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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0867016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0-07-1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인형뽑기 할아버지 9
1. 마음의 병 20
새로운 이웃
2. 솔직한 기분 48
일곱 개의 쿠폰
3. 뜻밖의 이야기 70
방과 후 돌봄 클럽
4. 돌아오는 마음 92
고양이 집 짓기 소동
5. 숨기고 싶은 진실 114
꿈은 반대
6. 무서우면 소리 질러 136
공포의 골목길
7. 마법 같은 주문 154
반전 떡볶이
에필로그: 사랑은 돌고 도는 것 166
기독교의 시조, 예수는 어떤 분이었을까? 178
리뷰
책속에서
예수 할아버지는 통을 건네주고 평상에 앉았다. 통 안에는 여러 가지 쿠폰이 들어 있었다. 쿠폰마다 ‘좋아요’, ‘슬퍼요’, ‘화나요’, ‘짜증나요’, ‘미워요’, ‘싫어요’, ‘억울해요’를 나타내는 일곱 개의 이모티콘이 그려져 있다. 다나는 별생각 없이 ‘좋아요’ 쿠폰을 집어 투입구에 넣었다. 그런데 ‘지잉’ 하는 소음만 들리고 인형을 뽑아 올리는 집게가 꼼짝도 하지 않는다. 혹시 쿠폰을 잘못 넣었는지 투입구를 확인하고 기계를 탕탕 두들겨보아도 아무 반응이 없다. 쿠폰만 삼키고 기계가 작동을 안 하는 것이다.
“할아버지, 이 기계 고장 났나 봐요.”
“고장 아니다.”
예수 할아버지가 태연하게 말을 이었다.
“그 기계는 진실만을 알아듣고 반응한단다.”
“네? 설마요.”
다나는 미심쩍은 눈길로 예수 할아버지를 돌아보았다. 그런 기계가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도 없었다.
---<프롤로그: 인형뽑기 할아버지> 중에서
“함께 살지 않아도 늘 마음으로 가까이 있는 사람이 좋은 친구고 좋은 이웃이란다. 마음이 통하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많은 것을 알 수 있단다. 상대방에게 가장 필요한 걸 베풀어주려면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돼. 할아버지 말 무슨 뜻인지 알겠니?”
“네…….”
다나는 뭔가 알 것도 같은 기분에 고개를 끄덕였다. 사랑이는 어느덧 할아버지 무릎에 편안하게 턱을 괸 채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다나는 오늘 사랑이 돌보느라 뽑기를 못했더구나. 이건 할아버지가 고마워서 주는 거니까 받으렴.”
예수 할아버지가 주머니에서 고양이 인형이 달린 휴대폰 고리를 꺼내주었다.
(중략)
“할아버지는 제가 휴대폰 고리 필요한 걸 어떻게 알았어요?”
“우린 이미 좋은 이웃이 되었잖니.”
예수 할아버지가 한쪽 눈을 찡긋해 보였다.
---<마음의 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