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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다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죽고 싶다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20대에 얻은 지견)

F (지은이), 박진희 (옮긴이)
  |  
레드스톤
2023-03-23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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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다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책 정보

· 제목 : 죽고 싶다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20대에 얻은 지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0872454
· 쪽수 : 384쪽

책 소개

일본 MZ세대들을 열광시킨 55만부 베스트셀러. 공허와 무기력을 안고 사는 청춘들에 건네는 고요한 위로.

목차

1장. 불완전으로부터의 출발
001 20대에 자신감은 필요 없다
002 내일 우리는 지쳐버릴지도 몰라
003 절망하지 마 그러나 서둘러야 해
004 가장 아픈 추억이 그래도 가장 아름답다
005 완벽주의자는 미켈란젤로만으로 충분하다
006 코드 위반, 그 틈의 섹시함
007 소박한 사치, 리틀 블랙 드레스
008 천만 엔을 모으는 네 가지 방법
009 어른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010 과잉이야말로 유일한 정의
011 기대하지 않는 게 편하지만
012 좋아한다는 건 뭘까
013 내 친구의 행복론
014 소중한 사람
015 밤의 미열
016 성격은 고치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
017 거대하고 불가결한 하나의 수수께끼
018 연애, 품위 있는 괴롭힘
019 주의해야 하는 사람
020 100만 베스트셀러 편집자의 망언
021 제0지망 056
022 영원히 좋아하는 건 아무도 할 수 없어
023 명언은 내 몸으로 체험하자
024 계속하지 않아도 된다는 선택지
025 세상에는 다섯 종류의 인간이 있다
026 평범함이라는 건 그냥 단념하자
027 그것을 판단하는 기준
028 사소한 제안
029 사소한 예감
030 여자에게 필요한 유일한 것
031 ‘정신이 안정된 사람’에 대하여
032 혼자가 싫은 연애
033 뒤돌아보지 않는 여자
034 섹스 프렌드의 결혼식
035 책과 고독
036 당신 없이도 살아갈 수 있어
037 나르시시스트가 세상을 구한다
038 모순을 사랑하다 Ⅰ
039 모순을 사랑하다 Ⅱ
040 모순을 사랑하다 Ⅲ
041 헤어짐의 시간
042 지금 내 물건이 유품이 된다
043 너와 나의 플레이리스트
044 연인보다 ‘초(超)연인’이 필요해
045 상반되는 것의 공존
046 딱히, 상관없어
047 꿈 따위 없어도 사람은 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된다
048 ‘걱정거리의 90퍼센트는 실현되지 않는다’는 설에 대하여
049 먹은 것만 배출할 수 있다
050 당신이 없어진 후의 의자

2장. 현실에 관한 몇 개의 노골적인 사실
051 꿈에게 패배한 인간의 이야기를 하자
052 우리가 천재를 대하는 자세
053 고독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054 재능이라고 불리는 것의 정체
055 두 번째
056 현실과 싸우기 위한 무기 한 벌
057 초짜라는 걸 부끄러워하지 마
058 속았다고 생각하고 해본다
059 심미안이란 위화감을 찾는 능력
060 안됐지만, 이 세상에 운이란 건 엄연히 존재한다
061 지금 당장 폴더 안에 넣어두어야 할 일곱 가지 리스트
062 인풋 아웃풋의 최종 정의
063 인생을 통째로 착각하지 않으려면
064 저녁형 인간은 당돌해지는 수밖에 없다
065 진지하게 살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우울증에 걸린다
066 말보다 행동, 사진보다 영상, 숫자보다 정서
067 다른 누군가를 행위의 중심에 두지 말 것
068 실망학과 스톡홀름증후군
069 미움받는 것도 사랑받는 것도, 아무렴 어때
070 지루함을 죽이다
071 나이를 잊어버리자
072 사랑하는 일의 한 측면으로
073 ‘외국에는 갔다 오는 게 좋다’는 설에 대하여
074 다정한 사람
075 다정한 사람이 살아남는다
076 티롤 초콜릿의 법칙, 사회인 1년차의 교훈
077 담배와 잡담, 사회인 2년차의 교훈
078 도망쳐도 ‘그것’은 쫓아온다, 사회인 3년차의 교훈
079 좋은 상사의 최저 조건, 사회인 5년차의 교훈
080 어른의 의무
081 주모자가 되어라
082 사랑과 폭력의 구분
083 험담에 관한 견해
084 악평에 관한 견해
085 좋은 걸 발견하면 좋다고 소리치자
086 어려운 일을 어려운 그대로 말해주는 사람
087 불순한 동기, 대담한 전환
088 고고한 보석
089 창조한다는 것
090 싫어 죽겠다
091 눈앞의 세계가 전부는 아니다
092 의존증의 새로운 발견
093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람
094 밤 11시 59분
* 20대에게 바치는 55가지 지견

3장. 안티 안티로맨틱
095 영원이 순간일까, 순간이 영원일까
096 막차를 놓치면 러브호텔
097 만약 우리가 겨울 별자리에 기관총을 쏠 수 있다면
098 404 Not Found
099 택시 운전사와 보는 환상으로서의 바다
100 영하의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101 외로움의 근원
102 악역이 없는 세계에서
103 슬픔과 애절함과 외로움의 차이
104 명칭 미설정 폴더
105 출산 전날 밤의 아빠
106 같은 별에서 태어난 사람
107 그게 날 지켜주었어
108 어른의 비애, 아이의 비애
109 깊은 밤 이자카야에서
110 외로움에 완벽하게 패배하다
111 도쿄
112 한낮, 3톤 트럭의 옆구리에 부딪쳐 날아오르다
113 창작 이론
114 100만 명에게 사랑받은 인플루언서의 우울
115 추억, 그리고 상실
116 사라 본, <연인의 협주곡>
117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118 자정에 만나
119 새벽 2시, 호텔 프런트에서
120 문학의 영역
121 그해 여름
122 살인과 여행
123 질문
124 보잘 것 없는 추락론
125 한층 모든 것이 대단히도 서툴렀던 시기로
126 해야만 하는 말
127 새벽 3시 교토에서
128 신성하고 불가침한
129 새벽 4시, 병동에서
130 스물다섯, 스물여섯
131 다자이 오사무를 좋아하는 여자
132 올드 데빌 문
133 현대
134 짐승과 인간
135 가족에 대하여
136 침묵 속에도 존재한다
137 나이 먹으면 할 수 없어지는 세 가지 일
138 우리가 살아가는 단 한 가지 이유
139 향수 취향
140 확실히 하지 않는 사람의 조금 확실한 이유
141 이상한 사랑의 내면에 자리한 이상한 자기애
142 욕망에 충실할 것
143 그런 느낌이 드는 날에는
144 해피 엔딩보다 최고의 메리 배드 엔딩을
* 연애에 관한 55가지 지견

4장. 사랑에 관한 몇 가지 끄적임
145 사랑이란 온힘을 다해 쥐어짤 수 있는 모든 것
146 불문율의 극히 일부
147 약함을 전제로
148 요리라는 연서
149 우리는 아름답게 패배하기 위해 태어났다
150 긴자선, 기도, 아날로그 로맨틱
151 좋아한다는 말보다 어려운 싫어한다는 말
152 장거리 연애에 관하여
153 여자의 분노와 남자의 분노
154 남자는 여자의 작품
155 인간이 혼자서 살 수 있을 리 없어
156 우리가 할 말은 그저 한 가지뿐
157 슬픈 발라드의 세계
158 개인 글의 무단 공개
159 복연에 관하여
160 동성애를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이는 동성애자뿐
161 동거 정도는 경솔하게 시작해도 된다
162 함께 사는 행위의 본질은 괴롭힘
163 행복해지기 위해 불행해질 필요는 없다
164 그래도 우리는 어느 쪽이든 선택해야만 한다
165 우리들의 전쟁에 가치 있는 클리셰
166 양쪽 다 나쁘고 양쪽 다 옳다는 전제
167 연애 따위 하기보다 고양이를 키우자
168 20대에 경험해서 좋았던 일 1위
169 하늘색 모래시계
170 불장난 종료 선언
171 실연의 끝에
172 결혼할 것도 아니면서 사귀는 의미
173 하지만 그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아서 다행이야
174 365일 생일로 삼자
175 결혼은 연애의 무덤이지만, 무덤에서는 별이 보인다
176 중대한 인생 결단을 내린 세 남자의 이야기
177 이혼은 어떤 느낌입니까?
178 초법규적 착오의 한 예로
179 사랑이란, 주어를 잃어버리는 일
180 나의 사소한 말들로
181 나의 행복론
182 만약 이 세계에 100명의 인간만이 존재한다면
183 결혼식에는 안 가도 된다
* 친구 결혼식 축사 전문

저자소개

F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9년 11월 일본 고베 출생. 남자. 신주쿠에 살고 있다. 저서로는 <언젠가는 헤어지겠지, 하지만 그게 오늘은 아니야>, <한밤중 을녀 전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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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가톨릭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게이오대학교에서 일본어를, 동경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문화를 공부하고 돌아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엄마, 죽고 싶으면 죽어도 돼〉, 〈사이코패스, 정상의 가면을 쓴 사람들〉 외 다수가 있다. 지은 책으로 〈나른한 오후의 마들렌〉과 일본에서 출간한 〈한류스타와 한국어〉, 〈홀로 떠나는 한국여행과 회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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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일 우리는
지쳐버릴지도 몰라


내가 모아온 ‘20대에 얻은 지견’에서 특별히 마음에 드는 말들이 있다.

죽고 싶어지면 자라.
자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글로 써라.
어른도 어른이 뭔지 모른다.
기대하지 않는 게 편하지만, 지루함은 생활의 독이다.
영원은 존재하지 않지만, 영원과 같은 순간은 모을 가치가 있다.

더 있다.

내일 죽을지도 모르니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한다.
죽음 자체는 그리 드라마틱하지 않다.
지금 내 물건이 유품이 된다. 그러니 갖고 싶은 건 바로 사라.
습관적인 저금에 의미 따위는 없다.

이외에 ‘말보다 행동으로 사람을 보자’ 같은 지견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매우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조금 생각해 볼 문제이다. 타인의 행동에는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조용한 기도 같은 것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 거는 저주 같은 것도 있을 테다. 누구나 SNS에서 타인에게 드러내는 상반신이 있지만, 결코 보여주지 않는 하반신에 본심이 있지 않은가. 본심은 내 머릿속에만 있다고 단언할 수 있는 이성파라면, 그건 또 그것대로 좋다.
본성파도 이성파도 그래서 더욱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 직감과 도박 또한 중요하다. 그것이야말로 인간의 본질이기에.

그건 그렇고, 도대체 ‘좋아한다’는 건 뭘까? ‘사랑’이라는 건 뭘까?
무슨 이유에서인지 젊은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동거’나 ‘결혼’이란 건 뭘까?
우리는 혼자라도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도 왜 누군가와 함께 살고 싶어 하는 것일까?

어쨌거나 자신의 온 마음을 바쳐도 좋을 만큼 특별한 이와 만나고 싶다면, 친구나 유행을 좇는 그룹들과 무리지어 다녀서는 안 된다. 그러면 더욱 고독해진다. 당장 벗어날 수 없다면, 급한 대로 계속 소리쳐라. “내가 여기에 있다!”고.


완벽주의자는
미켈란젤로만으로 충분하다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60대 지인에게 물었다.
“언젠간 외국에 가야지, 언젠가는 꽃꽂이도 배워야지…… 막연히 그런 생각을 했던 시절이 있었어. 하지만 취직해서 돈 벌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육아에 시달리다 보니, 돈도 시간도 체력도 여유도 바람처럼 사라지더라고. ‘언젠가’는 오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지. ‘외국어를 배운 다음에’라든가, ‘돈에 여유가 생긴 다음에’라든가…… 그런 날은 오지 않아. 생각한 그날, 그 순간
움직였으면 좋았을걸. 아무리 불완전해도, 불완전한 그대로 움직였어야 했던 거야.” 그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사전 완벽주의’에 빠지면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법이다. 내게도 그런 날들이 있었다.
베스트 타이밍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자,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같은, 완벽히 준비된 상황은 웬만해서는 오지 않는다. 필요한 것은 현지에서 조달하는 수밖에 없다.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조달하면서 달려가는 수밖에 없다. 문을 두드리며 가는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인생은 그런 것인가 보다.
“본능대로 움직여!”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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