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쓰다

들어가는 글 4
1부 구약성경을 쓰다 7
2부 신약성경을 쓰다 157

들어가는 글
그리스도인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말씀에 머무는 시간일 것입니다. 말씀을 쓴다는 것은 내 마음과 영혼에 말씀을 담는 한 방편이지요. 성경말씀을 읽고 곱씹고 묵상하고 필사하는 것 모두 말씀 안에 머무는 방법이지만 손으로 기도하는 필사만큼 더 천천히 묵상하는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각 권의 핵심구절과 주요구절만 뽑아 『내 영혼을 위한 말씀 필사, 성경을 쓰다』를 구성하였습니다. 각 권의 핵심말씀을 씀으로써 성경 전체의 윤곽을 잡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 226절, 신약성경에서 168절 총 394구절을 담아냈습니다.
또한 성경 각 권에 대한 주요내용을 ‘묵상하기’라는 도움 글에 담았습니다. 성경 각 권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내용만을 다루었습니다. 해당 도움 글을 먼저 읽고 필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예수님이 지금 어디 계신지, 누구에게 어떤 말씀을 하고 계신지 찬찬히 살피며 따라가 보십시오.
말씀에 머물러 보십시오.
이 책이 그 시작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창세기 1장 1절의 놀라운 선언은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엄청난 간격을 말하는 동시에 그 사이를 구분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있으라’ 말씀하셨고 온 세계가 말씀대로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를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언약을 맺으셨지요.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 되는 ‘관계’를 맺으신 것이 바로 이 언약입니다. _「창세기」 묵상하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