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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사회학(STS)
· ISBN : 9791190944731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개정판에 부쳐
토씨 하나의 차이
프롤로그
여성의 세기가 밝았다
1장 한반도에 찾아온 여성의 세기
여성들의 약진
호주제는 생물학적 모순
여성의 세기가 남성을 구한다
사회생물학과 페미니즘의 화해
2장 여자와 남자, 정말 다른 행성에서 왔나
여자와 남자, 정말 무엇이 다른가
유전자의 차이
호르몬의 차이
두뇌의 차이
생물학적 전환
3장 여성들의 바람기를 어찌할꼬?
차라리 암수한몸이었더라면
성의 갈등과 화해
헤픈 남성, 신중한 여성?
4장 임신, 그 아름다운 모순
암컷들, 임신을 결심하다
입덧과 월경
임신, 그 아름다운 모순
5장 누가 둥지를 지킬 것인가
아이를 돌보는 건 언제나 엄마인가
남녀평등 이룩한 새들의 사회
내 아를 봐도?
6장 가르침과 배움의 생물학
동물도 가르치고 배운다
몸으로 가르치자
자궁태교에서 평생태교로
7장 남성이 화장하는 시대가 온다
여성시대, 분명히 오고 있다
여성시대가 열리는 상징들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에필로그
여성시대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의견서
호주제 존폐에 대한 생물학적 의견서
좌담
『여성시대에는 남자가 화장을 한다』 20주년 기념 특별 좌담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이 책에서 여성의 세기가 왜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가, 온다면 언제 어떤 모습으로 올 것인가, 그렇다면 그 새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생물학적 분석을 시도할 것이다.
다윈의 진화론 중에서도 특히 성선택론에 따르면 성의 선택권은 궁극적으로 암컷에게 있기 때문에 수컷은 자연히 암컷의 선택을 받기 위해 행동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사회의 중심에 궁극적으로 여성이 있을 수밖에 없음을 다윈은 이미 한 세기 반 전에 꿰뚫어 보았다.
호주제는 우리 사회에 뿌리박고 있는 고질적인 가부장적 가치관에 근원적인 빌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선적으로 폐지되어야 한다. 더구나 호주제는 전혀 생물학적이지 못한 제도이다. 어쩌다 보니 인간세계는 아들이 필수적인 존재가 될 수밖에 없는 지극히 인위적인 제도를 만들어냈지만 자연계 어디에도 아들만 고집할 수 있는 동물은 없다. 만일 있었더라면 일찌감치 멸종하고 말았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