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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0977463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1-11-23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추천사
1부
“평범한 9급 공무원이 되고 싶어”
• 야! 200도 못 벌면서 맥주 남기지 마!
• 평범하기 진짜 힘들다
• 나에겐 없고 그에겐 있는 것, ‘기세’
• 9급 공무원이나 해봐
• 집 샀다며? 자가야, 전세야?
• 고인물이 얼마나 좋은데
• 아빠가 행복하면 됐어
• 초보 아빠 그리고 골드미스
• 정답은 회사 밖에 있는 법이야
2부
“돈이 없어도 집은 사야지”
• 그래서 니 연봉이 얼마야?
• 늦게 찾아온 성장통
• 취직 안 해도 돈 벌 수 있는 세상
• 우물 밖을 동경하는 우물 안 개구리
• 이 세상에 ‘안정적인 돈’이란 없다
• 아무리 그래도 공무원이 최고야
• 공무원은 출퇴근이 재테크지
• 니 쪼대로 혀!
• 이런 매물이라도 있는 게 다행이에요
• 한 평 쪽방에 살아도 맨해튼에 살아라
• 잡았다, 요 도둑놈의 집주인!
• 집값이 그새 또 올랐어
• 91년생이 돈 좀 모자라도 집 사는 방법
• 51년생 김 영감은 왜 서울집을 팔았을까
• 사랑하는 아들아, 넌 나의 우주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야! 200도 못 벌면서 맥주 남기지 마!”
먹태를 마요네즈에 찍다 말고 친구가 고갯짓으로 내 맥주잔을 지적한다. 두 모금 정도의 맥주가 미지근하게 남아 있다. 명치에서 울컥 뜨거운 것이 올라오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그냥 패잔병처럼 무기력하게 잔을 들어 마신다. 아니 입 속으로 털어버린다.
[입금] 노운구청 1,680,000 원
월급이 들어왔다. 나는 돌고 돌아 나이 서른에 겨우 9급 공무원이 되었다. 그렇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나는 5년 전이나 지금이나 맥주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 허탈하면서도 아득하다.
___「야! 200도 못 벌면서 맥주 남기지 마!」 중에서
사는 곳이 계급장이 된 이 세상에서 나는 그럭저럭 평범한 집에 사는 평범한 사람임을 입증하기 위해 죽자사자 달려들어 집을 사야만 했다. 이 모든 것을 수행하려니 나는 머리가 다 빠질 지경인데, 이런 각고의 노력 끝에 내가 겨우 가질 수 있는 게 ‘평범함’이라니 힘이 빠진다.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은 건지 내 능력이 바닥인건지 헷갈린다. _ p.36
___「평범하기 진짜 힘들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