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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018110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1-08-20
책 소개
목차
004 프롤로그
012 달밤의 에어로빅
017 저 천문학과 가려고요
022 지구과학실로 전력질주
028 유성우가 떨어지던 밤
033 세페이드 변광성
040 네버 엔딩 스토리
046 일단은 준비운동부터!
051 낭만 같은 건 넣어 두시고요
057 누가 우주론 소리를 내었는가
066 별을 보지 않아도 된다고?
072 첫 학회의 추억
082 목요일 오후 네 시 반 저널클럽
088 항상 엔진을 켜둘게
093 별의 일생
101 어제 헤어진 너에게
105 새로운 세계
111 비행기에서 바라본 마을: 성단
118 외계 생명체를 찾아서
124 거대한 우주 앞에서
129 달을 무서워했던 아이
134 “시간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140 은하의 MBTI
147 별자리를 찾는 초심자를 위한 안내서
156 우주에 가고 싶으세요?
161 스포트라이트가 미처 닿지 못한 곳
169 붉은 행성의 탐험자들
177 빛을 보는 새로운 방식
184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람들은 천문학을 전공했다고 하면 특별한 사연이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실제로 그런 사연을 가진 이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나와서 “이 아이를 천문학자로 키우십시오” 하는 태몽에 천문학과에 왔다든가 하는. 그러나 축구를 좋아하던 아이가 축구 선수가 되고,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던 아이가 디자인을 전공하듯이 천문학과를 선택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보다 우주를 조금 더 ‘좋아하기’ 때문에 그곳에 왔을 뿐이다.
옛날 사람들은 갑자기 하늘에서 반짝하고 나타난 별을 ‘새로 태어난 별’이라고 해서 ‘신성’ 또는 ‘초신성’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별들이 갑자기 밝아진 것은 새로 태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죽음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별은 조용히 죽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