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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조현병, 낯선 자아와 떠나는 여행 (끝없는 절망에서 용기 내어 살아가는 가족들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정신분석학
· ISBN : 9791191075106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3-04-13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정신분석학
· ISBN : 9791191075106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3-04-13
책 소개
열일곱 살 청년 조너선에게 조현병이 발병하면서 온 가족, 특히 엄마가 벌인 7년간의 고투를 생생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기록한 책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프롤로그 고통과 희망의 여행
1장 시작
2장 조너선이 아픈 것 같아요
3장 바닷가의 집
4장 치료를 찾아서
5장 감옥은 힘들어
6장 엄격한 사랑
7장 여러 가지 이론
8장 버려진 자들
9장 고통의 나락
에필로그 빛으로
후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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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더 이상 미쳤다는 말을 쓰지 않는다. ‘미치광이’나 ‘정신병자 수용소’ 같은 말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머리가 돌았다’ 란 말은 듣기 어려워졌다. 이러한 말은 과거 정신병에 대한 억압을 드러내는 것이다. 오늘날은 좀 더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억압은 그대로 남아있다. 무관심이라는 형태의 억압이다.
한 번은 방과 후 조너선이 내 무릎에 앉아서 말을 한다.
“엄마를 보면 엄마 얼굴이 자꾸 마녀로 변해요.”
이 말을 내게 속삭이고 나를 꼭 끌어안는다.
“사람들 얼굴이 가끔 그렇게 되나요? 끔직한 얼굴로 변해요?”
그 당시에는 정신병을 부끄러운 것으로 여겼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는 일이 거의 없었고 따라서 정보도 얻을 수가 없었다. 이런 금기는 지금까지도 여전하다. 조현병은 아마도 질병 중 가장 잘못 알려지고 잘 모르며 관심받지 못하는 병일 것이다. 그러나 조현병은 다른 어떤 병보다 많은 병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경제적, 사회적 상태나 인종, 문화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사실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조현병은 모든 정신이상의 75퍼센트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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