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조현병, 낯선 자아와 떠나는 여행

조현병, 낯선 자아와 떠나는 여행

(끝없는 절망에서 용기 내어 살아가는 가족들에게)

앤 데버슨 (지은이), 황수연 (옮긴이)
책책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18,000원 -10% 0원
0원
18,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2개 15,4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조현병, 낯선 자아와 떠나는 여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현병, 낯선 자아와 떠나는 여행 (끝없는 절망에서 용기 내어 살아가는 가족들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정신분석학
· ISBN : 9791191075106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3-04-13

책 소개

열일곱 살 청년 조너선에게 조현병이 발병하면서 온 가족, 특히 엄마가 벌인 7년간의 고투를 생생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기록한 책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프롤로그 고통과 희망의 여행
1장 시작
2장 조너선이 아픈 것 같아요
3장 바닷가의 집
4장 치료를 찾아서
5장 감옥은 힘들어
6장 엄격한 사랑
7장 여러 가지 이론
8장 버려진 자들
9장 고통의 나락
에필로그 빛으로
후기
참고 문헌
추천의 글

저자소개

앤 데버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호주의 작가이자 방송인, 다큐멘터리 제작자이다. 그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필리핀에서 촬영한 다큐멘터리는 유엔 방송평화상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고, 사회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또한 호주 국내의 주요 상을 다수 수상한 바 있다. 남호주영화사 사장, 호주 영화 텔레비전 라디오 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호주영화재정회사의 회원이자 독립언론센터의 의장직을 맡기도 한 그는 1983년 언론에 헌신한 공로로 호주 최고 훈장을 받았다. 한편으로 인간 관계 왕립 위원회, 뉴사우스웨일즈 차별방지 위원회, 건강증진 위원회, 성 로렌스 어린이 빈곤퇴치 캠페인 단체 등 다양한 사회정의 이슈와 관련한 주요 위원회의 회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맏아들이 조현병에 걸린 당시 뉴사우스웨일즈 조현병 협회와 전국적 조직인 호주 조현병 협회라는 단체를 조직하고 부의장을 역임했다. 1991년에는 뉴사우스웨일즈 정신 보건법에 관한 특별 각료 회의를 주재하였으며, 호주 국영 방송사에서 조현병에 관한 한 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 <스핀아웃(Spin Out)>을 제작×감독했다. 2016년 작고한 저자는 호주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대중 인식 캠페인을 시작한 최초의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정신건강 분야의 선구자¢다. 현재 SANE이라고 불리는 국가 단체인 호주 조현병(Schizophrenia Australia)을 설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 결과 비단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뿐 아니라 그 가족과 이웃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에도 큰 공헌을 했다. 저서로는 <위기에 처한 호주인>(1978) <변화의 모습들>(1984) <예술, 미디어, 권력>(1990) <탄성>(2003) <모래 위에 그은 선>(2000) <평화를 나부끼며>(2013) 등 다수가 있다.
펼치기
황수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 김우영 사진집 <Poetics of Tranquility> <Urban Odyssey>을 영역했다. 우연히 애들레이드(Adelaide)에서 거주하게 되었고 길을 가다 우연히 구입한 헌 책 묶음 속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책을 잡자마자 단숨에 읽어 내려간 것은 평소 관심을 가졌던 조현병에 대한 내용과 문체의 특별함 때문이었다. 저자는 아들이 조현병을 앓기 시작하면서 사망할 때까지 7년의 시간을, 기자이며 다큐멘터리 제작자답게 생생하게 기록하고 솔직하게 말해주었다.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가슴 아파하고 후회하기도 하면서 이 또한 부끄럽게 여기거나 마음 속에 숨기지 않았다.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조현병을 앓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눈 앞에서 보는 것 같아 가슴 졸이고 분노하고, 슬퍼하기도, 곳곳에서 빛나는 유머를 발견하고 웃기도 하면서 책을 완독했다. 조너선과 앤의 이야기가 치료와 회복이라는 길을 찾아 떠나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질병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책을 번역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는 더 이상 미쳤다는 말을 쓰지 않는다. ‘미치광이’나 ‘정신병자 수용소’ 같은 말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머리가 돌았다’ 란 말은 듣기 어려워졌다. 이러한 말은 과거 정신병에 대한 억압을 드러내는 것이다. 오늘날은 좀 더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억압은 그대로 남아있다. 무관심이라는 형태의 억압이다.


한 번은 방과 후 조너선이 내 무릎에 앉아서 말을 한다.
“엄마를 보면 엄마 얼굴이 자꾸 마녀로 변해요.”
이 말을 내게 속삭이고 나를 꼭 끌어안는다.
“사람들 얼굴이 가끔 그렇게 되나요? 끔직한 얼굴로 변해요?”


그 당시에는 정신병을 부끄러운 것으로 여겼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는 일이 거의 없었고 따라서 정보도 얻을 수가 없었다. 이런 금기는 지금까지도 여전하다. 조현병은 아마도 질병 중 가장 잘못 알려지고 잘 모르며 관심받지 못하는 병일 것이다. 그러나 조현병은 다른 어떤 병보다 많은 병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경제적, 사회적 상태나 인종, 문화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사실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조현병은 모든 정신이상의 75퍼센트를 차지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