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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085761
· 쪽수 : 126쪽
· 출판일 : 2022-10-25
목차
1부
우리의 바다
안개역
눈길에 어둠이 내린다
환몽
기억 어디쯤 심어 놓은 나무
시간에 징검다리가 있다면
문이 많은 집
느티나무 본적
개나리 지고
내 안에 너울거리는 한때
동백꽃
한 줌 위로
그녀의 꽃잎시집
반죽, 그 환영
2부
목련을 비우다
아침이 남긴 메모 한 장
새엄마
기류
커피 머신
꽃차 만드는 남자
리얼리즘
종합병원
할머니 발톱은 거대합니다
풀
포인세티아
공원묘지 산책로
어디서부터 파노라마
사스레피나무
3부
구름 화법
별을 헤아리며
나의 빈집
잊는다는 것
외삼촌
시詩의 샛길
만 원의 행복
첫사랑 해후
놋대야
쓸모없는, 쓸모 있는
장마증후군
배회하다
아직은 안갯속
꽃으로 접속
4부
단풍나무
어머니, 또 매화가 피었어요
봄날 요양원에는 자목련이 피고 지고
망향제를 올리며
기억 저편
국군묘지
그래도 잘하는 숨쉬기 운동
공감
가끔 쉼터
심심해 빈 의자
몬스테라 요양원
같은 방, 두 여인
겨울나무
해설 _ 삶의 깊이에서 나오는 내면의 힘
마경덕(시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의 바다
잠든 바다
날이 새면 새들은 울음으로
오늘의 목적을 물을 것이다
잠들지 않는 꿈이 꿈에 든 바다를 깨운다
너의 눈망울 속에는 부유하는 물음이 있다
눈꺼풀이 움직일 때마다
파고가 치솟을 때마다
겹이며 홑인, 바다를 도모하는 문장
새떼를 불러 뭉친 수평선을 쪼면
폭우에 흠뻑 젖는 우리의 바다
창살을 쪼아대던 새는
아침의 머리말로
밤새 뒤척이던 불면은
바다로
우리의 결말은 처음부터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