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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지 않는 나무의 모험

자라지 않는 나무의 모험

(어느 딸바보의 삶을 생각하는 목공입문 노트)

임형준 (지은이)
아마디아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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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지 않는 나무의 모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라지 않는 나무의 모험 (어느 딸바보의 삶을 생각하는 목공입문 노트)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공예 > 패션/소품/DIY
· ISBN : 9791191148015
· 쪽수 : 282쪽
· 출판일 : 2021-03-09

책 소개

우연히 들른 공방에서 산과 들이 아니라 사람들의 집에서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나무를 만났다. 내 손으로 만드는 물건이 어떻게 기쁨을 가져다주는지 나무와 목공은 가르쳐 주었다. 이 책은 딸을 위해 투박하지만, 필요한 물건을 만들기 시작한 아빠의 인문학적 목공체험 기록이다.

목차

머리말

1장 연결을 배우는 것에서 삶은 출발한다
안다와 할 줄 안다, 그리고 잘한다 | 제대로 쓰려면 정리부터, 기본을 시작하다 | 나무는 어디에서 오는가 원목과 집성목 | 보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나사못과 목심 | 나무의 마음, 마음의 흔적… 나뭇결이 말해주는 것

2장 가깝게, 가볍게, 간단하게
너의 이름은? 나무를 안다는 것에 대하여 | 폼 잡지 않아도 좋아 간이책상이 필요할 때 | 효율의 의미를 생각하다 원목과 MDF

3장 멈춤은 뒤쳐짐이 아니야
버리는 것과 품는 것, 이산화탄소와 나무 | 홈 하나로 휴식하는 길을 내다 디지털기기 거치대 | 비워야 쓰이지… 수분과 나무, 그리고 인생 2막 | 움직이며 멈춰있기 벤치스툴에 앉고 눕고 | 우리 것인데 왜 친숙하지 않을까 느티나무와 참죽나무

4장 함께 있을 자리를 나누다
결별의 순간을 대하는 자세, 톱이 해야 하는 일 | 두 면에서 세 면으로, 장부 짜임을 적용하다 | 나무의 깊은 속을 누가 알까… 침엽수와 활엽수

5장 꿈으로 열고 쓰임으로 닫는 삶
기술이냐 예술이냐… 공구에 대한 짧은 생각 | 실패를 부르는 원인, 필요를 넘은 욕심 탓 | 스스로를 지키는 침묵의 소리, 나무의 향기 | 필요한 것을 필요한 곳에… 다시 서랍에 도전하다 | 연마하고 연마하라 등가교환의 법칙, 사포

6장 오늘 이후를 준비하는 시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책과 종이, 그리고 나무 | 손가락을 끼어 맞잡다 사개 짜임으로 상자를 | 성장과 죽음이 공존하는 나무의 시간 | 결과물이냐 편리함이냐 스툴 겸 책꽂이 | 나무를 생각하는 마음, 목재를 대하는 자세

7장 기록된다는 것에 관하여
작고 느린 것들을 위한 변명, 공방이 필요한 이유 | 흑심을 품거나 백지가 되거나… 남긴다는 것 | 아낌없이 주는 나무? 수율에 울고 웃다

8장 연결하는 재미, 더해지는 단단함
오해와 편견 속에 산다… 소나무, 잣나무, 그리고 미송 | 추억을 되살리다 좌식 책상과 탁자 | 삶이 벌인 흔적, 옹이를 바라보는 마음

9징 혼자 하는 작업의 즐거움
DIY, 목공작업자, 그리고 목수…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문제 | 네모로 바라보다 마음의 창을 내다 | 드러낼까 보호할까 마감을 위한 고민들 | 덜어서 드러내는 우드카빙 | 나뭇결이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에필로그

저자소개

임형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여 년 전 사이펀으로 커피를 내리던 동네 누나에게 커피를 처음 배웠고 지금도 통돌이로 주말마다 원두를 볶고 있다. 글 쓰는 시간 다음으로 음악과 커피와 함께 보낸 시간이 많다. <커피TV> 편집장을 거쳐, 지금은 출판 기획을 하며 카페를 준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카페, 가지 않은 길을 말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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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수직을 유지하며 못이 들어갈 예비구멍을 내는 일, 정확하게 선을 긋고 나무를 재단하는 일처럼 지극히 단순한 일조차 직접 해보면 쉽지 않다. 누군가가 쓴 글에 몇 줄 댓글 달기는 쉬워도 짧은 기사나 칼럼 한 편을 온전하게 쓰는 일이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안다’와 ‘할 줄 안다’ 사이에는 목청껏 소리 질러도 잘 들리지 않을 거리의 강이 놓여 있다. 할 줄 몰라도 돈이라는 간편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굳이 강을 건너지 않아도 된다. 오직 강을 건너보고 싶다는 결정을 하는 사람에게만 강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법이다.


칼은 하나의 날이, 톱은 여러 개의 날이 모여 전체를 이룬다. 단번에 자르지 못한다면 칼은 의미를 잃고 만다. 대신 톱은 단번에 끝내지는 못하지만 시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목적을 이룬다. 톱이 잘라놓은 재료는 그것 자체로 목적이 되기도 하지만 다른 목적의 수단, 혹은 전제가 되기도 한다. 켜고 자른 나무는 잇고 끼워 새로운 모양의 물건을 탄생시킨다. 톱은 대부분 최종 목적을 위한 과정을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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