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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155310
· 쪽수 : 106쪽
· 출판일 : 2023-02-28
목차
5 시인의 말
제1부
13 그림자 1
14 그림자 2
15 그림자 3
16 그림자 4
17 그림자 5
18 그림자 6
20 그림자 7
21 그림자 8
22 그림자 9
24 그림자 10
25 그림자 11
26 그림자 12
27 그림자 13
28 그림자 14
29 그림자 15
30 그림자 16
31 그림자 17
32 그림자 18
33 그림자 19
34 그림자 20
35 그림자 21
36 그림자 22
37 그림자 23
38 그림자 24
39 그림자 25
40 그림자 26
42 그림자 27
43 그림자 28
44 그림자 29
45 그림자 30
46 그림자 31
47 그림자 32
48 그림자 33
50 그림자 34
51 그림자 35
52 그림자 36
제2부
57 침묵
58 그 누구도 어쩌지 못할
60 봄
61 무자경전
62 기다림
64 바람 2
66 바람에 들켰네
66 바람만은 알고 있었나 보다.
67 아이처럼
68 정말 미안합니다
70 그 길이
72 당신 하늘에
74 길 2
76 들꽃 이야기
77 어느 봄날
78 별
79 눈 내린 새벽
80 바람 꽃
82 아픈 자리
83 봄비
84 네가 그립던 날
85 모과
86 바람 3
87 그게 사람이지
88 살구나무
90 바람이 전하는 말
92 숲
94 사람이니깐
96 들꽃
97 내가 사는 곳에만
98 당신은
99 그 때는 엄마가 계셨다
100 운문사
102 2% 부족
103 낮달
104 바람 5
106 부재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림자 1
한 눈금 햇살 아래
두고 간 마음처럼
길게 누운 너
날개 퍼덕이던 때가 있었나
질곡의 매듭
모든 것 내려놓으면
네 모습일까
누구나 홀로 견뎌야 하는 세월
조용히 닻을 내리고
눈 감아버린 고요
돌아서 버리면 그저
먼 이야기로 남을
사념의 무늬
그림자 2
과거도 미래도 없는
현재형
너를 보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알아버린 슬픔 같아
그만 입을 다물고 만다
한 줄기 바람이
외로운 날에도 나를
길 걷게 하는 너는
어느 누구의 관심도
동의하지 않는 걸음
이생의 무게를
다 내려놓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올곧은 마음 하나
절대 놓치지 말고
꽉 붙들고 살라한다.
그림자 3
선문답하듯
눈 감은 사유
울 줄도
웃을 줄도 모르는
헤어질 때
다시 만날 것을
약속 못하고 그냥
떠나보내야 했던 이별처럼
갈수록 먹먹해지는
난해한 너의 모습
악몽에 시달리다 깨어나는 날이면
어디선가 몰래
홀로 흐느껴 우는 사내를
내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