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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없이 늘 말해야

너나없이 늘 말해야

(제주어배움약글)

신정균 (지은이), 김계호 (사진)
기역(ㄱ)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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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없이 늘 말해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너나없이 늘 말해야 (제주어배움약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서예
· ISBN : 9791191199826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4-03-31

책 소개

전작 《약글 어때》를 통해 우리 말 속에 담긴 삶의 기운생동을 풀어낸 소엽 신정균 작가가 소엽체 글씨로 막힘없이 제주말을 표현했다. 삶을 살찌우는 약글을 제주말 글씨로 표현하고 더불어 배움의 의미를 담은 말과 글을 글씨에 담아, 뜻을 더 깊고 넓게 표현해주었다.

목차

001 펴내는 글 | 변함없이 변하고 변해온
010 설문대할망제 고유문
020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022 광야에 보낸 자식은 콩나무가 되었고
024 이리저리 움직여서 사 는 할망
026 찰각찰각 가새소리
028 사발그릇 깨지면 두세쪽이 나는데
030 일어나 빛을 발하라 | 난 당신을 늘
032 또 오세요 당신이면 됩니다
034 자유롭게 피어나기 | 들어보는 것만
036 솔직하면 즉시 | 생각을 배 밖으로
038 변함없이 변하자
040 변함없이 변하고 변하자
042 배워서 남 주자 | 졸지 말고 자라
044 창문을 열면 바람이 들어오고
046 마음먹은 대로 된다
048 춤을 추면 복이 온다
050 마음을 바로 세워
052 사랑하는 별 하나
054 희망이 들어찬 사람만이 희망찬 사람이다
056 예의는 모든 것을 거저 얻는다
058 가지는 꺾여도 나뭇잎은 안 떨어진다
060 인내란 참지 못하는 것을 | 머리를 숙이면
062 긍정을 바라보면 | 말은 솔직할수록
064 선생님 그림자도 밟으면 안된다
066 사람들 잇다
068 쉬면서 놀면서
070 새는 닭 소리를 못 낸다 | 그냥 견딘다
072 벗은 내가 선택한 가족이다
074 내 재능 따라가면 성공은 저절로 따라온다
076 너에게 온 세상 빛이 들어있어
078 결심하면 희망 과 이익이 생긴다
080 나를 다스려 우리를 만들어 나가자
082 꿀벌 따라가면 꽃밭으로 가고
084 내가 키우면 인삼이 되고
086 독서는 스마트폰보다 스마트한 사람을
088 고민은 나만 보인다
090 자식을 자랑하지 말고 자식이 자랑하는
094 날아라 새들아
096 착하게 슬기롭게 씩씩하게
098 열심히 배우자 참되게 행하자 튼튼하게
100 최선을 다하여 날로 새롭게 하자
102 꿈은 높게 생각은 넓게 도전은 새롭게
104 예절을 지키자, 스스로 배우자, 튼튼히
106 스스로 행하자, 서로 사랑하자, 부지런히
108 늘 처음처럼 한결같은 이도 어린이
110 나날이 배워 익히고 날로 생각하며
112 큰 뜻을 품고 성실하게 자라자
114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며 바르게
116 참되게 배우고 서로 도와 바르게 행하자
118 부지런히 배움에 정진하고 실천에
120 큰 뜻을 품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사람
122 뜻을 착실하게 새우고 학업에 힘쓰자
124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루어진다
126 스스로 탐구하여 세계로 나아가자
128 곧은 마음 바른 길
130 성실하게 배우고 실천에 힘쓰자
132 명랑하고 힘차게 살자
134 자랑스런 나, 소중한 너, 함께하는 우리
138 배우는 나, 나누는 우리, 참삶이 배어드는
140 한곳에 모여 두근두근 성장, 가득가득 행복
142 나를 세우고 세상과 연결하는 영화 같은
144 설레는 나, 성장하는 우리, 배움과 존중으로
146 너 나 우리의 꿈을 키워가는 따뜻한 배움터
148 어우렁 더우렁 따뜻한 배움 학교
150 우리의 이야기로 앎을 만들어가는
152 나다운 나, 함께 걷는 우리, 따뜻하고
154 더 나은 나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156 아름다운 제주 품격 높은 제주 중앙고
158 함께 꿈을 찾아가는 행복한 학교
160 별빛 밝은 걸음
162 너와 나, 함께 성장하는 우리의 행복한
164 다 함께 배우며 존중하고 협력하는
166 스스로 살아가는 힘, 세상을 움직이는 인재
168 행복한 꿈을 키우며 함께 성장하는 배움터
170 꿈을 향해 함게 성장하는 히쭉벌쭉 즐거운
172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174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176 즐거운 바람 부는 신제주초등학교
178 먹돌도 뚫다 보면 구멍이 생긴다
180 같이한 즐거운 반짝이는 순간 너여서 내가
182 제주 섬은 처음부터 바람뿐이었습니다
184 책 읽는 모습은 더욱 아름답다
186 꿈과 감성을 키우는 행복한 문화예술교육
188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190 잘 살펴 가요.

저자소개

신정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一中 김충현, 草丁 권창윤, 한별 신두영 선생으로부터 사사했습니다. 경기대학교 미술학부 서예과에서 글씨와 놀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동아미전, 경기도전 등에서 글씨로 세상과 만났습니다. 1990년부터 15년 서울성모병원 정신과병동 서예요법사로 약글 처방, 2009년부터 3년 일산 장성중학교 서예교사로 청소년들과 사귀었습니다. 2006년 프랑스 국립미술협회주관 Carousel du Louvre(카루셀 뒤 루브르, 세계 작가들과 싸롱전으로 최초 한글전시)를 비롯해 과테말라, 캐나다, 미국, 중국 등에서 약글로 한글의 멋과 뜻을 전하며 세계인과 만났습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소나무갤러리에서 약글 전시를 비롯해 2017년 이음갤러리 글침 전시, 경기도 고양시교육청, 2018년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식 약글 패션쇼와 2019년 암환자들과 약글전, 장애인예술 이음센터, 장안평 자동차페스티벌에서 초대전을 가졌습니다. 2011년 길림성 사범대학에서 ‘한국문화예술과 여성’ 강의를 비롯해, 국내외 여러 곳에서 글씨와 삶, 가치있는 삶에 대해 강연을 가졌습니다. 파주시의회 의장실(2010), 경인여자대학교(2012), 율곡 선생 기념 유적지 사적 525호 문화재 현판(2013)과 격몽요결 병풍(2017), 국방부 장관실(2014), 국립국악원(2014), 통일연구원(2016), 1군단 광개토부대(2016), 이음 장애인 문화예술센터(2017)에서 약글 글씨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산호수공원 호수(2006), 파주통일동산 살래길(2015), 송강 시비 공원(2017), 25사단 천하무적(2018)에서 시비詩碑 글씨와 만날 수 있고 파주시청, 비무장지대 해마루촌, 탄현면, 학령터널 1-2, 신산터널에서도 표지석 글씨와 만날 수 있습니다. 첫 글씨 책으로 《약글 어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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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호 (사진)    정보 더보기
사진작가, 지금은 표선에서 귤 농사지으며 제주 땅과 사람들의 녹진한 표정을 사진으로 담담히 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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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변함없이 변하고 변해온 제주의 말과 글을 글씨에 담아

그 말을 되뇌이면 즉시 설렘이 시작되는 말이 있어요. 변한다, 하는 말이에요. 그냥 변하기만 하면 재미없잖아요. 변함없이 변하자, 하고 변함을 변함없는 것으로 꾸며봤어요. 곧바로 말의 마법이 시작되었어요. 이 쉼없이 변하자는 말의 제 나름 어원을 좀 살펴볼게요.
저는 오랫동안 화선지에 먹으로 글씨를 써왔어요. 30대부터이니, 조금 오래 되었죠. 물론 글씨 쓰는 대부분 사람들도 화선지에 먹으로 쓰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구요. 인도여행이었어요. 도시는 무심한 무채식이지만 사람이 만드는 컬러를 통해 비로소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게 되는 것을 보았어요. 그 뒤로 먹과 더불어 컬러를 쓰기 시작했어요. 쓰는 바탕 화선지는요, 캐나다에서 일이에요. 글씨 전시하고 참가자들에게 글씨 퍼주는 일정이 있어서 오래 머물며 신세 진 목사님이 계셨어요. 그분에게 글씨 선물을 하려고 했는데, 마침 마땅한 화선지며 종이다운 것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할 수 없이 베니아 합판을 사다 색을 칠해서 글씨를 써드렸죠. 웬걸, 다른 어떤 것보다 멋있었어요. 옳거니, 무릎을 쳤어요.
한번 변화가 생기니, 다음에는 먹물에도 반짝이를 넣어 보았어요. 반짝반짝 살아있는 것 같은 그 느낌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그다음에 철판에 글씨를 쓰고, 돌에까지 글씨를 쓰게 되었죠. 그리고 이제 제주 사람들이 안간힘 써 지키려고 하는 제주어 글씨로 이어지고 있어요. 이렇게 제 글씨 쓰는 이력이 바로 변함없이 변하는 일입니다.
이 쉼없이 변하는 글씨 세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시간 이 공간을 통해, 제주어가 생생생 더더욱 살아오르기를요.
특히나 제주의 많은 학교 어린이, 청소년, 선생님 들이 사랑하는 글귀를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글을 되뇌여 쓰고 다듬는 내내 제주 사람들이 살아온 오랜 시간의 풍상을 오롯 느낄 수 있었어요. 제주의 말도 얼마나 오랜 시간 변함없이 변해왔을까요. 앞으로 더욱 더 ‘너나없이 늘 말해서’ 이 말의 기운이 널리널리 퍼지기를요. 제주의 말과 글, 글씨가 펼쳐지는 이 귀한 자리를 허락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요.

― 제주 서귀포 남원 작업실에서 소엽 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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