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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다

짓다

(곽재환 건축론)

곽재환 (지은이)
기역(ㄱ)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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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짓다 (곽재환 건축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199949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24-05-20

책 소개

건축가이되, 가수로 화가로 주유천하 길 위 철학자로 더 잘 알려진 곽재환 건축가의 책이다. 건축 현장에서 50년, ‘짓는 주체’로 살아온 저자의 ‘짓다의 철학’을 담은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건축과 삶이 하나가 될 때 집과 집에 머무는 사람이 일치한다는 아가일여(我家一如) 개념을 그가 펼친 수많은 건축물에 적용하여 독특한 건축세계관을 펼쳐 왔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아가일여(我家一如): 나의 건축, 나의 삶

맥과 칸

건축에 대한 다섯 가지 물음
1. 묘지 봉분에 대한 물음
1) 영조문화(營造文化)
2) 풍류미학(風流美學)
2. 인간 행위에 대한 물음
1) 아가오장(我家五場)
2) 인생오장(人生五場)
3. 집의 어원에 대한 물음
1) 아가일여(我家一如)
2) 집은 사람이다
4. 형상 문자에 대한 물음
1) 형상팔경(形象八境)
2) 오간의경(五間意境)
5. 인체 중심에 대한 물음
1) 심장중심(心臟中心)
2) 오간도량(五間道量)

2부. 아가오장(我家五場): 설계 작업에 적용된 개념과 실제

삶/ 안식의 장 근본으로 돌아가는, 귀소헌
역사와 자연을 아우르는, 백학재
때와 곳이 늘 어진 집, 시선재
‘유랑을 끝낸 집시들의 마지막 거처, 카치올리’
마음속에 지은 집, 솔의 집
공허공간의 구축, 응백헌
앎/ 수행의 장 하늘로 향한 석양의 신전, 은평구립도서관
지상의 빛 천상의 빛, 흑빛청소년문화센터
나무의 꿈, 자혜학교 직업교육관
몸맘의 양식, 책마을해리 별마중달마중·부엉이화덕
바다로 가는 책담길
놂/ 창조의 장 세 가지 생각, 비전힐스골프클럽하우스
나비의 꿈, 눈의 집
풂/ 상생의 장 작업의 장, 에바스 화장품 공장
공간의 공유성, 대건(DG.) 빌딩
소통의 통로, 삼성동 주민자치회관 리모델링
빎/ 기원의 장 88서울올림픽 상징조형물, 평화의 문
몸과 마음과 얼의 집, 제일영광교회
생명이 솟는, 등불교회 에이블아트센터

부록/ 곽재환 건축론

에필로그

저자소개

곽재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중학교, 대전공업고등전문학교(5년제)를 거쳐 1974년 영남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했다. 1971년부터 송승호건축사무소(대전), 원유택건축사무소(대전), 정일엔지니어링(서울)에 근무하였으며, 1979년 군 제대 후 신아건축연구소에서 근무했다. 1980년 김중업 선생님을 만나 김중업건축연구소의 수석책임자로 그의 마지막 프로젝트 ‘세계평화의 문’을 끝내고, 1987년 건축사사무소 맥(MAC, Message in Architecture to Cosmos)을 설립했다. 그후, 시적 정취가 담긴 ‘오간의경(五間意境)’의 집을 꿈꾸며 1990년대 이후 아가오장(삶, 앎, 놂, 풂, 빎)을 통해 집과 사람이 하나되는 아가일여(我家一如)를 추구하고 있다. 2006년 건축그룹 칸(間)을 결성하여 사무실 명칭을 ‘맥’에서 ‘칸’으로 개명하였으며, 현재 ‘칸(CAHN)’ 대표와 삼육대학교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은평구립도서관, 흑빛청소년문화센터, 비전힐스 골프클럽하우스 등이 있다. 수차례 개인 그림 전시회를 열었다. 그동안 경기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영남대학교 대학원, 삼육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왔으며, 2020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제5회 한국문화공간상(특별상 부문), 2017 건축의 날 국무총리 표창, 2013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차세대문화 공간건축상(공모전 지도 공로상), 2011 건축의 날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2009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총예술문화상, 2007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2007 제26회 대한민국건축대전 문화관광부장관상, 2002 제2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은상, 2001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 2001 한국건축가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람이 집 짓고 거주할 권리는, 생태계 뭇 생물들처럼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가장 기본적인 권리다. 그래서 지구촌의 모든 국가는 제 나라 국민 모두에게 최소한의 주거 공간을 제공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세상에 태어나 불공평한 것 중 대표적인 것이 땅 문제다. 무엇보다 하나뿐인 지구를 대대로 물려받아 점유하며 자기 살림집 이외 땅으로 불로 소득을 취하는 자에게 정부는 적어도 헨리 조지(Henry George, 1839~1897)의 토지 공개념을 적용해 무주택자를 위한 무상 주거공급용 특별 세금을 징수하고, 무주택자가 없는 세상을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큰 문제는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경제력이지만, 우선 집 문제만이라도 국가와 사회가 나서 해결했으면 좋겠다. 모두가 지구의 토지를 공유하며 살 수 있을 때, 비로소 평등 사회로 나아가고,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곽재환은 ‘집’을 짓지 않는다. ‘조가’는 그의 방식이 아니다. 그에게 집은 ‘사람의 삶을 인도하는 사상’이다. 집을 짓는다는 행위는 구조적 형상물을 만들기에 앞서, 사상을 구축하는 행위이다. 곽재환에 따르면, 시간과 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소우주’로서의 집은 다시 ‘수(數)의 영역’과 ‘시(詩)의 영역’으로 나뉜다. ‘수’가 셀 수 있는 영역으로 질서를 수립하는 합리의 세계라면, ‘시’는 셀 수 없는 영역으로 감동을 수반하는 신화의 세계이다.‘수’는 측량 가능한 법칙의 세계이며, 합리적이고 분석적인 과학의 영역이다. ‘시’는 측량 불가능한 신화의 세계이며, 감정적이고 심미적인 예술의 영역이다. 건축이라는 행위가 수의 정신과 시의 정신이라는 이분법에 따라 기계적으로 분리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인간의 건축에서 두 정신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서로 다른 면이 만나 하나로 되면서 풀 수 없게 얽혀 있다. 곽재환의 건축은 수의 영역과 시의 영역이 상호침투하여 만드는 변증법의 세계이다.


건축가는 환경에 적응함으로써 자신을 유지해가며, 환경을 만듦으로써 자신을 만들어가는 실체적인 것인 동시에 존재적인 것을 추구한다. 이러한 실체와 관계의 연관적 통일을 이루려는 그의 노력들은 건축이라는 행위를 통해 형성된다. 아울러 객관과 주관의 이원화된 개념을 거부하여 상호관계를 통한 균형의 유지를 표현해 절대적 자유를 누리고 무차원의 공간을 통한 공허공간 구축으로 삶의 깊이를 더욱 확장하고자 한다. 나는 고차원적 목적인 정신적 고찰력의 힘을 발전시키고 역동적인 균형의 맥락 안에서 절대적 자유와 존재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그의 건축을 계속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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