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200867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10-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내 길 위의 다정함만이라도
언행의 예쁨
개똥철학
거울
매듭
해방
아마도 그건 마음에 걸린 감기 같은 거야
함축
실망과 불합리함
슬픔을 전달하는 일
자기 감정
인간의 품격
틈
전율
평행
해피-뉴이어
CHAPTER 2 다정함의 빈곤
잊어버리거나 망각하는 힘
빈곤
미성숙
시절
내가 누구인지 여긴 어디인지
모순
목표 지향
조용한 사직
시제
교감
모자라다
불안
CHAPTER 3 외로움을 치유하는 시간
시간이 필요해
무엇이 우리를 외롭게 하는가
정감
소규모 행복
눈
이제는 무엇을
새벽
산책
공원
여행과 소비
여름, 공원에 앉아서
울음, 비, 시간
걸어도 걸어도
CHAPTER 4 내 안의 벽을 마주한다는 것
정성스럽게 멈춤
누워 있기
편지
일기
비 오는 날 루틴
벽 앞에 서서
우연한 불운
대답할 수 없는 물음에는 음악이 좋습니다
호머 심슨, 노하라 히로시
오늘 하루 내일 하루
말의 행방
짧은 소설
어울리지 않는 기분들
농담
나는 당신을 아침저녁으로 꺼내 읽는다
CHAPTER 5 사랑의 재발명
사랑의 재발명
이유
눈밭
미리 받은 축의
낮잠
마중
뒷모습
어떤 문장에는 의지가 깃든다
미래로부터
연 날리기
내려오는 점선
당신은 고래입니까
건강적금
무미건조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생을 친절하고 더 다정한 것들로 채워보고 싶다. 나 혼자만 노력한다고 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 다정함의 평균도 높아지는 걸까. 그런 딜레마에 빠질 때가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시작은 내가 살아가는 환경이다. 시대의 다정함이 아니라, 내가 걸어가는 길 위의 다정함을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면 희망이 있지 않을까.
모든 관계, 모든 대화, 모든 현상이 완벽히 완성될 수 없음을 과감히 인정해야 한다. 불편한 상황이 벌어지면 짜증이라는 내 감정을 거기에 섞는 것이 아니라, 그저 ‘불편한 것’으로 매듭지을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내 기분’을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