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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91191239768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2-04-27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들어가며
감각을 깨우는 일의 중요성, 그리고 그 결과
질문을 시작하며
경외, 기쁨, 진실함, 희망의 감각
거룩한 불만족
1. 경외의 감각
자연 속에서 경외에 눈뜨기
죽음의 경외
예배와 삶의 연결
신비를 발견하기
친밀함과 낯섦
경외의 원천
일상과 예배를 다시 연결하기
더는 이방인이 아닌
경외의 새로운 표현
2 . 기쁨의 감각
기쁨을 연습하기
예배가 이끄는 삶
에덴의 동쪽, 기쁨의 현실
살아있는 기쁨을 붙잡기
기쁨의 온전한 빛깔을 경험하기
천상의 축제 - 예배와 기쁨의 핵심
3. 진리의 감각
헤아리기 어려운 진리
참 진리에 이르기
관성에서 형성으로
삶을 나누며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정직함의 대가
진실성을 깊어지게 하는 예배의 요소 - 애통함, 고백, 간증
온 힘 다해 예배하기
4. 희망의 감각
기억과 희망이 이끄는 삶
일상의 희망에서 깊은 갈망으로
예배가 형성하는 희망
희망의 요구를 피하기
성서의 희망을 무시하기
예배의 성격을 다시 묻기
희망의 실천
희망을 향한 공동의 여정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갈망
섬김이 만드는 희망
주의를 기울이기
결론
하느님을 아는 것
높이와 깊이를 배우기
혼란스러운 문화 가운데서
부록: 전례 개혁의 신학적 기초
돈 샐리어스 저서 목록
리뷰
책속에서
감을 찾기 위해서는, 감각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깊은 사고와 양심의 각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의 습관과 태도에 대한 지속적인 분별이 필요하지요.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 주변에 좀 더 ‘깊이’ 반응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에게서 한 발자국 물러나 우리 몸에 밴 습관과 태도를 살피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른 관점으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무엇이 우리의 성장을 가로막는지를 분별하기 위해서는 ‘바깥’에서 오는 질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익숙한 사고방식, 감정, 행동방식에 비판적 거리를 두기 위해서는 일정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감각을 일깨우는 것은 새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느끼고 이에 맞추어 삶을 바꾸는 과정을 수반합니다. 도덕적, 종교적 습관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하지요.
참되고 맞갖은 그리스도교 예배의 특성, 그러한 예배를 모색할 때 관심을 기울여야 할 특성 네 가지는 경외awe, 기쁨delight, 진실함truthfulness, 희망hope입니다. 이는 인간이 하느님을 체험하는 방식을 가리키기 때문에 ‘감각’sense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이들은 우리가 한데 모여 성서를 읽는 자리에서, 세례반(세례대)baptismal font에서, 제대Altar에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복음을 선포할 때 울려 퍼지는 주제들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이 네 가지 특성을 어떻게 감지하는지, 왜 이 특성들이 사라지고 희미해지는지를 살피고, 그리하여 공동체의 예배에서 이를 다시금 회복하거나 심화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려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저는 경외, 기쁨, 진실함, 희망의 회복과 몸의 감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예배는 듣고, 보고, 만지고, 움직이고, 냄새 맡고, 맛보는 우리의 능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스도교 예배는 일정한 문화의 영향 아래, 사회 가운데서, 몸을 통해 구현되기에 감각에 제약이 있는 경우에는 그만큼의 영향을 받기 마련입니다. 기도와 노래는 우리 마음의 언어를 구성합니다. 하느님에 관한 앎은 단순한 지식이 아닙니다. 말씀을 선포하고 듣는 활동은 근본적으로 그리스도교 전례 활동Christian liturgical action이라는 비언어에 의존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비언어는 우리 몸의 감각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우리 몸의 감각, 느낌, 복잡한 감정이 하느님을 감지하는 것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다루려 합니다. 분명한 점은 하느님에 대한 영적 앎은 성령께서 주신 사회적 몸social body, 즉 교회를 통해, 우리의 감각을 거쳐 우리 몸과 마음에 스며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되어야 할 모습”과 “우리의 현재 모습” 사이의 간극은 진리를 추구하는 모든 그리스도교 예배에 끝없는 긴장을 일으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감사와 찬미를 올리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한편, 자기를 내어주신 하느님에 대한 응답은 예수 그리스도로 모이는 하느님의 이야기(창조, 언약, 예언, 성육신, 모든 피조물에 대한 약속의 성취)를 기억하는 활동을 포함합니다. 동시에 이러한 이야기는 우리가 누구인지,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세상이 어떠한지를 알려줍니다. 이는 우리가 말씀을 듣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생명을 얻고자 한다면 우리 자신에 관한 진실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것은 인간에 관한 진실을 마주하는 것을 포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