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기린처럼 걷는 저녁

기린처럼 걷는 저녁

김영미 (지은이)
걷는사람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000원 -10% 2,500원
500원
11,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1개 3,7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000원 -10% 350원 5,950원 >

책 이미지

기린처럼 걷는 저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기린처럼 걷는 저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262018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0-11-30

책 소개

2018년 《시와경계》로 등단한 김영미 시인의 첫 시집. “권태로운 일상성의 메타포”가 돋보이는 이번 시집에는 무채색의 세계에 저항하는 시인으로서의 주체성이 담겨 있다.

목차

1부 누구도 알 수 없는 발자국 남기며
스테이크
머리칼은 촉수다
사막의 검은 새
단춧구멍
혜화동 뒷골목
청구서
뗄 수 없는 딱지
아버지의 청어구이
그물에 걸린 밤
변덕스런 모자
거짓말
그때 그 역
뿌리 염색
누구의 집인가
간판이 간판을 밀어내는 골목

2부 뒤돌아보면 어둠으로도 되돌리지 못하는
내가 떠다닌다
저녁은 밥이다, 아니다
아버지의 술잔
나이테 그리기
마우스
변장과 분장
재분이 고모
하늘로 걸어가는 나무
기차 소리
칼국수
채송화가 한창입니다
막차는 제 그림자를 잘라먹고
마스크 결혼식
거미집
누가 청어의 유통기한을 결정하나

3부 아무도 잎들을 멈추게 할 수 없나니
봄이라고 써 버렸다
B급
계단을 들어 올리다
대상포진
내 스타일
기차를 놓친 별
복원되고 싶다
안개 속에 집이 자라났다
아흔아홉의 풀씨
등불 같은 말, 나는 어디쯤
꽃은 고속촬영을 한다
찰칵, 흑백사진 한 장
금계국
내 안의 허밍
귀신이 오고 있다

4부 제 얼굴 묻고 자신에게 벌을 주듯이
모르게 아마추어
유서 혹은 연시
병 속에서 말이 쏟아졌네
술 속에 사람이 있다
나와 고양이 사이
자동소멸
동부로 16 하늘빛아파트
지용을 읽는 밤
밤바다를 놓치다
하얀 신을 신고 어디로 갈까요?
중얼중얼, 쉬는 자의 변명
고양이 눈 속에 겨울이 보였다
거기, 안개도시
분꽃이 피었네
입속의 물주머니

해설
안개로부터 탈주하는 소녀
-이병철(시인, 문학평론가)

저자소개

김영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출생, 문학박사 2018년 《시와경계》 등단 시집 『기린처럼 걷는 저녁』 저서 『정지용 시와 주체의식』 산문집 『옥천, 물빛 그리움』 현재 대전대학교 강의
펼치기

책속에서

기린처럼 걷는 저녁
목을 쭉 내밀었다
와르르 무너지는 빛 무더기
저녁이 왜 오는지

저녁 있는 날은 늘 혼자다
책을 읽다
혼술로
배달의 민족에게
저항할 수 없이 이끌려 갈 때
종일 서늘한 손가락

추녀 끝, 땅거미
흙과 술과 바람 속에서
시간으로부터 달아나고 싶다

내 삶은, 늘 햇빛이 덜 필요했다
-「저녁은 밥이다, 아니다」 전문


“재분아, 이거 받아라” 아버지가 얼큰하게 취한 얼굴로 말했다 신발을 벗으며
마루에 앉아 있는 내 손에 금박 종이상자 안에 든 카스텔라를 주면서

“재분이는 내 이름이 아니다”

재분이는 병으로 일찍 죽은 아버지의 동생이자 내 고모의 이름이다 깊은 슬픔을 밑에 깔고 아버지가 누리는 잔잔한 평화 속에서 죽은 고모와 내가 뒤섞인다

아버지는 어느 날 어머니 대신 나를 부르기도 할 것이다 그때마다 나는 어머니가 된다

어느 문으로 들어올지 모르는 이 한 움큼의 저녁, 나는 입을 다물었다
-「재분이 고모」 전문


‘눈길이 멀면 명길 짧다’는
할머니 말씀이 피었다

(…)

낮은 곳에 산 채송화 하늘이 멀었다

여름 속에 뛰어든 꽃씨
제 세상으로 든 그 저녁

씨 뿌리지 않은 마당에
할머니가 찾아오셨다

코끝에 닿는
안티푸라민 냄새가 나를 업었다
-「채송화가 한창입니다」 부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9126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