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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새 우는 소리

귀신새 우는 소리

류재이, 이지유, 유상, 박소해, 무경, 위래 (지은이)
북다
1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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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새 우는 소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귀신새 우는 소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70613008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5-08-26

책 소개

한국 장르문학의 약진하는 신예 작가 6인이 현대적 감각으로 ‘전설’을 다시 쓴 호러 앤솔러지 《귀신새 우는 소리》가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다양한 민담과 설화가 자유롭게 재창작된 〈전설의 고향〉처럼, ‘전설을 재해석해 새로운 고전 호러를 쓴다’는 기획에 호러 소설 창작 그룹 ‘괴이학회’ 소속의 여섯 작가가 뜻을 모았다.

목차

류재이 | 금녀
이지유 | 여우의 미소
유상 | 달리 갈음, 다리가름
박소해 | 폭포 아래서
무경 | 웃는 머리
위래 | 반쪽이가 온다

저자소개

위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0년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미궁에는 괴물이〉를 게재하며 첫 고료를 받았다. 이후 여러 지면에서 꾸준히 장르소설을 썼다. 브릿G 제2회 종말문학상공모전에서 〈죽이는 것이 더 낫다〉로 당선, 제11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에서 〈두 발로 걷는 남자 괴담〉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백관의 왕이 이르니》, 장편소설 《허깨비 신이 돌아오도다》를 출간했다. 웹소설 《마왕이 너무 많다》, 《슬기로운 문명생활》을 썼고, 《무능한 마법사의 무한회귀》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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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살고 있다. 좋은 이야기는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이야기 한 줄에 무한한 가능성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시리즈를 썼으며, 올해 초 연작 단편집 《마담 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를 펴냈다. 2024년 단편《낭패불감(狼狽不堪),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로 제18회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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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야기 세계 여행자이자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몽상가. 선과 악을 넘어 인간 본성을 깊숙이 다루는 소설을 쓰고자 한다. 2023년 〈해녀의 아들〉로 제17회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수상했다. 앤솔러지 《네메시스》에 〈네메시스〉, 《시소 게임》에 〈사마귀, 여자〉를 실었으며, 《고딕×호러×제주》를 기획하고 〈구름 위에서 내려온 것〉을 게재했다. 《세계 추리소설 필독서 50》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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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사업’의 신진 작가로 선정되었다. 장편소설 《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 《깨끗한 살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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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2년 〈검은 눈물〉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받았다. 2023년 앤솔러지 《드라이버에 40번 찔린 시체에 관하여》에 〈40선: 영혼을 죽이는 선〉을, 2025년 《계간 미스터리》 봄호에 초단편 공모전 우수작 〈죄명 변경〉, 여름호에 〈나는 맥주를 좋아하지 않아〉를 게재했다. 인간의 내면, 그중에서도 어두운 면에 관심이 많다. 그러한 관심은 검찰수사관이라는 직업으로 이어졌고, 미스터리 소설을 쓰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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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호러, SF 장르의 소설을 쓰고 있다. 웹소설 《대학원생 이야기》를 썼고, 괴이학회 앤솔러지 《고통과 환희의 서》에 참여했다. 웹툰 《룸비니》의 스토리 감수를 맡았으며,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호러 중단편을 비정기로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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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네 말은, 괴물이 원님의 아내를 잡아가니 어쩌니 하니 딸년을 원님에게 시집보내란 말이로구먼? 딸년을 제물로 바치라는 거요, 뭐요?”
“내 그냥 들은 사실을 말하는 것뿐이오. 원님은 젊은 사내답게 의욕이 넘친다네. 마을 여인들이 자꾸만 사라지는 원인과 흉흉한 소문의 출처를 꼭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심산이오. 지난번 원님도 부인을 잃었으니, 혼처를 쉽게 찾을 수 없는 건 불 보듯 뻔한 일 아니겠나. 하여 문제가 생겨도 탈이 안 날 여인을 찾아보라는 이방의 지시가 있었소. 자네 딸은 혼기가 훨씬 지난 것은 물론이오, 하도 박색이라 앞으로도 시집가기는 틀린 것 같으니, 목숨을 내놔야 하겠지만 잠시라도 원님 부인이 되게 하는 건 어떻소. 돈이 어디서 나는지는 몰라도 원님 씀씀이가 헤프다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자네한테 떡고물이라도 떨어지지 않겠소?”
_<금녀>


“아씨는 얼른 공덕을 쌓아 인간이 되고 싶으신 거뿐이면서 저더러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요.”
영인이 팽순에게 고개를 돌렸다. 묘한 눈빛은 평소처럼 웃음을 머금고 있지 않았다. 팽순은 얼굴이 벌게지며 손으로 제 입을 막았다.
“죄송해요, 아씨. 제가 쓸데없는 말을……. 죽을죄를 졌습니다요.”
“네가 보기에도 내가 이런 일에 열심을 내면 인간이 될 거 같은가 보구나.”
무심하게 대꾸한 영인은 검은 물이 떨어졌던 헛간으로 시선을 옮겼다. 물기가 싹 사라진 헛간은 문의 위쪽 경첩이 떨어져 흉하게 비틀려 있었다. 영인은 벌어진 틈으로 젖은 머리카락이 왔다 갔다 하는 걸 보았다.
“그럼 계속 열심히 해봐야겠다. 진심으로.”
_<여우의 미소>


“나는 지금 나랏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대들을 관아에 일러바칠 생각도 없소. 하지만 이 고을의 일을 도우러 온 사람이긴 하지. 여기서 대체 무엇이 일어나는지 말해주게.”
“아, 알아봤자…… 뭘 도와주실 수 있다는 겁니까.”
한 병졸이 두려움에 이를 딱딱 부딪치며 말하자, 다른 병졸이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그 말을 받았다.
“그런 것한테는 천하장사도 의미가 없고, 총포도 소용이 없습니다.”
혜형은 입을 닫고 그들의 눈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그 침묵 속에서, 병사들은 잊고 있었던 기억을 결국 다시 떠올린 듯했다. 결국 병졸 하나가 눈을 질끈 감고 입을 열었다. 불길하고 더러운 것을 억지로 만지는 듯한 표정으로.
“쥐가, 들끓습니다. 수백, 수천의 쥐가. 때로는 파도처럼 덮치고, 때로는…… 사람 모습을 하고서.”
_<달리 갈음, 다리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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