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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건강/환경
· ISBN : 9791191283846
· 쪽수 : 273쪽
· 출판일 : 2021-09-2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우리 아이의 면역력을 미리 키워야 하는 이유
1장 면역력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비대면 시대 질병의 양상이 달라졌다
집에 있는데 면역력이 왜 나빠져요?
놓친 성장기는 돌아오지 않는다
건강한 신체에는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면역력과 심리적 방어력 둘 다 필요하다
2장 집에서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면역력
스스로를 지키는 힘
면역력에 켜진 빨간 신호등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을 줄여라
주치의 같은 부모가 되자
면역력 홈케어를 위한 준비
모든 것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3장 식습관 홈케어
제철 식재료로 밥상을 차렸던 이유
영양 균형에 맞춰 먹는 방법
세 끼 식사와 올바른 식습관
탄수화물 위주의 간식은 피하라
언제든 생길 수 있는 소화기 장애
아이 배변은 부모의 숙제
4장 성장 홈케어
우리 아이 잘 자라고 있을까?
알레르기성 질환이 성장 부진을 일으킨다
잠은 성장의 보약이다
활동량은 아이 성장의 엔진
바른 자세가 바르게 자라게 한다
규칙적인 생활 패턴 만들기
눈이 나빠지는 아이들
5장 마음 면역력 홈케어
우리 아이 지금 우울한 걸까?
미운 일곱 살 지나가는 거 맞죠?
틱장애일까? 비염일까?
산만함일까? ADHD일까?
착해서 아픈 아이들
부모와 아이에게도 기질 궁합이 있다
내 감정부터 관리하자
부록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역설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서는 감기에 걸리고 회복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외부의 감염원에 대해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력은 선천적 면역체계와 후천적 면역 체계의 상호 보완 작용을 통해 완성된다. 약간의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선천적 면역체계는 모든 사람이 같은 반응 기전을 가지고 태어나는, 본래 가지고 있는 면역 기능에 가깝다. 하지만 후천적 면역체계는 특정 외부 물질 혹은 예전에 노출된 적이 있는 특정 감염원에 대해 선택적으로 면역 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우리의 몸은 후천적 방어 능력을 갖추기 위해 특정 병원균을 인식하는 방법을 배우는 등 여러 훈련 과정을 거친다. 이때 이미 접했던 병원체에 대해서는 기억 세포로 저장하여 다음에 같은 병원체에 노출될 경우 더욱 신속하고 강력하게 방어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들의 호흡기 질환은 적당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 많은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적정 온도가 생각보다 서늘하다는 것이다. 적정 실내 온도는 하나로 정해져 있다기보다는 계절에 따라 실내외의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혹한의 추위가 있는 겨울에는 당연히 그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지만, 일반적으로 겨울철은 20도 내외, 여름철은 26도 내외를 권장한다. 예외적으로 여름철 수면 직전에는 20~22도 정도로 서늘하게 해주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실내 온도를 22도 정도로 맞추려면 에어컨은 이보다 2~3도 높게 설정해야 한다. 자는 내내 에어컨을 틀어두면 새벽에는 체온이 떨어져 추워할 수 있으니 아이가 잠든 이후 2~3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에어컨이 꺼지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다.
한의원에서 진료하다 보면 부모님들이 공통으로 하는 질문들이 있다. 아이가 잘 때 땀을 너무 많이 흘리는데 기가 허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 밤만 되면 피부가 간지럽다는데 어떻게 하면 좋은지 등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같은 질문을 받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단연 많이 물어보시는 것은 지금 우리 아이의 호흡기 증상이 비염인지 감기인지를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은 아직 호흡기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어른들보다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환절기에 호흡기 증상을 달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한 달 이상 콧물, 코막힘 증상이 끝나지 않은 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이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