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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36943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3-08-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 나의 자존과 무해한 인간관계를 위하여
나를 사랑하는 법을 모를 땐 어떻게 해야 할까? 16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도 필요하다 22
난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 27
자존감은 ‘이것’으로 변화한다 32
나를 지혜롭게 가꾸는 방법 38
나 자신이 너무 미울 때가 있다 43
SNS에 굴복하지 않는 사람이 되자 48
좋은 사람 옆에 좋은 사람이 있는 진짜 이유 54
좋아할 수밖에 없는 사람의 말투 59
상대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방법 64
상대방을 대하는 나이스한 태도법 69
개성이 없다고 매력적이지 않은 건 아니다 74
지금이라도 헤어져야 하는 사람 78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이다 83
내 삶이 0순위가 되어야 하는 이유 87
사람도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93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98
대화 끊길 걱정 없는 질문 4가지 103
2장 : 나의 무해한 사랑과 이별을 위하여
사랑받을 자격을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 112
끌리는 사람이 되는 방법 117
상처를 주지 않는 건강한 대화법 122
좋은 사람을 만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129
가볍게 할수록 잘 된다 134
연애가 독이 되는 시기 139
운명적인 사람을 만나려면? 145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건 없다 148
별 생각 없이 한 ‘이것’ 때문에 관계가 깨진다 154
이별할 때마다 쌓이는 것 158
이별이 나쁜 것일까? 162
그 사람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167
가스라이팅에서 완벽히 승리하는 법 171
연애에서 재회는 가능한 것일까? 175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181
좋은 연애를 위한 마인드 8가지 187
3장 : 나의 성장과 무해한 사회생활을 위하여
인생을 바꿔준 4가지 말 194
무례한 사람을 대처하는 방법 201
나도 모르는 사이 대인관계를 망치는 실수 208
지치지 않고 올바른 길을 가는 방법 214
기분이 좋아지는 2가지 방법 218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삶 223
지친 나를 위해 꼭 해야 하는 것 228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233
지독한 사회생활에서 지치지 않으려면 240
직장에서 호구가 되지 않는 방법 246
올바른 선택과 결정을 하는 방법 251
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257
진짜 쿨한 사람이 되기로 했다 262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은 모르는 게 아니라, 잠시 잊고 있을 뿐이다. 아니 뒤처질까 봐 두려워하지 못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한 번쯤은 꼭 생각해보면 좋겠다.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라는 말이 있다. 굉장히 지혜로운 말이긴 하지만 자신에게 너무 매질만 하는 게 아닌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미운 사람에게 떡 하나 더 주는 지혜도 필요하지만, 정작 소중한 나는 떡 구경도 못 한 건 아닌지 살펴볼 여유도 필요하다.
자존감은 높을 때도 있고 낮을 때도 있다. 높은 곳에서 날 바라보면 작게 보이고, 낮은 곳에서 바라보면 하염없이 커 보인다. 언제든 나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기에 자존감을 올려야 한다는 압박감에 너무 억지로 텐션을 끌어올리지 않아도 된다. 물론 크고 작은 일을 성취해나가며 자존감을 키워나가는 것도 좋다. 그렇지만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신기하게도 부족한 것조차 내 모습임을 받아들이는 자기 수용의 자세가 자존감을 높아지게 한다.
현실과는 너무나 다른 큰 이상을 설정하는 건 꽤 위험하다. 오히려 그 괴리감만큼 더 아프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자존감을 올리는 그 시작은 자기 수용에서도 충분히 일어나니까. 사실 우린 스스로가 좀 부족하다 느끼더라도 그런 모습을 갖고 있어도 자기 자신이 가장 애틋하다.
내가 아니면 안 되는 관계는 없다. 당장은 그런 생각이 들 수 있다. 내가 아니면 친구, 가족, 애인이 힘들어질 것 같으니까. 나 역시 그 생각 때문에 독립을 더 늦췄었다. 같이 살아야 도울 수 있는데 나 혼자 너무 편하게 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항상 발목을 잡았다. 그렇지만 각자의 역할은 스스로 해내는 게 맞다. 오히려 나의 과한 배려가 그들의 자기관리 능력을 낮추게 만들 수도 있다. 이는 과한 의존성을 만들며 자존감 역시 떨어지게 만든다. 그리고 반대로 내가 지금까지 해준 것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하여 올바른 관계 형성에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주변 사람을 믿어야 한다. 그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며 내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한 사람이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기본적인 건 자신을 잘 돌보는 것이다. 이건 결코 이기적인 게 아니며 길게 보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