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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138410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1-08-16
책 소개
목차
1장. 레몬빛의 비밀
레트로 첫인상_마노엘 극장 ... 20
레몬 빛의 시작_발레타 ... 29
카라바조의 흔적_성 요한 대성당 ... 36
열정 파이어_어퍼 바라카 가든 ... 48
반전의 컬러 블루_슬리에마 ... 60
LOVE가 뭐길래?_센트 줄리안 ... 70
2장. 사람의 향기
나르키소스 블루_블루 그로토 ... 89
여행의 기대_아자르 임 & 임나드라 사원 ... 98
긁다, 그립다_라밧 ... 108
레몬 빛 과거_임디나 ... 122
사람의 향기_마사슬록 ... 138
몰타의 낙화암_센트 피터스 풀 ... 148
3장. 솔찍한 신비주의
쉼표 하나_비토리오사 ... 162
솔직한 신비주의_코미노 섬 블루 라군 ... 177
여행의 해트 트릭_코미노 섬 둘러 보기 ... 189
순삭된 드라마 촬영지_아주르 윈도우 ... 200
바닷물 호수_블루 홀 ... 209
레몬 블루 모자이크_위에니베이 염전 ... 214
4장. 오렌지색의 비밀
거인이 만든 신전_주간티아 ... 226
오렌지색의 비밀_람라 베이 ... 236
내일의 바람_시타델(citadel) ... 246
토끼 고기를 먹다 ... 258
누가가 누구야? ... 265
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 ... 273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퍼 바라카 가든'은 1년 내내 꽃들이 지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꽃밭 가까이에 있는 의자에 앉아 멍하게 하늘을 본다. 이곳은 발레타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라 발레타 전역이 잘 보이는 장소인데 지금 보니 하늘과도 제일 가까운 뷰 맛집이다.
골목길 안쪽에서는 갑자기 중세 시대가 펼쳐진다. 아랍 문화의 상징인 발코니에는 몇백 년간의 빗물과 바람의 흔적이 흉터로 남았고 황톳빛과 레몬 빛 벽돌은 각각 다른 시대의 지층처럼 보인다.
동굴 입구로 들어온 아침 햇살은 동굴 벽과 바닷물에 반사되면서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이 영롱한 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푸르다, 파랗다, 푸르스름하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곳 블루 그로토의 색을 언어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