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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420678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2-02-0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비밀이 많은 딸을 둔 엄마 편
1. 살림 전쟁
2. 지독한 사랑
3. 백 번 엄마
4. 거참, 비교 좀 하지 맙시다
5. 잠재력
6. 엄마 이전에 엄마
7. 불효녀가 응원해
8. 내 식성의 1호 팬
2장 전화를 잘 받지 않는 딸을 둔 아빠 편
1. 잔소리 울려라 잔소리 울려
2. 메이드 바이 아빠
3. 면허증이라 쓰고 신분증이라 읽는다
4. 딸 때문에 파출소를 갈 줄이야
5. 분명 크루즈 여행이라 했잖아요
6. 아빠의 x가족을 소개합니다
7. 물고집 탈을 쓴 황소고집
8. 대화가 필요해
9. 아빠 나이가 어때서
10. 우리 아빠 정우성 닮지 않았나요?
11. 내면이 단단한 아이
3장 틈만 나면 몰래 옷 입고 나가는 동생을 둔 언니 편
1. 80살이랑 86살이랑 형 동생 할 거 같니?
2. 그녀의 큰 그림
3. 우리 집 아픈 손가락
4. 내추럴한 효도
5. 공개 연애
4장 우리 집 유일한 20대 막내 편
1. 코데렐라
2. 전 저를 믿습니다
3. 공부 서사
4. 혼자 추석을 지내며
5. 그들이 막내를 대하는 방법
6. 최후의 보루
7. 결혼이 도대체 뭔데?!
5장 MBTI가 모두 다른 가족 편
1. 골목길 끝 2층 집
2. 비디오테이프
3. 정상가족이 뭔데?
4. TV전쟁
5. 탈모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만 가족인가? 엄마, 아빠도 가족인데 왜 나만 이해를 해줘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가족이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싫은 부분까지도 안고 살아야 하는지 나이가 들수록 의문이었습니다. 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닌 우선 회피를 목적으로 조금 떨어져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본가와 넘어지면 코 닿는 거리에서 자취를 시작한 지, 3년이 다 되어갑니다.
밤에 늦게 들어오거나 술자리는 그렇게 걱정하면서 해외여행은 왜 쉽게 보내주는지를 물었다.
“내 딸들만큼은 나처럼 갇혀 있지 않았으면 해서.”
엄마가 있는 그대로 당당하지 못할 이유도, 걱정할 이유도 전혀 없다. 엄마는 예전 회사를 다녔을 때에도 충분히 멋있는 사람이었다. 자신이 무엇을 할 때 행복한 줄 아는 멋있는 사람, 주어진 환경 내에서도 행복을 찾을 줄 아는 멋있는 사람. 그런 그녀의 행복을 ‘엄마’라는 역할이 갉아먹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