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과 야생곰 소리아

베트남의 야생 동물 보호 활동가이자, 환경 운동가이며, 작가이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야생 동물 불법 거래를 막는 보호 활동을 펼쳤으며, 영국 켄르 대학에서 야생 동물의 신체 조직을 아시아 전통 약재에 사용하는 것이 아프리카 야생 동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생물의 다양성 관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9년에는 제인 구달과 함께 <밀렵-코뿔소 뿔의 전쟁>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야생 동물 불법 거래를 감시하고 베트남 청소년들에게 야생 동물 보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정부기구(NGO) 와일드액트(WildAct)의 설립자이자 상임 이사이며, 세계 각지의 자연 서식지에 사는 곰들이 지금보다 더 보호받도록 분투하는 곰 전문가 그룹 IUCN SSC의 일원이다. 2019년 ‘BBC 100대 여성’에, 2020년 포브스의 ‘30세 이하의 젊은 아시안 사회적 기업가’에 선정되었다. 『짱과 야생 코끼리 흐넝』은 『짱과 야생곰 소리아』에 이어 그녀가 쓴 두 번째 어린이 책으로, 저자 자신의 경험을 담고 있다.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과에서 《제인 에어》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트와일라잇》 《시간여행자의 아내 1, 2》 《대실 해밋》 《마음의 시계》 《나의 사촌 레이첼》 《시간의 지도》 《새들의 회의》 《인형》 등이 있다.

베트남 전통과 만화를 접목시키고 연필, 수채화 물감, 잉크와 디지털 매체를 사용해서 아름답고 혁신적인 작품을 창조하는 그림 작가이다. 그의 책 『Sgand Up and Fly』는 <Silent Manga Audition>에서 ‘Excellence Award’를 수상했으며, 『짱과 야생곰 소리아』에 이어 또 한 번 짜응 응우엔과 아름답고 감동적인 어린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