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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1560015
· 쪽수 : 36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1560015
· 쪽수 : 360쪽
책 소개
하루카는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 the noise of tide라는 밴드의 노래를 듣게 된다. 정지된 이미지에 음악만 입힌 단조로운 영상임에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카는 그 노래에 푹 빠져들지만, 밴드의 보컬인 기리노 줏타가 지난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목차
프롤로그 잠들지 못하는 밤_2019년, 하루카
제1장 잘 가 원더_2006년, 나쓰카
제2장 백설_2009년, 세이라
제3장 태어나다_2015년, 마사히로
제4장 blind mind_2018년, 기타자와
제5장 파안_2019년, 히카리
에필로그 다시_현재, 세이라
옮긴이의 말 잔잔한 일상에서 발버둥 치는 마음
리뷰
은하*
★★★★☆(8)
([마이리뷰]유재하의 음악을 듣던 그 시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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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
★★★★★(10)
([마이리뷰]소중한 건 반복해야 돼.)
자세히
김유*
★★★★★(10)
([100자평]책을 읽으면서 내 안의 감정의 파도가 일렁이는 것을 느...)
자세히
hye**
★★★★★(10)
([마이리뷰]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자세히
영양쿠*
★★★★★(10)
([마이리뷰]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자세히
등*
★★★★★(10)
([마이리뷰]소중한 건 반복해야 돼.)
자세히
정석*
★★★★★(10)
([마이리뷰]나도 이제 잔잔한 파도에 빠졌..)
자세히
dus*
★★★☆☆(6)
([마이리뷰]이루어지지 않을 예감을 품고 살..)
자세히
sal*******
★★★★★(10)
([마이리뷰]서평단 :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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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껏 몇 번이나 그런 예감이 들었다. 상경하기 위해 탔던 신칸센, 라이브 하우스에서 돌아오던 길, 겐타와 처음 손을 잡았던 북적이는 번화가, 어색한 정장 차림으로 현관을 뛰쳐나가던 아침. 거슬러 올라가면 더 많을 것이다. 구체적인 건 아무것도 없는데도 활짝 열린 미래가 눈앞에 보이던 순간.
나는 뭐든 할 수 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몸이 떨려오는 거대한 예감. ……그러나 그 예감은 실현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어디론가 가고 싶다’고 바라는 건, ‘어디도 갈 수 없다’고 한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습관처럼 한탄하면서도, 결국 어디로도 가려고 하지 않는다. 그 한탄에 상처받지도 않는다. 구직 사이트를 찾아보는 걸 그만뒀을 때, 이미 깨달았던 거 아니었나.
‘죽고 싶어.’
스마트폰으로 트위터에 글을 올리자, 금방 다른 사람이 좋아요를 눌렀다. 세이라는 좋아요 수에 안도하는 자신을 발견하곤 또 죽고 싶어졌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날 알아주는 게 뭐가 좋은 걸까. 싸구려 감정의 파도에 휩쓸리며, 오늘도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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