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583991
· 쪽수 : 31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시작은 강변북로였다
1 저 결혼을 어떻게 말리지?
미국에 간다고?
결혼한테 물어볼까? 그래도 되나
최악의 말
♬시어머니께서 부르셔, 네~ 하고 달려가면…
사랑이 아니란 걸 알지만
소개팅을 한다고?
집착과 안착 사이
싫어해
술이 문제야?
널 어쩌면 좋을까
급해
내가 효자인 게 죄는 아니잖아!
부모님이 왜 그러실까?
소개팅을 또 했다고?
꼭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남자가 뭐하는데?
결혼을 잘하고 싶다
2 어느덧, 가야 할 나이가 됐을 때
마흔까지 같이 놀다 가자더니
헤이 구글, 잘 자
래퍼들이 결혼을 얘기하는 방법
이상형이요? 4대 보험 되는 사람이요
가족끼리 무슨 뽀뽀야…
거북 목도 사랑할 수 있나요?
양자역학과 결혼에 대하여
나만 없어
봄이 그렇게도 좋냐
저녁 여덟시에 치킨을 먹겠지 하긴 뭘 해
어디서 본 건 있는데
혼자를 즐기라고?
애착 대상
3 연애만 하던 그때가 좋았다
비가
악필인 사람이 편지를 쓴다는 건
오해
산수
잘 싸웠지만 졌다
Cut to
감성 에세이
이 말은 안 하려고 했는데…
연애할 때는 싸움도 우아하게
직구 아니면 변화구
F
어른이 된 걸까
우리는 찌질했다
다시, 비
다시 외로워지는 게 술버릇인 것처럼
4 혹시 비혼이세요?
하루를 살아도 강동원
얼마짜리 고민
살아만 와줘도 고맙다
오십 대가 됐을 때
모른다
누군가에게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방법
용산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비혼주의자세요?
기혼주의자
능력이 있어야 결혼을 하지
클럽하우스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서울에서 혼자 살고 술은 좀 해요
에필로그_누가 위로해 주지?
부록_웨딩플래너를 만났습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결혼하고 싶다는 말의 뜻이 뭘까? 혼자 사는 게 지긋지긋해지는 거? 아니면 같이 사는 가족들이랑 떨어져 살고 싶어지는 거? 연애는 누구랑 해도 다 거기서 거기다 싶어지는 거? 누가 좋아 죽겠어서 데이트 끝나고 집에 보내기 싫은 거? 아니면, 주말에 거실 소파에 누워서 뒹굴거리기도 하고, 빨래도 베란다에 널어둘 수 있는 아파트에 살고 싶어지는 거? 거창한 거 말고 설거지라도 같이 해줬으면 싶은 거? 이런 이유로 결혼하고 싶다고 말해도 되는 건가?
왜 결혼은 뭔가를 포기해야만 가능해지는 걸까. 듬성듬성 나를 덜어내야 서로 아귀가 맞아 돌아가는 톱니바퀴 같은 건가?
애초에 답도 없고, 그것도 운명이니까 받아들이라고? 어차피 다 운명이 정해주는 거라면 다들 뭐하러 그렇게 열심히 살아. 어차피 정해진 운명이 있는데 뭐한다고 죽자고 공부하고, 죽자고 시험 보고, 악착같이 벌고 모으고 그래. 어차피 그렇게 될 운명이 정해져 있다면 열심히 살았던 게 다 뭐가 돼.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성의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