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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정신분석학
· ISBN : 9791191652635
· 쪽수 : 114쪽
· 출판일 : 2022-07-1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치료가 앗아간 것들
1 _ 네 명 중 한 명은 정신 질환자
정신 질환은 특별하게 다가가지 않는다.
Fail이 된 F코드
명문화된 ‘정신 질환자’ 꼬리표
2 _ 정신 의학의 희망과 절망
증상이 진단이 되는 현실
정신 약물의 탄생
정신 의학의 그림자
정신 의학, 절대적 권력
그들은 어쩌다 생존자가 되었나?
3 _ 정신 질환 혐오의 역학
그들은 어쩌다 잠재적 범죄자가 되었나?
광장으로 나선 ‘미친 자’들
치료를 넘어 회복으로
연결에서 시작되는 회복의 여정
4 _ 개인을 넘어서
복지 사각지대
약이 아닌 집을 달라
세상을 바꾸는 것으로
5 _ 함께 서는 자립
외로운 생존이 아닌
집에서 살 권리
일할 수 있는 권리
정신 질환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아무도 질문하지 않는 것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는 기본적으로 정신 질환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중적 인지도가 낮음을 보여준다. 정신 질환을 제대로 이해할 기회가 없기에 정신적 어려움을 정신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정신 질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거나, 어떻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지 알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독특한 성격이나 특수한 상황 정도로 인식하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며 막연히 기다리게 된다.”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은 치료의 접근성도 떨어뜨린다. 정신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경우 예후가 좋다. 하지만 실제로 우울증 환자의 3분의 1이 치료를 받으러 오지 않고, 그 중 20퍼센트가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정신과의 진단은 환자와 가족이 제공하는 정보와 의사의 임상적 관찰과 판단에 의해 이루어진다. 즉, 생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생물학적 근거가 없다고 과학적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환자나 가족이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의사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얼마든지 좌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