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어린이/청소년
· ISBN : 9791191710106
· 쪽수 : 76쪽
· 출판일 : 2024-12-23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1장 모두가 나를 꼬마라 불러
2장 나는 못난 놈
3장 집으로 가는 불안한 마음
4장 그분이 나를 알고 계신다고?
5장 가장 유명한 사람과의 만남
6장 그분과 함께 넘는 산
7장 내 이름을 찾아 주신 하나님!
닫는 글
작가의 말
책속에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제법 유명하답니다.
그 이름이 성경에 무려 600번 넘게 적혀 있을 만큼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가 어렸을 땐 마치 이름이 없는 사람 같았어요.
모두가 그를 이름 대신 ‘꼬마’라고 불렀거든요.
그마저도 다정하게 불러 주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요.
그랬던 그가 하나님을 만나고 자신의 이름을 찾아가기 시작해요.
사람들도 그를 이름으로 불렀지요.
꼬마에서 ‘다윗’으로.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자아상을 그리는 첫 걸음을 뗀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 “여는 글”에서
해가 짧아지는 시기가 돌아왔어요. 이때쯤의 밤하늘은 무척 아름답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런 감상에 빠져 있을 때가 아니에요. 검술 시합 전날이면 엘리압 형은 평소보다 몇 배는 날카로워지거든요. 형의 갑옷을 닦아 놓지 않으면 얼마나 화를 낼지 몰라요.
두 발은 집을 향해 달려가지만 마음은 집에서 달아나고 있어요. 잠시 숨을 고르며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어요.
“힘들어요, 하나님…….”
그러고 나서 금방 고개를 저었어요.
‘바보 같이……. 나 같은 놈의 말을 들을 리 없잖아.’
― “1장. 모두가 나를 꼬마라 불러”에서
‘못난 놈······.’
한참 후에 눈을 뜨니 물 위에 떠서 아래로 흘러가는 꽃잎 하나가 보였어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그저 물길에 떠내려가는 꽃잎처럼 나도 하찮게 느껴졌어요.
문득 나도 모르게 화가 치밀어서 소리를 질렀어요.
“하나님, 왜 나를 만드신 거죠? 왜 하필이면 이렇게 못나게 만드셨냐구요!”
― “2장. 나는 못난 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