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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나 한 것처럼

바라기나 한 것처럼

성현식 (지은이)
창조문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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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나 한 것처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라기나 한 것처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797220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2-10-28

책 소개

성현식 시집. 성현식 시인의 시는 꾸밈이 없다. 애써 아름답게 묘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시인의 부드럽고 따스한 가슴에서부터 우러나온 가장 자연스러운 발화에 의하여 꽃으로 피어나고 별로 빛나고 사람으로 태어난다.

목차

시인의 말

축사

첫 번째 바람•그대가 시다

한 풍경
너 때문에
집 짓기
그대는 나의 시
사랑
돌담에 기대어
가을이라서
가을 이야기
내 기억으로는
별놈
파도 맞이
겨울 연서
어찌 알고
기별도 없이
소나기 뒤에
길을 뜨자
살구가 익어 갈 때
꽃 지는 자리마다
산매화
당신과 함께

두 번째 바람•아무렇지도 않게

신선 유람
멀리 살아도
김장
그래 보고 싶어
은하로 간다
가을 장꽝
여름밤 그곳에
닳아빠진 달

나비의 일
나도 농부요
하지감자
오월 묵상
아무렇지도 않게
부부 등반
그게 터졌을까
오늘 밤엔
섬진강은 흐르는데
아버지의 편지

세 번째 바람•바라기나 한 것처럼

좋은 날이라고
보이는 것
재미로 살았어
갯바위와 파도
가면 놀음
피난길 애愛
라면 연가
비워 둔 자리
고욤이 여물었다
꽃잎의 무게로
수국은 별이 되고
달빛 쌈
땅울림
바라기나 한 것처럼
밤별
연실을 풀며
아픈 이들을 위하여
산 자의 오늘

바다로 우주로
그렇잖아도

네 번째 바람•암, 그렇지

그럴 거야
해가 새로 떠오르는 날에
탈바꿈
얼마만큼은 사랑하는 ㄴ님
걸레질
꽃무릇을 그리다
설날 아침에
바닷비 벤치
강가에 서니
새로 온 유월
아퍼 죽겄네
여기에 주님이
봄날의 기도
바람과 나락꽃
하늘바라기
성산에 오르다
우리 함께함이 은혜로다
입관

이름들

시인의 바람_ 하루하루 살아가는 데 시가 영양분으로

저자소개

성현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완주 봉동에서 나서, 전주와 서울에서 공부하였다. 하나님 은혜로 세 자녀를 두었고, 현재 삼례에서 목양 사역을 하고 있다. 《창조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시작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집 『암만해도 가봐야 할랑개벼』, 『암시랑토 안혀야』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대는 나의 시


그대가 시다
단어 없이도 시다

상처 난 영혼에 신선한 입김을
봉숭아처럼 찧어 얹고
시간의 반창고를 붙일 줄 아는

그대가 나의 시다

생각하는 눈이 시다
쳐다보는 눈빛이 부시다
기억 위에 앉은 얼굴이 눈부시다

보내 준 선물 같은 그대를
시로 읽으며 한동안
어딘지 시려 온다


닳아빠진 달


새벽 동녘에
샛별을 품고 구부려 있는 할매 같은 달
하도 몸을 함부로 써선지 많이도 닳았다
하늘이 맑은 것도
별들이 선연히 초롱한 것도
다 네 덕이었구나, 생각해 보니
밤새 누구의 낯을 씻기기 위해
늘 제 몸 돌보지 못한 세숫비누처럼
닦고 또 닦았던 모양이라
닳아빠진 몸을 겨우 가누고
그래도 미명에 다시 한번 빛을 퍼 주려
쉬지도 못한 채 조금 남은 목숨으로
어둔 데란 어둔 데는 다 일일이 문지른 거야
거룩하리만치 깨끗해진 저 하늘
이렇게 볼 수 있음이 너의 덕이로구나
더러 알게 될 이들이 있겠지


꽃잎의 무게로


싸리 마른 울을 붙든
넝쿨장미에서
두 잎도 아니고 한 잎
꽃잎이 흙을 찾아 내려앉던 날

푸르지도 않고 하얗지도 않게
춤을 추며
몸짓이 짙었다는데

땅은 그 무게를
못 이겨 흔들리고
백록담도 꽃불을 터트렸다네

내게 둘도 아니고 하나
그 사람이
태양 빛을 뒤에 거느리고
빠르지도 않고 더디지도 않게
여울물같이 흘러왔었는데

꽃잎만큼의 무게로
눈물도 아니고
입술을 내게 떨구던 날

내 눈은 맑디맑은
달을 잉태했다네
그러므로 몸은 깊게 떨렸고
심장 소리는 폭포처럼 울었다네

아직까지도 살아서
장미꽃잎 하나로
동맥의 물결에 붉게 떠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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