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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1826005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1-08-05
책 소개
목차
1부 미르 이야기
달밭의 느티나무 /주먹코 메기입 아저씨
달밭마을 아이들 /봄눈 /선물 /말하지 않는 아이
2부 소희 이야기
혼자만의 얼굴을 본 사람이 가져야 하는 아주 작은 예의 /
따뜻한 집 /마음속에 진주를 키우기로 했다 /울고 싶은 아이 /
산에는 찔레꽃이 눈부시게 피어났다 /
용서할 수 없는 건 추억이 많기 때문이다
3부 바우 이야기
달맞이꽃 /엉겅퀴꽃 /상사화 /하늘말나리야 /빨간 장미 /괭이밥
4부 너도 하늘말나리야
아빠와 엄마 /그날 밤 /느티나무의 마음자리 /너도 하늘말나리야
작가의 말
리뷰
책속에서
* 보지 않으면 없어질 일인 것처럼 미르는 아예 눈을 감아 버렸다. 눈뿐 아니라 이어폰으로 귀도 틀어막았다. 휴대폰에서 사촌 오빠가 담아 준 노래가 흘러나왔다. 미르는 등받이에 더욱 깊숙이 몸을 기댔다. 눈을 감은 채 듣는 음악이 지금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잠시 잊게 해 주었다. 엄마와 아빠가 헤어졌다는 것도, 이제부턴 진료소 소장이 된 엄마와 이곳에서 단둘이 살아야 한다는 것도.
* 바우라는 이름을 듣자 펑퍼짐한 아저씨를 줄여 놓은 아이 모습이 그려졌다. 친해질 일은 절대로 없을 거다. 바우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이곳의 그 어떤 것에도 마음을 주지 않을 테니까.
* 미르는 활기차게 움직이는 그 아이가 어쩐지 신나거나 즐거워 보이지 않았다. 이상했다. 내 마음 때문일까. 이 세상 무엇이든 눈이 먼저 보는 건 없는 것 같았다. 아니, 눈이 먼저 보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건 마음이다. 내 기분이 좋았으면 저 아이도 신나 보였을까. 남자애는 나뭇가지에 혼자 앉아 있는 새처럼 외로워 보였다. 미르, 자신의 모습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