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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에서 부르는 희망가

낮은 곳에서 부르는 희망가

김옥자 (지은이)
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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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에서 부르는 희망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낮은 곳에서 부르는 희망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938456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3-02-25

책 소개

예서의시 23권. 김옥자 시집. 저자는 극희소질환인 진행성골화섬유형성이상(FOP)을 앓고 있는 중증장애인이다. 낮은 곳에서 가장 낮은 삶을 살아왔고, 스스로 몸을 가눌 수 없어서 침대에 누워 세상을 보고 글을 써왔다. 이 시집은 지은이 김옥자 님이 처음으로 누워서 희망을 노래한 시의 제목이다.

목차

아침

제1부
낮은 곳에서 부르는 희망가/ 괜찮아/ 나는 목마르다/ 꿈/ 길 위의 맨드라미/ 너와 가는 길/ 위로/ 별과 달/ 포근함은/ 그리운 소리/ 이 자리/ 나부끼는 인생/ 염념(念念)의 삶/ 밤은 가는데/ 개나리/ 숙명/ 삼십 해 외로움은 끝나

제2부
홀로 가는 길/ 창가에서/ 매화산은 말이 없다/ 고향/ 이별 앞에서/ 더디게 가는 시간/ 도랑/ 낮은 곳에서/ 사는 이유/ 지게/ 그래왔듯이/ 그 누가/ 내일의 희망/ 천국/ 도로 위에 서서/ 버스 안에서/ 어느 날 갑자기/ 한겨울

제3부
창가에서/ 포근한 위로/ 비가 하얗게 내린다/ 신작로에서/ 청춘/ 한 줄기 빛이 드는 감옥/ 시내버스/ 3월의 눈/ 겨울밤/ 병마/ 물처럼/ 비/ 보따리/ 다 가졌는데/ 배려/ 여름 바람/ 그림자/ 쉰

제4부
살아지더라/ 당신의 절박한 목소리/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 어미를 그리다/ 시린 마음/ 시골살이/ 여자의 일생/ 백 년 만의 웃음꽃 피우다/ 어미의 눈물/ 겨울길목에서/ 그리움에 물들다/ 너를 만나/ 운명처럼/ 애틋한 인연/ 별을 그리며/ 둘도 없는

[인터뷰] 극한의 삶에서 피어난 꽃

저자소개

김옥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났다. 진행성골화섬유형성이상(FOP)이란 극희소질환을 앓고 있다. 2021년 ≪희망바라기≫(1권 봄은 희망이다, 2권 희망으로 가는 길, 3권 희망은 내 가슴에)를 펴냈으며, 현재는 FOP 희소질환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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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괜찮아>

천근만큼 나가는 몸을 일으켜
네 바퀴 달린 차가운 쇳덩이 위에 앉으면
오늘이란 하루가 열린다

고통이 목덜미까지 쪼여 들지만
두꺼운 창으로
비집듯 엷게 스며드는 햇살에
괜찮아
오늘도 사는 거지

한 포기 모처럼 잿빛 진흙 속에
박힌 듯 가라앉는 몸뚱이
머릿속 요란한 엔진소리 끊이질 않고
고단함에 절여져 녹초가 돼도
괜찮아
그렇게 사는 거지

이 내 몸 뉘일 수 없어
안간힘으로 버티는 시간이 고달파도
시멘트 틈새에 굳건히 핀 노란 민들레에
괜찮아
이렇게 사는 거지

벽이 가로막아 절망이 빠져들고
때때로 흔들리는 나뭇잎 같아도
때때로 돌부리에 넘어져도
내 곁에 버팀목인 벗이 있어
괜찮아
부둥켜안고 사는 거지


<낮은 곳에서 부르는 희망가>

청아한 풀피리 소리
길가에 우두커니 서서
둥글게 펼쳐진 동네를 바라보며
저만치 매화산을 향해
나 홀로 불어본다

지난날의 추억을 그리며
버들피리 꺾어 불며
외로운 마음 한편에
희망을 품어보련다

맑디맑은 날
깨어진 돌마루에 걸터앉아
지붕 사이로 보이는
손바닥만한 하늘을 올려다보니
지난날의 설움 복받쳐 올라
그득한 눈물 삼키며
허공을 응시한 채
나만의 희망가를
나지막이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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