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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꽃에 핀 푸른 달빛

박꽃에 핀 푸른 달빛

김점홍 (지은이)
예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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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꽃에 핀 푸른 달빛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박꽃에 핀 푸른 달빛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2010137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2-07-07

책 소개

김점홍 시인의 제2시집 <박꽃에 핀 푸른 달빛>』은 제1부 「부지깽이」 외 15편, 제2부 「시간도둑」 외 15편, 제3부 「초침을 먹다」외 15편, 제4부 「달팽이의 이사」외 14편 등 63편으로 구성되었다. 김점홍의 시들은 20행 이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목차

푸른 달빛 김점홍 _ 3

제1부 · 부지깽이

° 가면 속으로 _ 11
° 고향집 감나무 _ 12
° 세월의 두께 _ 13
° 내게 오지 않는 것들 _ 14
° 마네킹 _ 15
° 막차를 기다리며 _ 17
° 박꽃에 핀 푸른 달빛 _ 18
° 부지깽이 _ 19
° 백지 앞에서 _ 21
° 황태 _ 22
° 봄의 길목에서 _ 23
° 삭제된 메시지 _ 24
° 하얀 카네이션 _ 25
° 닫힌 문 _ 26
° 광고 속으로 _ 27
° 보수동 책방 골목 _ 28

제2부 · 시간 도둑

° 내비게이션 _ 31
° 나이를 먹는다 _ 32
° 마켓 앞에서 _ 33
° 미로 단상 _ 34
° 버린다는 것 _ 35
° 비의 행간 _ 36
° 빈손 _ 37
° 선물 _ 38
° 시간 도둑 _ 39
° 안경을 닦으며 _ 40
° 오지 않는 새 _ 41
° 이별 앞에서 _ 42
° 어둠을 읽다 _ 43
° 책을 펼친다 _ 44
° 코로나 19 _ 45
° 기분 전환 _ 46

제3부 · 초침을 먹다

° 강물 소리 _ 49
° 동백섬 _ 50
° 금정사의 낙엽 _ 51
° 마지막 가는 길 _ 53
° 몸 _ 55
° 비 오는 날 _ 56
° 길 위에서 _ 57
° 비가 전하는 말 _ 59
° 빗속에서 _ 60
° 수박화채를 먹으며 _ 61
° 잃어버린 시간 _ 62
° 철쭉 _ 63
° 초침을 먹다 _ 64
° 순댓국에 소주 한 잔 _ 65
° 현관문 _ 66
° 햇살 _ 68

제4부 · 달팽이의 이사

° 오월 장미 _ 71
° 십이월 플랫폼 _ 72
° 콩깍지 _ 73
° 달그림자 _ 74
° 달팽이의 이사 _ 75
° 독거 _ 76
° 목련 꽃차 _ 77
° 불난 집 _ 78
° 수영 사적공원 _ 79
° 영축산 배롱나무 _ 81
° 놓쳐버린 지하철 _ 82
° 타래 난 _ 83
° 하늘 아래 _ 84
° 하얀 목련 _ 86
° 안개에 묻힌 홍도 _ 87

사색과 고뇌하는 심미적 가치 · 차달숙 _ 89

저자소개

김점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 월간 한국국보문학 시 등단(2014년) - 계간 실상문학 수필 등단(2020년) - 부산문학인협회 이사 - (사)한국국보문인협회 이사 - (사)부산광역시문인협회 회원 - 새부산시인협회 재무부장 - 수영구문인회 이사 - 부산불교문인협회 이사 - 실상문학작가회 회원 - 금정구문인협회 이사 - 동백낭송회 부회장 * 수상 - 실상문학 우수상 (2020) - 부산문학상 우수상 - 수영문예 작가상 * 시집 『별이 내리는데』 『박꽃에 핀 푸른 달빛』 『가덕도에 부는 바람』
펼치기

책속에서

가면 속으로

시가지가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
높고 낮음의 경계를 지우고
어둠과 빛의 분별이 없다
제왕이 되었다가 의사도 되어보고
무지갯빛 궁전도 거닐어본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눈뜬장님
색깔과 모양도 없고
아픔도 그리움도 보이지 않는
감추지 않아도 볼 수 없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달빛이 되는 바다로
어릿광대가 되어
율도국으로 여행을 간다

*율도국: 가상의 국가, 수평선 너머 외딴 신비의 섬


고향집 감나무

고향집 우물가 감나무 한 그루
눈뜨면 이파리들 얼굴 비비며
도란거리는 소리
가지마다 한 뼘 주먹이 커가고
따가운 햇볕 뒤집어 쓰고
비바람 헤쳐가는 수다 소리
거센 태풍 지나가고 갈바람 불면
그렁그렁 매달린
떨구고 버리며 한세월 물든다
앞마당 누비며 타고 오르던
사라져버린 발걸음 소리
산다는 건 그리움이고 기다림이다
그리움에 지쳐 가지마다 늘어진 몸
고향집 감나무 작아지고 굽어지네
빈 나뭇가지에 남겨진 까치밥 하나
골목길 어귀에서 서성이는
어머니의 기다림이다


세월의 두께

이 발 안 가본 곳 없다
식당으로 공사장으로
밀감나무 꼭대기에서 곡예 하며
세월을 줄 타는 곡예사가 되어
비바람에 휘청거리던 숱한 날
꿈꾸고 꽃이 피는 길이라면
별 보고 나갔다가
달 보고 돌아왔다
노을빛 물안개가
서산마루 걸릴 때까지
허리 한 번 펴보지 못한
세월을 보듬으며
남모를 가슴앓이 산고인 양
끝이 없는 길 걷고 또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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