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보험

프롤로그

1부 개인보험

1장 내가 든 보험이 엉뚱한 보험이라고요?
승용차 한 대 값을 냈는데 병원비 50만 원을 받을 수 없다고?
종신보험이나 CI보험만 있으면 더 이상 보장은 필요 없다?
보험은 그냥 권해주는 대로 든다?
보험료에도 주인공이 있다
친구 따라 강남 가면 안 된다
변액보험, 따져봐야 후회 안 한다
복잡한 보험 용어 파악하기

2장 끝까지 유지하는 완벽한 보험의 조건
보험은 어렵다?
보험이 필요한 순간
유지할까, 해약할까?
유지할 수 있는 보험료와 납입할 수 있는 보험료 구간을 정하라
보험이 완전해야 하는 이유
보험증권의 허점을 찾아라
가입 목적을 분명히 하라
가족 내에서 내 위치 파악하기
가족력, 현재 건강 상태
5년 이내 실손의료보험 청구력
직업, 음주, 흡연, 운전 여부
나의 상황에 따라 납입기간이 달라진다
내가 탈 수 있는 확률이 높은 보장 중심으로 구성하라

3장 절대 손해 보지 않는 보험 가입 안전장치
보장성 보험과 적립형 보험의 비중
보험에도 트렌드가 있다
보험약관 읽기
완전판매란 무엇인가?
인터넷 보험 가입 시 주의할 점
과대광고에 주의하라, TM보험의 문제점
보상, 제대로 받자
보험 해지도 잘해야 한다
갱신형 보험과 비갱신형 보험 사이에는 복층 설계가 있다

4장 내 삶을 지켜주는 설계사를 찾아라
설계사의 화법을 파악하라
신규 가입, 보험 리모델링에서 물어봐야 할 질문
보험사 한 곳만 권한다면?
보험증권 분석 능력을 확인하라
보험금 청구가 능력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상담해주는 설계사
계약한 설계사가 퇴사하면?

5장 보험 플랜 세우기
보험에 대한 이해
성별·연령별 보험 플랜

2부 법인보험

1장 왜 법인사업자에게 보험이 필요한가?
대표와 근로자 모두 지키려면 보험은 필수
회사를 가족에게 승계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 보험
근로자의 안전을 책임진다
대표의 퇴직금을 마련할 수 있다
절세에 도움이 된다
사업의 안전성을 도모한다
사업장 지킴이 역할을 한다
사업에만 신경 쓸 수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도움이 된다
산재사고에 의한 분쟁의 소지를 줄여준다
자금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

2장 법인사업자에게 필요한 보험 리스트
법인대표 가이드라인
단체보험(기업복지보장보험)
사망 후를 대비하는 종신보험
대표·임원 전용 상품, 경영인정기보험
노사 간의 신뢰를 돕는 산재보험
예측 불가에 대비하는 화재보험
리스크를 막아주는 근재보험

고객들과 상담할 때, 어떤 이유로 보험을 가입할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또는 보험 리모델링을 고려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꼭 질문한다. 그러면 대부분은 친구나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를 한다. 보험에는 아예 관심이 없었는데 필요한 일이 생기더라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이미 가입한 고객들은 주변 사람들이 보험금을 받은 이야기를 듣고 본인의 보험과 비교한다. (중략)
보험 일을 해온 지 17년 차인 나는 궁금하다. 얼굴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가족력도 다르고, 경제 상황, 직업 모두 다른데 왜 보험의 기준은 주변 사람이어야 하는 걸까? 일반적으로 눈에 보이는 유형의 물건을 고를 때는 대부분 본인이 좋아하는 색상, 디자인, 성능 등을 명확하게 정하는데 왜 보험은 주관적이지 못한 것일까?

법적인 문제가 아니더라도 보험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반드시 필요하다. 설계사가 얼버무리거나 얼렁뚱땅 넘어가지 않도록 확인해야 한다. 상품을 판매하기에 급급한 설계사의 설명은 실제 내용과 정반대로 흘러갈 수 있다.
연금이면 연금에 유리한 상품이 있다. 사망이면 사망에 맞는 상품이 있다. 진단금, 수술비 등 목적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이것도 좋을 것 같고 저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하면 결국 적당한 상품을 골라달라는 말처럼 들린다. 정체성 없는 보험은 보험금을 타야 할 상황에서 문제가 생긴다. 세상에 불필요한 보험은 없다. 나쁜 보험 또한 없다. 보험을 선택하는 기준과 보험을 이해하는 해석이 다를 뿐이다.

처음 보험을 가입할 때 제대로 목적을 정하지 않으면 중간에 해지하기 쉽다. 보험은 시대적 특성을 반영해 리모델링을 할 수 있지만 합리적인 명분이 있어야 한다. 이를테면 갑자기 만성질환으로 고지혈증약을 복용하게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혈관질환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에 대한 보장이 이미 가입된 보험에 있는지를 살펴보고 없다면 그 부분만 보완하면 된다.
그런데 전체를 해지하면 동일한 상품을 다시 가입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미 보험 연령도 바뀌어서 보험료도 다르다. 건강상 문제가 있다면 가입이 거절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보험시장은 상품 변경이 잦은 편이어서 해당 상품이 단종되었을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명분 없는 보험 해지는 후회만 남길 뿐이다. 안타깝게도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입과 해지 모두 신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