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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물질적 유령

영화, 물질적 유령

(이론과 비평의 경계를 넘어)

질베르토 페레스 (지은이), 이후경, 박지수 (옮긴이)
  |  
컬처룩
2024-03-20
  |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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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물질적 유령

책 정보

· 제목 : 영화, 물질적 유령 (이론과 비평의 경계를 넘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론/비평
· ISBN : 9791192090368
· 쪽수 : 700쪽

책 소개

저명한 영화학자이자 영화비평가인 질베르토 페레스는 《영화, 물질적 유령: 이론과 비평의 경계를 넘어》에서, 엄격한 인문학적 사유와 천진한 영화광적 감수성이 결합된 유연하고도 창의적 정신에서 비롯된,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운 영화 비평의 한 정점을 선사한다.
에드워드 사이드도 극찬한 바로 그 책

이론적 엄밀함과 비평적 섬세함이 정교하고도 아름답게 교직된,
21세기 영화 담론의 축복과도 같은 명저


하나의 보편 이론이 마스터 키처럼 군림하기는 불가능한 이른바 ‘포스트-이론’의 시대에, 이제 20세기 앙드레 바쟁의 글쓰기처럼 비평과 이론의 아름다운 융합은 더 이상 불가능한 것인가. 이 질문에 당당하게 긍정으로 답할 수 있는 한 권의 책이 드디어 번역 출간되었다.
저명한 영화학자이자 영화비평가인 질베르토 페레스는 《영화, 물질적 유령: 이론과 비평의 경계를 넘어》에서, 엄격한 인문학적 사유와 천진한 영화광적 감수성이 결합된 유연하고도 창의적 정신에서 비롯된,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운 영화 비평의 한 정점을 선사한다. 에이드리언 마틴, 조너선 로즌바움 등의 저명한 평론가들과 〈사이트 앤 사운드〉 등 영화 매체들뿐만 아니라, 에드워드 사이드와 스탠리 카벨 같은 동시대 석학들까지 이 책에 대한 찬사를 바치고 있다.
페레스는 영화사적으로 중요한 영화들이자 자신이 사랑하는 영화들을 뜨거운 공감의 태도를 지닌 채 비평적으로 탐사한다. 동시에 이러한 비평 작업에 동원되는 개념들의 적확성과 이론적 컨텍스트를 질문한다. 이는 바로 이론에 계속해서 끌리면서도 오늘날 무엇을 ‘이론’이라 부를 수 있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회의하는 영화 비평, 즉 비평적 방법이면서 동시에 이론적 개념의 비평적 재검토이기도 하다. “물질적 유령”이라는, 얼핏 보기에 형용모순적인 제목에는 페레스의 이러한 유연하고도 역동적인 정신이 함축되어 있다. 영화는 실재의 물리적 흔적을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물질적이지만, 동시에 지금 여기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 허구화의 공정을 거쳐 우리 눈앞에 제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유령인 것이다.
이 책은 영화의 주요 개념을 여러 영화의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버스터 키튼, F. W. 무르나우, 알렉산드르 도브젠코, 장 르느와르, 존 포드, 아바스 키아로스타미, 장마리 스트라우브와 다니엘 위예, 장뤽 고다르,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등에 대한 빼어난 작가론을 펼치고 있다. 또한 그들의 주요 작품(상대적으로 덜 다뤄져 온)에 대한 예리한 작품론도 담고 있다. 특히, 키튼의 열린 공간과 채플린의 닫힌 공간의 함의, 〈시골에서의 하루〉에서 르느와르가 공간과 시간을 다루는 방법에 대한 통찰, 키아로스타미의 〈클로즈업〉에서 모더니즘과 자연주의가 합일하는 순간의 포착하는 부분 등에서는 탁월한 비평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이론적 엄밀함과 비평적 섬세함이 정교하고도 아름답게 교직된 이 책은 ‘영화의 경이로움을 발견하는 여행’으로 우리를 이끈다. 또한, 기존의 영화 담론뿐만 아니라 예술사 전반에 대한 깊은 통찰과 문학과 연극과 미술 작품들에 대한 폭넓은 식견으로, 영화학도나 영화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예술과 인문학에 관심을 가진 많은 독자에게 책 읽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서론 영화와 물리학 이론 물리학에서 영화 비평으로

1장 다큐멘터리 이미지
사진적 이미지 존재론의 재검토, 혹은 〈북극의 나누크〉의 아름다운 허구

2장 내러티브 시퀀스
내러티브와 드라마는 왜 구분되어야 하는가

3장 어리둥절한 곡예사
버스터 키튼의 슬픈 물리학

4장 죽음의 사이 공간
무르나우, 혹은 스크린 외부의 심연

5장 혁명의 의미
에이젠시테인의 수사학, 도브젠코의 시학

6장 풍경과 픽션
장 르느와르, 혹은 자유와 이상의 열린 공간

7장 미국의 비극
존 포드와 스코세이지, 신화의 이중 운동과 종언

8장 역사 수업
키아로스타미와 스타라우브–위예,
혹은 모더니즘이 자연주의와 역사를 만났을 때

9장 다정함의 기표들
장뤽 고다르의 세 가지 모더니즘

10장 이방인의 시점
안토니오니, 존재와 부재의 변증법

저자소개

질베르토 페레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저명한 영화학자이자 영화평론가로, 미국 세라 로런스 칼리지의 영화학 교수였다. 1943년 쿠바에서 태어난 그는 1960년대 초 공학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와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물리학에 관심을 갖고 프린스턴대학교 물리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으나 사실상 어릴 적부터 매료된 영화 연구에 매진했다. 프린스턴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시각 예술 학술 연구를 위한 노블 펠로십, 하버드대학교 멜론패컬티 펠로십 등에 선정되었다. 〈예일 리뷰Yale Review〉를 비롯해 〈네이션The Nation〉,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런던 리뷰 오브 북스London Review of Books〉 등 여러 매체에 영화 평론을 기고했다. 2015년 일흔두 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는 《영화, 물질적 유령: 이론과 비평의 경계를 넘어The Material Ghost: Films and Their Medium》와 사후 4년 후에 나온 《능변의 스크린: 영화의 수사학The Eloquent Screen: A Rhetoric of Film》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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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를 졸업한 뒤 〈씨네21〉 영화평론상에 당선되었다. 〈씨네21〉 기자로 일하였고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영화 이론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화평론가로 활동하며 영화 격월간지 〈필로FILO〉 편집장을 맡고 있다. 번역서로는 《켄 로치: 영화와 텔레비전의 정치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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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를 졸업했다. 출판 기획과 번역 일을 하며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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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중요한 사상가일 수도 있고 사기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족이라 단정하기가 이렇게 어렵다는 사실 자체가 초현실적이다. 아마 그는 양쪽의 성향을 둘 다 조금씩은 갖고 있었을 것이다. 미국 학자들 사이에서 자신이 누린 인기 또한 초현실주의적 농담쯤으로 즐겼을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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