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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2097282
· 쪽수 : 252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_시간이 사라져도 인간은 함께 새로운 질서를 찾는다
들어가며_빛도 시간도 없는 동굴에서의 40일
1. 시간과 빛이 없는 곳에서 인간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_낮과 밤
2. 지금 우리는 어떤 질서를 따르고 있는가
_시간생물학의 역사
3. 살아가는 방식은 하나가 아니다
_규칙의 생성
4. 일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_개인과 공동체
5.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그림자가 있다
_멜뤼진 이야기
6. 우리가 보내는 시간이란 무엇인가
_시간 제도
7. 인류에게는 빵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_여가의 탄생
8. 시간은 하나가 아니다
_멜뤼진 이야기
9. 불안과 무기력이 생기는 이유
_기억의 메커니즘
10. 우리는 타인을 이해할 수 있을까
_제레미 이야기
11. 새로운 세계에는 어떤 질서가 필요할까
_사회 갈등
12. 변화는 어떻게 생기는가
_멜뤼진 이야기
13. 노동 없는 사회란 존재하는가
_사회 유지
14. 평균은 아무것도 아니다
_시차의 발생
15. 일상으로 돌아오다
_빛과 어둠
나가며_함께이기에 가능한 모험
감사의 말
참고문헌
부록_시간과 고립의 연대기, 지도
리뷰
책속에서
2020년에 코로나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4월에는 전 세계적인 봉쇄 조치로 전 세계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5억 명이 자신이 있는 곳에서 오도 가도 못 하게 되었다. 봉쇄 조치와 봉쇄 해제, 사회적 거리두기와 추가 봉쇄 조치가 반복되는 동안 우리는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 있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며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제대로 가늠할 수 없었다. 완전히 바뀐 세상에서 우리 인간은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까?
그때 확신이 생겼다. 여러 사람이 특정 공간에 갇혀 시간 개념을 잊어버리는 실험을 수행해야 했다. 혼자 격리되어 생활하는 실험은 이미 여러 차례 진행되었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홀로 살지 못한다. 팀을 이루어 어딘가에 갇혀 보고, 이와 같은 경험이 현대인의 두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연구가 필요했다.
_2장 〈지금 우리는 어떤 질서를 따르고 있는가: 시간 생물학의 역사〉
딥 타임을 통해 우리가 특별히 이해하고 싶은 개념은 다음의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시간 개념을 알 수 없으며 모든 것이 낯선,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메커니즘이다. 두 번째는 인간이 인지 기능과 생체리듬을 통해 시간을 인식하는 능력이다. 세 번째는 시간 개념을 잊은 집단이 점차 비슷한 생체리듬을 보이느냐의 여부다. 우리는 이를 연구하고자 인지능력에서 유전자, 일반 생물학에서 심장학, 감정 인식에서 자세 분석까지 인간을 둘러싼 여러 분야를 살펴보고 있다.
_6장 〈우리가 보내는 시간이란 무엇인가: 시간 제도〉
나에게 이번 모험은 희망과 동의어다. 인간은 열정 못지않게 희망을 생각할 때도 가슴이 뛴다. 우리 인간은 무엇인가를 세우고 싶어 하고 미래를 탐험하고 싶어 한다. 인간은 같은 꿈을 꾼다.
_7장 〈인류에게는 빵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여가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