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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91192128672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6-08-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청년 붓다’, 길의 정복자
1부 길을 묻다
1. 뱀이 묵은 허물 벗어 버리듯 — 불꽃에서 파동으로!
2. 와서 보라!— 진리는 기쁨이다!
3. 왕의 길, 붓다의 길 — 업과 수행
4. 마하망갈라 — ‘더없는 행운’이란 무엇인가?
5. 다르마와 유머 —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나중’도 좋은!
2부 마음과 권력을 해부하다
1. 바라문의 타락, 크샤트리아의 출가 — 환락에서 환멸로!
2. 출생을 묻지 말고 행위를 보라!
3. 연기법① — 무명에서 카오스가 생겨나고
4. 연기법② — 무명이 타파되자 빛의 파동이 생성되고
5. 마음은 쉼 없이 흐른다 — ‘에고’에서 ‘에코’로!
6. 청년이 묻고 붓다가 답하다① — 마음으로 질문하라!
7. 청년이 묻고 붓다가 답하다② — 거센 강을 건너라!
3부 소유와 집착을 넘어서
1. 하늘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뿌리소서!— 소유에서 자유로
2. 강을 건너면 뗏목을 버려라!— 정주에서 유목으로
3. 담마짜리야 — 껍데기는 가라!
4. ‘까씨’와의 대화 — ‘마음의 밭’을 갈아라!
5. 독화살을 뽑아라!—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괴롭고
4부 홀로 서는 자의 길
1.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① — 탄생의 사자후
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② — 바람과 사자와 연꽃의 노래
3.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③ — 좋은 벗과 함께 가라!
4. 질문하라, 길이 열릴 것이다!
5. 죽음, 자유를 향한 또 ‘한번의’ 도약 —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에필로그—피안으로 가는 길, 과거도 미래도 없이!
부록
부록 1 _ 붓다의 깨달음, ‘찬란한’ 청춘의 파토스
부록 2 _ 열반, 늘 푸르른 생명의 파동
저자소개
책속에서

신산하긴 하지만 충분히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인데 시종일관 왜 저리 서럽게 울어야 할까? 아낌없이 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그게 왜 꼭 ‘돈’이어야만 할까? 너무 가난해서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울 땐 그렇다 치자. 하지만 웬만큼 먹고 살게 되었는데도 왜 가족끼리 주고받을 게 ‘돈’밖엔 없는 걸까? 자식의 경우도 마찬가지. 부모의 희생에 대한 보답을 꼭 성공이나 돈으로만 해야 하는 걸까? 부모가 원하는 건 자식들의 ‘좋은 삶’, 즉 ‘밝고 명랑한 삶’이 아닐까. 이런저런 상념에 잠기다가 문득, ‘아, 이것이 윤회의 정체인가?’ 싶었다. 끊임없이 슬픔을 통해 다시 돌아오는 관계. 아무리 아끼고 사랑해도 서로에게 슬픔을 안겨 주는 그런 관계 말이다. 붓다는 말한다. (1부 2장 와서 보라!— 진리는 기쁨이다! 중에서)
사실 오랫동안 인류는 이와 같은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없었다. 생산력도 낮았고 자연재해나 역병, 전쟁도 잦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지구촌에는 그와 같은 고통에 노출된 지역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럼 그곳에 사는 이들이 간절히 소망하는 행운은 무엇일까? 바로 평범한 일상이다. 내란 6개월 동안 우리들의 한결같은 바람 역시 ‘평범한’ 일상의 회복이었다. 사실 평범한 일상은 진화론적으로 보아도 가장 최상위에 해당한다. 특별한 것, 우뚝한 것, 지나치게 훌륭한 것 등은 자연선택, 즉 변이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 시대는 평범한 것들을 무가치한 것으로 간주하고 어떻게든 ‘튀어’ 보이려고 몸부림친다. 행운이 찾아올 리 없다. 그래서 다들 ‘남들은 다 행복한데, 나만 불행하다’는 기이한 착각에 빠져 있다. 자업자득이다. (1부 4장 마하망갈라 ―‘더없는 행운’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