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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213410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2-04-27
책 소개
목차
단일 _ 풋사랑
시인의 말 14
기다림도 사랑이더라고요 16
헤어짐과 기다림 17
기다립니다 18
인내의 꽃 19
강물을 거스르는 일 20
사계절 21
기다리고 있으므로 22
존재의 의미 23
짝사랑 24
다가오시나 25
기다림의 비애 26
기다리면 27
사랑할 수밖에 없어서 28
이별이 남기고 간 것 29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30
봄비 31
여름에 겨울을 씁니다 32
아픈 것은 겨울이 아니다 33
꿈 4 34
제비꽃 35
질문 36
미련 37
그대라는 존재 38
이별이 아픈 이유 39
후회 40
낯섦 41
닿지 못할 그대 42
그대 앞이면 난 왜 43
착각 44
작별 45
사월의 밤 46
기억해 주세요 47
그대가 내린다 48
신천대로 49
사랑을 심어요 50
덜 아프고 더 행복하길 51
그대가 52
상사병 53
부슬비 54
회상 55
김동식 _ 그대 머문 사계에서
시인의 말 56
내가 봄이 되어 58
민들레 59
목련 60
너는 꽃길 61
봄나들이 62
봄비 63
벚꽃의 작별 64
흰나비 65
그 봄은 66
벚꽃잎 떨어질 무렵 67
소라 68
소나기 69
장마 70
여름밤 71
노을 72
하루살이 73
여름처럼 74
네가 있다면 여름도 75
수국 76
바닷가에서 77
가을바람 78
귀뚜라미 79
낙엽비 80
낙엽 81
천일홍 82
가을 아침 83
시인 84
가을 사랑 85
코스모스 꽃밭 86
가을 같은 사람아 87
눈꽃 사랑 88
첫눈으로 쓴 편지 89
반달 90
겨울 냄새 91
크리스마스 92
백야 93
극야 94
그해 겨울 95
눈사람 96
겨울나무 97
이하림 _ 삶이라는 기억
시인의 말 98
비밀 100
열대야 101
파벌 102
우리 모두의 한 때 103
이건 뭐지 싶다가도 104
뾰족하고 작은 유리병 105
아이 106
무인 집 107
슬픔을 먹는다는 것 108
탄산같은 너 109
믿음이라는 거짓 110
깊은 우리 늙은 날 111
적재함 112
잊어야 한다는 마음이면 113
책갈피 114
서점에 쪼그려 앉기 115
글 116
안으로부터 탈출 117
응. 나도 좋아해 118
우리는 낭만을 가득히 담아 119
함께하는 것 120
독립 121
홀로 된다는 것 122
커피(쓰고 달콤한 것) 123
봄 124
여름 125
낙엽 126
눈 오는 시간 127
비 내리는 계절 128
친구라는 것 129
죽음 130
기다리자 131
어여쁜 마음 132
안전지대 133
태어나 사랑을 얻었네 134
변해가는 등과 낯선 남자 135
가장 오래된 나의 어린 친구 136
한없이 약해지는 존재란 137
책 그리고 향기 138
남겨진 나의 몫 139
하구비 _ 사진을 볼 때면 어느새 울고 있는 당신에게
시인의 말 140
넌 사랑받아야 해 142
예쁘다 143
너 144
사랑이란 편지 145
너의 이름 146
별 147
결국, 널 148
속삭임 149
너와 같다 150
저녁노을 151
혹여나, 어쩌면 152
결국, 사랑 153
별, 별, 별 154
꽃 한 송이 155
안녕, 봄 156
매화 157
거울에 비친 158
벚꽃 159
풍선 160
봄비 161
추억 162
구름도 울지 163
휴지 한 장 164
갈게요 165
부러워서 166
보랏빛 밤 167
달 168
가로등 169
해의 편지 170
해야 171
꽃이 지는 날 172
마음아 이제 173
귀뚜라미 174
사랑이 필요해요 175
봄이 아니어도 176
소년아, 돌아오라 177
위로 178
신호등 179
민들레 180
시를 쓰는 이유 181
신현택 _ 내일이 토요일이라 사무실 화분에 물을 한 모금 더 주었습니다
시인의 말 182
내일이 토요일이라 사무실 화분에 물을 한 모금 더 주었습니다 184
파도 185
담화(잠수부) 186
고도(高度) 187
식목(植木) 188
꽃은 아이보다 계주를 못함을 189
관계의 열역학 190
노이즈가 생긴다는 것은 191
담화(꽃집) 192
궤도 193
깊다 194
포옹 195
빨래를 널듯 196
화로(火爐) 197
춤 198
취기(醉氣) 199
동반(同伴) 200
국밥 201
마모 202
걱정 203
빨래를 방에 널어놓는 밤 204
지혈 205
작용,반작용 206
와해(瓦解) 207
별자리 208
강을 건너기 적절한 때 209
겨울의 질감 210
동력원 211
블랙홀 212
토성 213
정박 214
제주도 215
해녀 216
궤적 217
가을 단상 218
젖은 박스 219
양치기 우화 220
잠수병 221
먼지 222
파도의 원인 223
책속에서

작별 _ 단일
웃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마치 내일 다시 볼 듯
평소처럼 웃으며 보내는 편이 좋으리라
슬픈 이별을 하면 다신 너를 만나지 못할까 봐
웃을 수밖에 없었다
소나무가 저를 떠나가는 새를 향해
해맑게 손을 흔드는 이유는
마지막까지 새에게 좋은 나무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새가 없어서 외로움에
몸을 흔들겠지만
끝까지 새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새는 나무가 들썩이는 것을 보지 못할 것이다.
흰나비 _ 김동식
하얀 매화가 수줍게 고개 내민
따뜻한 봄날을
나풀나풀 날갯짓하며 누비는 흰나비야
네가 가져온 소식이 희소식이거늘
들꽃 옆에서 살랑살랑 춤을 춰다오.
나비야 흰나비야
네가 가져온 소식이 비보이거늘
병든 내 가슴 위에 살포시 앉았다 가거라.
느긋이 흐르는 시간 속
바쁘게 날아가는 흰나비
네가 가져온 소식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너는 또 누구의 소식을 전하러 가느냐.
그건 너만이 알고 있는
새하얀 비밀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