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일본여행 > 일본여행 에세이
· ISBN : 9791192169385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4-06-30
책 소개
목차
가방을 싸며 004
첫날, 딱 30분에 뒤바뀐 야경 투어
놓쳤다 016
헬로! 헬로키티 하루카 020
왜 히메지를 가야만 했나 025
‘오이데야 모모’의 시간제한 만찬 030
새까만 밤하늘에 뜬 새하얀 백로 035
둘째 날, 히메지성을 떠나 고베로
전쟁과 허세의 걸작 042
함부로 들어오지 말라 052
샤치호코와 스프링클러 059
14년 만에 45일 동안만 064
일본식 정원의 붕장어 덮밥 073
고베 관광안내소의 베테랑 할머니 080
철판요리의 발상지 088
신기한 스테이크의 나라 094
고가상점가에서 붉은 거리로 099
‘간소교자엔’의 군만두, 얼마나 맛있던지! 105
셋째 날, 아리마온천과 하루키
산노미야의 아침 얼굴 114
롯코산에서의 신선놀음 119
금탕 온천인지 흙탕 온천인지 130
온천 후의 이열치열 카레우동 136
고베의 뿌리 144
줄 서서 먹는다던 ‘에스트 로열’의 슈크림, 행렬의 정체는 150
0달러짜리 야경 157
하루키와 ‘하프 타임’ 바 166
하프 타임의 오미야게 174
넷째 날, 그리운 요네하라 마리와 고베항
그가 옳았다 186
수탉 풍향계의 집 193
기적의 모스크 202
가자, ‘후지하라’로! 209
나만을 위한 튀김 오마카세 215
아, 나쓰카시이 221
아름다워서 서글픈 수족관 228
하버랜드 야경과 땡처리 도시락 238
마지막 날, 고베의 열린 마음을 안고서
고베가 되어라 248
그리고, 고베 253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렇게 나와는 딱히 인연이 없을 것 같았던 이 도시에, 요네하라 마리의 《미식견문록》이 호기심과 호감을 불어넣었다. 내가 동경하는, 무척이나 시니컬한 작가가 모처럼 따스한 극찬을 늘어놓은(물론 혹평도 꽤 있지만) 고베의 미식들이 먹보인 나에게 손짓을 했다.
히메지 역시 도시 규모 면에선 오사카나 교토는 고사하고 고베에도 한참 뒤진다. 면적이 비슷해도 고베 인구는 150만 명 정도인데, 히메지는 50만 명을 겨우 넘어서는 소도시다. 하지만 히메지에는 히메지성이라는 아주 강력한 랜드마크가 있다.
할머니는 지도를 꺼내 표 파는 위치까지 표시해주며 막힘없이 술술 설명한다. 연세가 제법 돼 보이는데 잘 알려주실 수 있을까 걱정했던 게 무색하다. 복잡한 교통편을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갈아타는지, 소요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스마트폰으로 검색 한 번 하지 않고도 아주 상세하게 가르쳐준다. 노익장에 감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