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헤이그의 비밀, 이준 열사 사망 미스터리

헤이그의 비밀, 이준 열사 사망 미스터리

김철 (지은이)
열세번째방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0개 10,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600원 -10% 630원 10,710원 >

책 이미지

헤이그의 비밀, 이준 열사 사망 미스터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헤이그의 비밀, 이준 열사 사망 미스터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2312941
· 쪽수 : 444쪽
· 출판일 : 2024-05-27

책 소개

1907년,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 아래 고통받는 조선에서 한국 사절단 이준과 이위종은 국제 행사인 만국평화회의가 열린 네덜란드 헤이그로 파견된다. 그들의 임무는 일본에 의한 조선의 주권 침해를 세계에 폭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국제정치의 복잡함 속에서 차별과 무시를 경험하며, 고국의 독립을 위한 그들의 투쟁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목차

프롤로그

1 조선인 삼총사
2 죽음의 신 타나토스
3 할아버지 집의 비밀
4 신들과의 대화
5 이준 사망 미스터리
6 금발의 여인
7 비밀조직
8 불운을 파는 상인
9 전쟁의 신, 아레스
10 아나키스트의 반란
11 숨겨진 진실
12 부검 결과서의 행방
13 엘리사의 비밀
14 이상한 외교관 오가와
15 이위종의 선택
16 엘리사의 배신
17 디케의 계략
18 엇갈린 운명
19 엘리사의 펜던트
20 최후의 전투
21 아테네의 오디세우스
22 최후의 변론
23 헤이그의 비밀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소개

김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8년생 Z세대 작가로, 중국, 미국, 유럽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서 성장하며 글로벌 시각을 넓혀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그는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논리적이면서도 상상력 넘치는 소설을 창작해 왔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영어로 소설을 집필하며 국제적인 무대에서 한국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1년 출간된 그의 소설 《EYE FOR EYE》는 국제사회의 다양한 문화와 사건에 관심을 가지던 차에 2019년 홍콩의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남녀 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이 소설은 출간 후 네덜란드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작 《헤이그의 비밀, 이준 열사 사망 미스터리》에서는 그리스 신화와 현대 미스터리를 결합하여 새로운 장르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 그는 한국 장르 소설계의 박지성과 같은 인물이 되고자 한다. 박지성이 축구계에서 그랬듯, 그 또한 장르 소설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며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작가가 되기를 꿈꾼다.
펼치기

책속에서

행크는 기자들을 비집고 방으로 들어갔다. 침대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옆에는 작은 탁자가 놓여 있었다. 그는 방구석 바닥에 누워있는 시신을 발견했다. 이준이었다. 그는 40대 남성으로 양복을 입고 있었으며, 몸에 눈에 띄는 상처는 없었다. 행크의 시선은 천장으로 향했고, 기둥에 매달려 있는 밧줄을 보았다. 끝부분이 닳아서 잘린 것 같았다. 시신 옆에는 빈 커피잔이 놓여 있었고, 행크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다. 컵 안에는 갈색 커피 가루가 묻어 있었다. 컵의 냄새를 맡았지만 아무 냄새도 나지 않았다. 행크는 시신의 볼에 있는 농양에서 고름이 굳어 있는 것을 관찰했다. 그가 아침에 읽은 신문이 맞을지도 모른다. 피부병이 희생자를 죽였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밧줄에 대해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 가지 그럴듯한 시나리오가 있다. 누군가가 이준을 살해하고 농양으로 죽은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했다면…. _ 〈조선인 삼총사〉 중에서


당시 이 일기가 이준이 자살했다는 증거가 된 유서였을 것이다. 디케의 말이 맞는 것 같다. 이준과 동료들이 평화회담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해서 자살을 왜 하겠는가? 검사로 일한 내 경험으로 볼 때, 억울한 행위를 당한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어떤 세계에서는 발생할 수 있다고 할지라도 그 사례는 매우 적다. 도둑이 당신의 돈을 훔친다면 당신은 먼저 범인을 찾는 데 열심일 것이지 않은가? 서랍을 계속 뒤져보니 일기장 밑에 종이가 있었다. 네덜란드 의사가 발행한 이준의 사망 진단서였다. 뭔가 이상했다. 할아버지의 일기를 보면 분명 언론에서는 이준의 죽음을 1907년 7월 15일에 보도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사망 진단서는 이틀이 지나서야 발행이 된 것이다. 더군다나 이 진단서는 사망 원인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이 단지 그가 사망했다고만 주장한다. ‘뭔 놈의 사망 진단서가 이래?’ _ 〈이준 사망 미스터리〉 중에서


금고를 열 방법을 찾기 위해 나는 방을 샅샅이 뒤졌다. 책장 아래에는 서랍이 몇 개 있었다. 나는 서랍 내부를 뒤지기 시작했고, 거기서 권총을 발견했다. “엘리사! 비켜요!” 나는 권총을 장전하며 소리쳤다. 엘리사는 금고로부터 멀리 몸을 옮겼고, 나는 금고의 다이얼에 총을 겨누었다. 방아쇠를 당겼다. 금고의 무거운 문이 삐걱거리며 열리자 그 안에 숨겨진 보물창고가 드러났다. 그런데 쏟아진 문건 중 유독 양피지 한 장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어떤 사람의 이름이 적힌 판결문이었다. 문서를 읽는 동안 내용의 무게가 나를 짓눌렀다. 양피지에는 신정환이라는 사람이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었다. ‘도대체 이 사람은 누구지?’ _ 〈전쟁의 신, 아레스〉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92312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