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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아시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92404981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5-02-1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 5
Ⅰ 중국 경제 어디로
: 추격 동력 떨어진 중국 VS 추월에 속도 내는 중국
[약한 중국 VS 강한 중국 19]
- 시진핑의 격노를 불러온 중국 경제학자 • 19
- 잘 나가는 美 경제, 추격 중국과 격차 확대 • 25
- 글로벌 기업 지형 중국 위축 뚜렷 • 28
- 경제의 거울, 시총 규모 中, 미국의 21% 수준 • 34
- 강한 중국에 구조조정 압박 받는 한국 화학산업 • 36
- 자동차 산업 판도 흔드는 차이나 쇼크 • 38
- 트럼프 2기 국무장관 루비오의 경고 • 41
Ⅱ 목소리 작아지는 중국 GDP 미국 추월론
: 일본 추월 뒤 격차 벌린 중국, 미국 추격은 주춤
[피크 차이나론 47]
- 중국 경제규모 미국 추월은 일 소르파소! • 47
- 고개 숙인 슈퍼차이나론 • 51
- 피크 차이나론 전면 부정하는 중국 • 57
Ⅲ 중국제조 2025가 일으킨 세계 산업 판도 변화
: “중국이 이류 강대국? 시대착오적 사고, 이미 산업의 리더”(루비오)
[차이나 쇼크 2.0론 61]
- 의류에서 반도체까지 메인드인차이나 속도전 • 61
- 차이나 쇼크로 미국 일자리 200만 개 실종? • 64
- K반도체 긴장시키는 메이드인차이나, CXMT의 질주 • 68
- 전기차, 전력, 조선, 고속철도 세계 정복한 메이드인차이나 • 73
- 베이징대 천재 형제가 만든 중국의 엔비디아 • 81
- 십년마일검으로 차보즈 기술 확보하는 중국 • 84
- 차이나 쇼크론 부정하는 중국 • 87
- C커머스발 차이나 쇼크 • 95
- 온라인 올라탄 중국판 유니클로 쉬인 •102
- C커머스에 만리장성 쌓는 세계 • 108
Ⅳ 중국 위기론이 맞았다면 중국은 수없이 망했다
: 피셔와 민스키의 경고 중국 경제에 적용된다면
[실패로 끝난 중국 위기론 역사, 향후에도? 115]
- 쏟아지는 중국 위기론 • 115
- 피셔의 부채 디플레이션 시나리오 가능성 • 117
- 中 '민스키 모멘트' 진입 여부 주목 • 121
- 킨들버거의 ‘광기-공포-붕괴의 시나리오’ 찾아올까 • 124
- 행동주의 경제학으로 보는 중국 경제위기론 • 126
Ⅴ 기술 추격의 핵심 TFP
: 기술 진보가 지속 성장 담보할 성장방식 전환 좌우
[경제성장 모형과 성장방식 전환 135]
- 솔로우 성장모형과 기술혁신 • 135
- TFP 기여도로 본 중국 경제성장사 • 138
- 중국 TFP를 움직인 3가지 요인 • 140
- 경제 성장 둔화와 TFP 변화의 관계 • 141
Ⅵ 세계 최대 인구 국가, 인도에 추월당한 중국
: 인구 보너스 대신 인재 보너스 확보에 총력
[인구 보너스 실종? 151]
- 늙어가는 중국, 젊은 인도에 밀리나 • 151
- 일과 여가 관념 변화가 만든 노동 공급 변화 • 156
- 실버경제와 스마트 제조가 만드는 기회 • 159
- 인구 대국에서 인재 대국으로 • 161
Ⅶ 중국 경제성장사에 비친 부채의 두 얼굴
: 은행 주도 금융구조의 한계, 부채 경고음 커진다
[자본 축적의 역설 167]
- M2가 M1 증가율을 웃도는 경제의 시그널 • 167
- 성장동력이던 부채, 이젠 성장 위협 요인 • 169
- 부채위기와 부동산 거품 붕괴 • 173
- 상하이 증시 폐쇄하라는 경고 왜? • 180
Ⅷ 에너지 안보는 지속 성장 위한 기초
: 자원・에너지 수입 의존 돌파구 해외 투자로 찾는 중국
[국경 없는 토지 자원 187]
- 에너지 안보 불안 키우는 중국의 에너지 다소비 구조 • 187
- 해외 자원 투자 큰손 차이나 • 190
Ⅸ 제조업 고도화에 승부
: 정부 지원과 치열한 경쟁의 조합이 만든 글로벌 챔피언
[미소곡선과 기술 진보 195]
- 중진국 함정의 돌파구는 혁신 통한 생산성 향상 • 195
- 기술 리더로 부상한 중국 • 198
- 역경을 기회로 바꾸는 中 기술 굴기의 상징 화웨이 • 201
- 자동차 후발주자에서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 208
- 단순 배터리 패권 넘어 전기차 생태계 장악 나선 CATL • 211
- ‘중국 LCD산업의 아버지’ 인생 2막은 반도체 굴기 • 219
- 미래 자동차 게임체인저 로보택시 중국 굴기 • 223
- 중국 1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기업 포니닷ai • 226
- ‘AI 진주만 습격’ 딥시크 충격이 던진 中 혁신 시그널 5가지 • 231
Ⅹ 통제 강화하는 중국 제도의 그림자
: 권력 집중이 만들어내는 리스크
[제도 리스크 247]
- 어제의 소련이 오늘의 중국? • 247
- 화평연변과 색깔혁명에 긴장한 중국 • 251
- 마윈의 실종이 준 시그널 • 253
- “중국 제도가 경제 발목?” 끝나지 않은 논쟁 • 257
- 시진핑의 문혁 트라우마가 1인체제 강화 배경? • 260
- 시진핑이 원하는 기업인 유형은? 청나라 장젠을 아시나요 • 263
- 생각의 통일과 혁신 환경 • 267
- 권력 집중이 키우는 불평등 리스크 • 270
Ⅺ 트럼프 시대 미중 관계
: 지정학 리스크 진원지 미중 관계
[미중 갈등이 키우는 지정학 리스크 275]
- 트럼프의 미국과 대만의 운명 • 275
- 반도체 슈퍼을(乙)의 을, 자이스의 과거가 TSMC의 미래? • 278
- 中 CPTPP 가입 좌절 시킨 미중 갈등 • 282
- 대 중국 억제와 관여 사이에서 줄 타기 하는 미국 • 284
- 심화하는 미중 통상 마찰 • 287
- 트럼프의 고관세 정책, 자기 발등 찍기 넘어 세계 경제에 타격줄까 • 293
- 닯은 꼴 지도자 트럼프와 시진핑 • 297
Ⅻ 통제 경제와 소비 부진
: 수출과 투자 의존형 경제구조의 한계
[균형의 경제 딜레마 빠진 중국 303]
- 소비보다 수출과 투자 의존형 불균형 경제 • 303
- 개인보다 국가로 부가 집중되는 소득 불균형 • 306
- ‘잃어버린 30년 일본’ 떠올리게 하는 소비 부진 • 308
- 농촌 부동산 개혁, 신성장동력 확보 채널? • 310
XIII 리셋 한중 관계
: 상품과 자본의 흐름 방향이 바뀐다
[중국의 길, 한국의 선택 315]
- 한중 경제 관계의 마지노선 • 315
- 한중 소통 채널 재가동 • 316
- 어게인 2015? 뉴노멀이 온다 • 318
- 대중국 무역적자, 일시 현상 VS 새로운 단계 진입 • 320
- 해외투자 큰손 중국자본 유치 효과 • 325
주요 참고 문헌 • 330
저자소개
책속에서
중국 경제규모 미국 추월은 일 소르파소!
미국 터프츠대의 마이클 베클리 교수는 2018년 논문을 통해 중국 파워의 둔화를 설명하는 말이 없다며 피크 차이나를 사용했다. 이후 베클리 교수는 할 브랜즈 존스홉킨스대 교수와 함께 2021년 10월 포린어페어스에 게재한 칼럼 ‘중국 부상의 종말(The End of China’s Rise)’에서 중국 경제력이 미국을 추월하지 못할 것이라며 피크 차이나론을 다시 제기했다. 중국의 인구 감소, 생산성 저하, 과도한 부채, 정치 체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배경으로 언급했다. 두 교수는 2022년 한국어로는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책 ‘Danger Zone’을 통해 중국이 지금 성장의 정점을 지나고 있으며 경제적, 정치적 하락 추세는 불가피하다는 피크 차이나론을 재차 주장했다. 브랜즈 교수는 2023년 이코노미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패권 도전 국가는 성장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성장의 정점(頂點)에 달해 내리막을 걷기 직전에 기존 패권국에 가장 강력하게 도전하며, 최근 미·중 갈등 역시 이러한 상황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했다. ‘투키디데스의 함정(Thucydides Trap)’이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차이나 쇼크로 미국 일자리 200만 개 실종?
학술계에서 ‘차이나 쇼크(China Shock)’는 2016년 경제학자 데이비드 H. 오터, 데이비드 도른, 그리고 고든 H. 한슨이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사용됐다. 2000년대 중국산 수입품이 미국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200만 개 이상의 미국 일자리가 사라진 현상을 지칭한다.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고관세를 내세우는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의 자유주의 싱크탱크인 카토(CATO)연구소 스콧 린치콤(Scott Lincicome)은 2023년 12월 ‘신비화된 차이나 쇼크: 원인과 영향 그리고 오늘날의 교훈’이란 논문을 통해 차이나 쇼크 관련 논문들이 미국의 무역 정책 및 국제 무역 전반에 대한 비판적 시각으로 자주 해석되지만, 경제학 문헌에 있어 이 논문의 주요 기여는 지역 노동시장이 차이나 쇼크에 적응하지 못한 놀라운 현상을 분석한 데 있다고 주장한다.
킨들버거의 ‘광기–공포–붕괴의 시나리오’ 찾아올까
킨들버거는 ‘광기와 공포,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Manias, Panicsand Crashes : A History of Financial Crises)’에서 금융위기의 전개 과정은 비슷하다고 갈파했다. 새로이 등장하는 경제적, 혹은 기술적 발전이라는 이상변화에 대해 과도하게 흥분하고, 이는 자금의 공급과잉과 과다대출로 이어져 투기를 부추긴다.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수준의 자산가격 거품이 형성되지만 일순간 정부 정책의 변화나 기업의 도산으로 경제주체들이 현실을 깨닫는 순간 패닉에 빠지게 된다. 이어 금리가 급등하면서 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된다. 은행들의 자금회수가 빨라지고 이는 자산가격 폭락으로 이어져 금융이 붕괴되는 재난과 맞닥뜨리게 된다는 게 킨들버거의 위기 시나리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