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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9119248623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2-10-13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올 네이션스 교회 담임목사 전진석 … 8
-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장윤금 … 11
-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 김종량 … 14
-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 16
- 강영우 장학회 부이사장, Giant 부동산 대표 수잔 오 … 17
- 강영우 장학회 총무이사, 전 워싱턴 한국학교 워싱턴 지역 협의회장 황오숙 … 18
-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양성전 목사 … 21
- 방송작가 김주영 … 24
- 책추남TV 북튜버 책추남 코코치 조우석 … 27
시 - 老(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속삭임 … 30
1) 풍성한 사랑을 베풀어주신 부모님
- 무남독녀 외동딸 석은옥 … 34
2)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나누는 삶’에 눈떴던 청소년 시절 … 40
3)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 적십자사 그리고 맹인소년 강영우 … 42
4) 내 삶의 터닝 포인트
- 오누이로 6년, 축복의 만남! … 48
5)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세계에 눈뜨다
- 미국에서 재활교육 1년 연수 … 52
6) 강영우, 동생에서 남자로 청혼하다
- 평생의 동역자가 되기로 결심 … 63
7) 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
- 아가페 사랑 10년의 결실, 결혼 … 69
8) 미국 유학길에 오르다
- 3년 7개월간의 고군분투 생활 … 73
9) 새 역사를 쓰다
- 한국 최초 시각장애인 박사 탄생 … 76
10) 한국의 높은 취업 장벽, 다시 미국으로
- 미국 이민 후, 인디애나주 교육청에 취직한 남편 … 80
11) 부부가 협력하여 미국 교육에 헌신
- 인디애나주 공립학교에서 종신 교사로 28년 근무 … 83
12)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
- 강영우 박사의 저서가 영문, 한글로 출간되다 … 89
13) 믿음의 명문 가문을 세워 주신 하나님
- 미국의 손꼽히는 리더가 된 두 아들과 4명의 손자, 손녀 … 103
14) 은퇴 후에 찾아온 진정한 ‘해피 라이프’
- 강영우 박사의 국가장애인 정책 자문위원 (차관보) 임명 … 150
15) 나는 그대의 지팡이, 그대는 나의 등대
- 2012년, 췌장암으로 천국에 먼저 떠난 남편 … 152
16) 남편이 떠난 뒤, 나 홀로 10년
- 임아(남편의 임종을 지켜준 아내)가 되다 … 169
17) 시각장애인들의 ‘희망의 눈’이 되리라
- 故 강영우 박사의 유업을 이어, ‘강영우장학재단’ 설립 … 173
18)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 80년 동안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과 소원 … 198
시-맨 끝 … 219
마무리하며 … 221
시 - 가을 단상(斷想) … 229
신문기사들 … 246
화가 홍준표의 '웃는 예수' … 280
출간후기 … 286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마무리하며
8월 1일, 새 아침이 열렸다, 만 80번째 생일이 지난 지 벌써 두 달이 지나, 행복했던 ‘팔순잔치’ 사진을 벽에 걸어 놓고 매일 감사를 드린다. 오늘이 있기까지 나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 덕분에, 팔십이 넘었지만 건강하고, 일상에 필요한 것을 혼자 해결할 수 있고, 길 건너 노인센터에 가서 탁구를 하고, 노인들과 게임도 하며, 운전을 직접 해서 일주일에 2번은 수영도 하고 ‘스파’에서 몸의 근육을 풀기도 한다. 수요일마다 시니어 평생 교육원에서 ‘크로마하프’를 지도하고 저녁이면 혼자 찬송을 연주하고 성경필사를 하고 있다. 주일에는 꼭 교회에 참석하여 성경 말씀을 배우고 친교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 축복에 감사드린다.
이제 백발이 된 내 모습, 80년 전 어머니 품에 안긴 내 모습부터 구비구비 지난 세월을 한 권의 회고집으로 출간할 준비를 거의 끝내고 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되는 추억의 세월들이 그리워 새롭게 모든 자료를 모아 보았다.
80년, 2만 9천 2백 일을 매일 나와 함께해 준 손과 발에도 감사하고 싶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기억해 낼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80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참으로 기적 같은 순간순간들이 정말 ‘나’였는지 믿기지 않는다!
이제 주님 안에서, 이 땅에서 남은 삶이 얼마나 있을까?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겸허한 마음이 앞선다. 하루하루 성실히 나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무엇으로 보답할 수 있을까? 나에게 주신 사명은 무엇인가?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 외동딸이었으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우정이 있었기에 학창 시절은 무척 행복했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 청년 시절에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모시고,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그 사랑,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에 순종하며 살겠다고 결심했다.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적십자사 정신을 배우려고 노력했으며, 서울 청계천 3가에 위치한 적십자사 지사에서 서울 대학생들이 모인 청년봉사회에 가입하여 매주 봉사활동을 했다.
1961년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 연설, “국가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지 말고, 당신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으십시오!” 이 말씀에 감동하여, 대학생이 된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장래 비전을 꿈꾸며 열심히 공부했었다.
나의 인생을 180도로 돌려준 만남의 인연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으며 축복이었다. 시력을 잃고 고아가 된 서울 맹학교 학생, 중학교 교복을 입은 맹인소년, ‘강영우’와의 만남과 만 50년을 함께한 삶은 정말 행복했다.
주님, 감사합니다! 나를 오늘까지 인도해주시고 축복해주신 은혜를 무엇으로 갚을 수 있을까요? 한 가지 소원은 내 이웃 시각장애인들을 돕고 싶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직 볼 수 있는 시력이 있고, 말할 수 있고, 타자 칠 수 있고, 운전할 수 있으니, 시력을 잃은 맹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강영우장학회’재단을 설립했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주신 사명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세상 떠난 후 내 비석에 맹인을 사랑한 여인, ‘석은옥’이 이곳에 묻혔다고 적어놓고 싶습니다. 이것이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받은 축복에 감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 책이 잘 나오도록 수고해주신 행복에너지 출판사, 권선복 대표님과 추천사를 써주신 김장환 목사님,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님, 전진석 담임 목사님,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님, 양성전 목사님, 미주 강영우장학회 수잔 오 부이사장님, 황오숙 총무이사님 외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 아들의 축하글
어머니, 이번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우리 가족이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과 교훈에 힘입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어머니의 팔순의 삶을 이웃과 나눌 수 있음은 정말로 멋진 일입니다. 어머니는 늘 저에게 연민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그 말씀에 힘입어 친구와 함께 중남미 온두라스에 의료 선교 안과병원을 세웠습니다. 어머니의 그 따뜻한 사랑을 마음에 새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보여주신 삶을 우리 자녀들에게도 잘 전수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큰아들 진석 드림
친애하는 어머니,
어머니의 팔순 생신에 새 책을 출판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머니의 삶과 우리 가족의 삶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어 참으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어머니는 언제나 우리 가족의 성공에 심장의 역할을 하셨습니다. 또한 어머니는 인디아나주에서 많은 시각장애학생들을 헌신적으로 지도하셨으며, 맹인인 아버지와 우리 가족을 위해 희생과 사랑으로 헌신하셨음을 늘 감사하며 잊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시각장애인들을 돕는 강영우장학회를 운영하심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가장 감사한 것은 어머니로서, 할머니로서 저희 가족들을 사랑하시고 도와주셨다는 것입니다. 많은 독자들이 어머니의 책을 통해 사랑과 동정과 용기를 배우고 실천해가기를 바랍니다. 진실로 감동적인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 영원히 사랑하는 작은아들 크리스, 진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