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운문일기 3 : 그날 그 꽃

운문일기 3 : 그날 그 꽃

김선향 (지은이)
서정시학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운문일기 3 : 그날 그 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운문일기 3 : 그날 그 꽃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2580470
· 쪽수 : 110쪽
· 출판일 : 2024-11-11

목차

머리말 | 3

그날 그 꽃 11
잠 못 드는 밤 12
저세상 13
차가 있는 오후 음악회 15
마지막 장미 17
모차르트 초콜릿 18
기다리는 시간 20
어떤 생일 21
양들도 싸운다 23
예배당 24
내가 아파요 26
작별 27
절정의 순간들 28
표현할 수 없는 것 30
가까이에 31
루아나에 가면 32
보지 못할 미래 33
태풍의 소멸 35
여왕의 자취 37
자비명상 40
통증 41
가을 꽃밭 42
언어의 미학 44
먼지 45
MOU 48
섬에서 50
기억의 회로 51
독백 53
우정의 노래 55
바람 부는 날 58
천장에 매달린 말 60
황금 마차 61
친교의 시간 63
기적의 아이들 66
소식 68
확진 69
수업 71
에드워드 호퍼 전시회 73
눈물 75
꿈꾸는 잠 77
스투키 79
저녁 식사 81
빛과 소리 83
이산가족 85
해 저무는 날 88
멈춘 시계를 차고 89
부모님 음성 91
2월의 눈 93
네팔에서 온 소식 95
주말 산책 96
4월은 98
5월의 동화 100
나이 102
로마에서 온 커피잔 104
그리고 내일 106
발문_아름다움 섬의 저녁노을_곽효환 108

저자소개

김선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고, 이화여대 영문과, 미국 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 대학원 영문학과 졸업. 미국 Averett College 명예문학박사. 이화여대 출강, 경희대학교, 경남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 현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 대한적십자사(Honors Club) 고문. 시집 『운문일기』(2012), 『황금장미―운문일기 2』(2021). 저서 『깨진달』(1980), 『17세기 형이상학파 5인 시선집』(1996), 『John Donne의 연가』(1998), 『존 던의 거룩한 시편』(2001), 『존 던의 애가』(2005), 『존 던의 戀哀聖歌』(2016) 외 다수. 김달진문학상 특별상 수상.(2021)
펼치기

책속에서

피고 지는 꽃 말고
늘 피어있는 꽃을
보러 가자
그날
처음 보고
내 가슴속에 들어온 꽃
꽃바람 불어도
결코
떨어지지 않을
심안心眼에 피는
그날 그 꽃

2022. 3. 14.
― 화이트데이에 온 한 송이 분홍 수국을 보고
― 「그날 그 꽃」 전문


어제는 분명히 있었던 과거
사라져버렸다 해도
내 기억 속엔 존재한다

오늘은 더없이 좋은 의지로
즐거운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시간은 자꾸 앞으로 흘러가고

시간이 정말 흐르는 것일까
내가 정지하지 못하는 것일까

오늘이 어제로 가는 찰라
나는 생각 한다
내겐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이 있다

내 기억의 힘을 놓치지 않는 한
오늘 쓰고
내일 또 기억하리
― 「그리고 내일」 전문


내 손목시계가 멈추었다

50년 넘게
낮이나 밤이나
내 손목을 감싸고
함께 호흡했는데

물속에 들어갈 때만 빼곤
시계의 초침과 내 맥박은
내 몸에서 함께 뛰었다


죽은 시계를 왜 차느냐고
누군가 묻기에
나의 일부니까, 라고
대답해 주었다

다시 살리러 가야 한다

만약 시계수리공이
이제 수명이 다해서
못 살린다 하면 어떡하지?
그런 일은 없을 거야

시계로 못 차면
팔찌로라도 차야지
나에게 이별은 없다

2024. 1. 8.
― 「멈춘 시계를 차고」 전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