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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625225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3-01-31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1장. 연애를 해도 외로운 이유_ 진짜 좋아한다면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
회피형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운함을 제대로 표현하는 법
중요한 것은 ‘데이트 하지 않을 때’의 태도
그가 변했다고 느껴질 때
이성 간의 대화에서 생기는 제일 흔한 오해
사람 보는 눈을 키우고 싶다면
2장. 관계는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만드는 것_ 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헤어진 연인에게 절대 연락하면 안 되는 이유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아보는 법
카톡의 1이 사라지지 않아서 초조하다면
이런 사람은 곁에 두지 마라
연락 횟수가 정말 중요할까
그의 전 애인이 신경 쓰일 때
집착하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3장. 옛 연인을 도저히 잊을 수 없다면_ 재회를 간절히 원하는 당신에게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라는 말의 속뜻
잊겠다고 다짐할수록 절대 잊지 못한다
깨진 그릇은 다시 붙이기가 진짜 어려워서
그때는 연인, 지금은 남
대답이 없음도 대답일 테니
상담사들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재회 팁
붙잡지도, 매달리지도 말 것
헤어진다고 인생이 끝나지는 않는다
연인보다 더 사랑해야 할 단 한 사람
4장. 그에게 맞추기엔 당신이 너무나 아깝다_ 결국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기에
SNS에 헤어진 티 제발 내지 마라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
환승 이별을 겪고 헤어졌다면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진짜 어른
연애할 때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면
평생 설렐 수 있는 사랑은 없다
우리는 혼자일 줄 몰라서 외롭다
5장. 혼자일 때 행복해야 둘이어도 행복하다_ 내가 아닌 것을 덜어내고 홀로 서는 연습
힘들 때 나를 버릴 사람은 사랑하지 마라
만날 인연은 결국 다시 만난다?
말은 듣는 사람을 생각하며 하는 것
상위 1퍼센트의 결정적 능력
“헤어져”, “나 사랑해?”를 밥 먹듯 말한다면
당신은 이미 정답을 알고 있다
잘 쉬어야 더 멀리 갈 수 있다
모든 것은 나를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감사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안타까운 사실은 회피형 타입을 만나는 사람 중 80퍼센트 이상이 상대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한 나머지, 문제의 원인을 엉뚱하게도 자신에게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좀 더 참으면 관계가 좋아질 거야, 내가 더 이해하면 분명히 나아질 거야, 저 사람이 지금은 힘들어서 그래, 그는 좋은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참는 것을 택하고, 상대방의 단점보다 장점을 보고, 좋았던 기억만을 반추하면서 연애를 이어 나갑니다.
제발 본인 이해심의 그릇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유 없이 연락을 끊고, 가벼운 다툼을 한 뒤에 ‘나는 좀 시간이 필요하고, 언제 풀릴지는 나도 정확히 모르니까 네가 기다려’라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굳이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의 부족함을 안아주려고, 이해하려고 했던 여러분은 마음이 참 따뜻하고 좋은 사람입니다. 그런 예쁘고 소중한 마음을 어리석은 상대 때문에 자꾸 다치도록 방치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지금 참는 것보다 100배 정도 더 참고, 기다리고, 버티며 노력에 노력을 더한다면 정말 그 사람이 바뀔까요? 답은 모두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인정하기 싫을 뿐이죠. 힘이 되는 답을 주지 못해 마음이 아프지만 그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겁니다.
제가 말한 사랑할 때 최선을 다하라는 건, 본인이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노력을 하라는 뜻입니다. ‘내가 이만큼 표현했으니 너도 그만큼 돌려줘!’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준 만큼 되받아야 합당하다고 여기는 자세, 저는 이런 걸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사랑은 서로 함께 주고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대가나 보답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각자 사랑을 주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서로를 고마운 존재로 여길 때 관계가 진정으로 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할 때 상대에게 잘 보이겠다는 마음으로 억지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쥐어짜내서 애를 쓰면 쓸수록 본인도 힘들겠지만 결국에는 상대방도 멀어지게 됩니다. 너무 애쓰지 마세요. 여러분은 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가치 있고 빛나는 사람입니다. 좋은 사람은 분명 여러분의 가치를 알아봐줄 겁니다.
만약 이별을 한 연인에게 연락을 했으나 그가 여러분을 부담스러워 하거나 피한다면 그때부터는 기다려야 합니다. 정말 이 사람을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다면 말입니다. 간혹 지속적으로 안부를 물어가며 ‘너를 기다리고 있겠다’, ‘나는 괜찮으니 부담 갖지 마라’, ‘친구로라도 지내자’ 등의 메시지를 전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이 경우는 역으로 상대에게 부정적 인상만 남기고, 최악의 경우 ‘헤어지길 잘했구나’라는 이별의 확신마저 심어주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휴대폰을 자꾸 들여다보지 마세요. 의도적으로 상대의 SNS, 카카오톡을 보지 않아야 합니다. 볼수록 마음이 더 심란해질 수밖에 없고, 자칫하다가 상대에게 저런 메시지를 보내게 될 확률도 높아지니까요. 헤어졌을 때는 상대에게 어떤 제스처도 취하지 말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