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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2625522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3-06-1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가난했던 내가 성공한 뒤에 알게 된 사실
2장 인생의 두 가지 게임
3장 비교는 생존의 지름길이자 행복의 방해꾼
4장 우리는 알고리즘이 바라는 모습이 되어간다
5장 백만장자의 딜레마
6장 동화는 인생을 망쳐놓는다
7장 인생에 해로운 멍청하고 한심한 질문들
8장 인생은 원래 정해진 각본이 없다
9장 나만의 열정을 만드는 법
10장 홀로 쓸쓸하게 살아가지 않으려면
11장 그만두는 것은 승자만의 특권
12장 당신의 비행기가 추락하지 않도록
13장 위기와 혼돈에서 영리하게 빠져 나오는 법
14장 과소평가되는 불변의 법칙, 꾸준함
15장 원하는 대로 인생을 살지 못하는 진짜 원인
16장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결정적 차이
17장 당신처럼 게으른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18장 세계 최고가 아니어도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
19장 짧은 인생인데 좀 행복하고 섹시하게 살지 뭐
20장 나의 해방일지
스티븐 바틀렛의 추천 도서 10
참고 문헌
감사한 분들
리뷰
책속에서
이 이야기는 10년 전, 열여덟 살의 내가 대학교를 중퇴한 뒤, 친구 마크에게 일기장을 선물 받으면서부터 시작된다. 일기의 첫 페이지에 나는 이렇게 썼다. 25세에 ‘백만장자’가 될 것, 첫 차로 레인지로버를 살 것, 장기 연애하기, 식스팩 관리하기.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 보니, 결국 내 목표는 스물다섯의 나이에 여자 친구가 있고 멋진 차를 가진, 섹시한 백만장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섹시한 백만장자가 되길 열망했던 궁극적인 이유는, 그렇게 되면 내가 행복해질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건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었다. 모든 것들을 갖는다는 게 어떤 느낌일지 잘못 생각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손에 넣을 지에 대해서도 완전히 잘못 생각했다. 이 책은 여러분에게 섹시한 부자가 되지 말라는 소리를 하려고 쓴 것이 아니다(솔직히 둘 다 너무 좋은 거니까). 그 목표들에 대해 아무도 내게 말해주지 않았던 것들과,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내 인생을 바꿔놓은 지난 10년간의 경험에 대해 말하기 위한 책이다. 그리고 목표한 것들을 다 이루고 난 뒤에 결과적으로 인생에서 더 중요해질 모든 것들에 대해 말하려고 쓴 책이다.
---「들어가는 말」중에서
성공과 부를 거머쥔 스물다섯 살의 내 마음은 생일 선물을 간절히 바라던 열두 살 시절의 불안정한 마음과 다를 바가 없었다. 맨체스터의 가장 낙후된 동네에서 판자로 때운 가난한 집에 살면서, 허기를 달래기 위해 테이크아웃 식당에서 피자나 남은 음식 따위를 훔치던 열여덟 살 대학 중퇴자의 마음에서 더 나아진 게 전혀 없었던 것이다. 그 시절의 나 역시 스물다섯 살의 나만큼은 행복했다. 이게 대체 말이나 되는 일인가?
수많은 영화, 매일매일이 휴가인 듯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유한 인플루언서들의 인스타그램 사진 속 미소, 그리고 셀러브리티 문화, 이 모든 것들이 내게 그렇게 약속했다.‘성공’한 사람이 되어서 큰돈을 벌어들이면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거라고. 나는 내 시선이 닿는 모든 곳에 존재하는 그 사회적 성공 서사에 기만당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자신에게 속은 기분이었다.
사실을 말하자면, 나는 행복에 대해서 전적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 나를 더 행복하게 해줄 거라 믿었던 모든 것들을 얻고 난 뒤에야 나는 행복의 본질에 대한, 인생을 바꿀 만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앞만 보고 달리던 나를 멈춰 세우고, 이 책을 쓰게 한 그 사실 말이다.
---「1장. 가난했던 내가 성공한 뒤에 알게 된 사실」중에서
나는 스물여섯 살 때 이미 물질적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경제적 여유를 갖추었다. 여섯 자리 숫자로 된 월급을 받으며 부족함 없이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 수천만의 돈이 더 생긴다고 해서 솔직히 별로 달라질 게 없었던 것이다. 만약 내가 이런 얘기를 땡전 한 푼 없던 시절에 들었다면, 그 말을 아예 믿지 않거나, 믿더라도 여전히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했을 것이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라는 진부한 이야기는 내가 가난했던 시절에도 분명 알고 있었지만, 그때는 솔직히 ‘개소리가 따로 없네. 내가 람보르기니를 탈 정도로 부자가 되면 당연히 훨씬 더 행복해질 텐데’와 같은 생각을 마음속으로 하고 있었다.
나는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 그게 다다. 돈은 중요한 게 아니었다. 필요한 것들을 마음껏 살 수 있는 넉넉한 경제적 여유, 따뜻하고 편안한 집에 사는 것,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는 것, 다 좋은 일이긴 하다. 하지만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그리고 가깝게 지내는 억만장자 친구들이 나에게만 털어놓은 것들에 의하면, 심지어 고통스럽게 사는 경우도 있다.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다가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내가 깨달은 모든 교훈들 가운데 가장 깊이 감사하게 여기는 교훈은 바로 이것이다. 쾌락과 지위를 행복이라 착각하며 숱한 시간, 돈, 에너지를 물질적인 데 쏟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가를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 말이다.
---「5장. 백만장자의 딜레마」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