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50, 이제 결혼합니다

프롤로그

1장 중년 연애는 청년 연애와 다르다

결혼만 해본 남자, 연애만 해본 여자
가르치며 해야 하는 중년 연애
중년 연애, 밀당하다간 망합니다
중년 연애의 필수품인 술
라스베이거스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려 했었다
중년 신부도 웨딩드레스를 꼭 입어야 하는 이유

2장 중년 결혼, 이렇습니다

그대를 반평생 웃게 해줄게요
서로 눈치 안 보고 내 맘대로 산다
상대를 이해하지 말고 그냥 외워버리세요
예민한 여자와 둔감한 남자의 결혼 생활
호르몬제와 전립선 약이 궁합이 맞는 중년 결혼
초혼녀와 재혼남의 결혼 생활, 그것을 알려주마
전지적 아내 시점으로 바라본 남편의 재혼 적응기
중년에 결혼하면 이래서 좋습니다
시댁 스트레스가 뭔가요?
내 엄마는 내가 책임질 테니, 여보 엄마는 여보가 책임져요
내겐 너무 극과 극인 두 어머니
고통도 두 배, 기쁨도 두 배인 결혼?
늦게 결혼하고 비로소 얻은 힐링

3장 흑역사 청춘을 딛고 행복을 외치다

흙수저가 50에 결혼할 수밖에 없는 이유
흙수저의 삶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
결혼 대신 직업을 택한 건 아닌데
결혼, 누구에겐 너무 쉽고 누구에겐 너무도 어려운
우리 예상을 깨는 재혼 통계
중년이 되니 친구가 없다
최선 아닌 차선이어도 괜찮은 내 중년
당신은 독신이 어울리는 사람인가요?
우린 어떻게 행복론자가 되었나
비혼 시대, 중년 결혼 예찬론자의 이유 있는 항변
가지 않은 길, 결혼과 비혼 사이에서

에필로그
미주
참고자료

중년에 만나 결혼한 주위 커플들을 보니 느슨한 형태로나마 첫눈에 반한 경우가 많다. 다만 ‘첫눈에 반하다’라는 의미가 이팔청춘의 그것처럼 가슴이 벌렁벌렁하는 형태는 아니고, 뭔가 차분하게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 느낌이랄까. 한마디로 잔잔하지만 운명적인 이끌림을 느끼는 순간을 경험하는 것 같다.

중년에는 누군가를 만나는 일 자체가 생각보다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이걸 꼭 해야 하나’ 하며 불쑥불쑥 고개를 쳐드는 회의감과 싸우면서 이성을 만나는 것이 생각보다 피곤하다.

로망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어쩌면 마음먹기 나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