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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one Needs Some

Everyone Needs Some

(나는 너에게로 / 彼方のあなたへ)

류경희 (지은이)
헥사곤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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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one Needs Some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Everyone Needs Some (나는 너에게로 / 彼方のあなたへ)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화집
· ISBN : 9791192756486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4-08-01

책 소개

류경희의 <Everyone Needs Some> 은 헥사곤 Korean Art Archive 1522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예술과 삶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의 독특한 매력을 소개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류경희 작가의 내면 세계와 예술적 열정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목차

나는 너에게로 _류경희 10
彼方のあなたへ _柳京熙 12
Everyone Needs Some _Xeno, Ryugyunghee 14
거친 날것의 이야기 _한지희 12
“生々しい”/“荒削り”の物語 _韓知希 18
Raw & Rough _Nadia, Hanjeehee 20

Chapter 0. PROLOGUE 22
Chapter 1. 다시 한 걸음 32
Chapter 2. 두 걸음 78
Chapter 3. 첫 걸음 120

작가약력 154

저자소개

류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제학 교수이자 예술가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 홋카이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히로사키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칼을 드는 마음'으로 표현하며, 이는 그림에 대한 그의 진정성과 책임감을 의미한다. 그의 작품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을 투영하게 만들며, 각기 다른 삶의 순간들을 담아낸다. 류경희 작가는 그림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동시에, 자신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염원하고 있다. 2023년의 '모른다는 것을 안다' 개인전을 포함한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4년 9월 새로운 전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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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자 서문]

나는 너에게로 중

언젠가 붓을 드는 심정을 묻는 질문에 무심코 ‘칼을 드는 마음’이라 답했다. 당시에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생과 사를 가르는 칼을 드는 것처럼 무겁게 느껴졌던 것 같다. 어쩌면 늦게 시작한 그림에 대한 열정을 그렇게 표현했는지도 모르겠다. 이제야 비로소 그 칼이 나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 그림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사명감을 강하게 자각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진검승부를 하고 있을 때 비로소 타인들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결국 칼이란 나의 진정성을 의미하고자 하는 단어였다.

처음 붓을 들었을 때는 마냥 환희에 차 있었다. 내 존재조차 망각한 채 누구의 시간인지도 모를 그런 시간이었지만 나는 늘 충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러다가 전시를 하게 되었고, 타인과 함께 강렬한 접점을 공유했다. 누구의 시간인지도 몰랐던 그 순간들이 꽉 채워지는 느낌…. 그것은 너와 나만의 시간과 공간이었다. 그 순간 내 그림은 타인을 소환하지 않을 수 없는 운명에 사로잡혔다.
꽉 채웠던 너와 나의 그 공간 그리고 그 시간들이, 이제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개인적인 영역에서 타인을 통한 시공간으로의 확장은, 나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단지 좋아서 그리는 그림만으로는 무책임하다는 것을…. 이제는 그 무의식적인 영역을 들여다볼 시간들이 다가온 것이다. 무의식적인 영역이라 치부했던 경험조차도 온전히 사적인 영역일 수는 없을 것이다.

나의 부모님, 형제, 친구들, 그리고 나의 나라….

나는 모든 것과 공유하면서 살아왔고, 그 속에서 존재하고 있다. 거창하게 시대정신을 소환하지 않더라도, 내가 경험한 무수한 기억의 작은 편린들을, 하나씩 하나씩 맞추어 나갈 이유가 생긴 것이다.

내 그림은 많은 변화를 거쳐왔다. 그것이 바로 타인에 대한 나의 시선의 변화인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그림이 더욱 성숙해지면 그 안에 담겨있는 시대정신에 대한 고찰을 해보고 싶다.

인간은 결코 혼자 살 수 없다.
내가 너에게로 또는 네가 나에게로 다가오는 순간,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
가능하다면 나는 너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우선 내 그림이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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