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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네모가 너무 많아

세상에는 네모가 너무 많아

엄남미 (지은이)
  |  
케이미라클모닝
2023-07-17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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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네모가 너무 많아

책 정보

· 제목 : 세상에는 네모가 너무 많아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2806068
· 쪽수 : 278쪽

책 소개

세상에서 스스로를 제일 사랑하는 아들, 큰 역경을 겪은 사람은 그 후 어떤 일이든 대수롭지 않게 잘 넘어간다고 했던가. 아이는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여긴다. 그래서 자존감이 높다. 엄마와 아들의 장애 극복 이야기를 통해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현재의 삶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Prologue. 004 / 당신의 네모를 둥글게 깎을 준비가 되었나요

제1장 바퀴달린 의자를 만나다

015 / 잔잔했던 나의 삶
031 / 평범한 나의 아들
039 / 도전의 계기를 만들다
049 / 그래! 해보는 거야!
055 / 동그란 바퀴의 마법
065 / 재활병원 교과서
077 / 아이의 손잡이를 놓지 마라

제2장 세상엔 네모가 너무 많다

087 / 휠체어가 가지 못하는 곳
097 / 사람들의 눈을 보다
103 / 일어서고 싶었다
109 / 아들을 절망에 빠뜨린 함구증
119 / 엄마도 마음이 아프다

제3장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

129 / 네가 나를 위로해주는구나
137 / 하루에 느낀 인생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147 / 살아갈 만한 세상
157 / 바라지 않아야 행복하다.
165 / 현명한 엄마는 세상 사람들의 좋은 면만 본다
173 / 보통 사람, 보통 아들, 보통 엄마

제4장 휠체어에 앉아 바라본 세상

181 / 조금 느리지만
193 / 조금 불편하지만
205 / 조금 힘들지만
215 / 엄마만이 볼 수 있는 세상

제5장 동그란 세상을 위하여

225 / 배려와 양보
233 / 무엇보다 중요한 ‘기회’
245 / 그래! 할 수 있어!
255 / 함께 사는 세상
263 / 불완전함에 대한 이해와 공감

Epilogue. 274 / 장애란 뛰어넘으라고 있는 것이지 걸려 넘어져 한탄이나 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저자소개

엄남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삶에 불평이 가득했던 여성이었다. 막막한 미래에 대해 불안하던 중, 자기계발서를 1만권 이상 읽고, 하나같이 책에서 빠지지 않고 강조하는 것이 감사란 걸 발견했다. 그때부터 감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감사에 관한 국내외 서적을 모조리 다 읽고, 행복하기 위해선 먼저 감사를 해야 한다는 진리를 발견했다. 성서에서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뜻이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매일 감사를 실천하니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저절로 되었다. 물론 바라던 꿈들이 이루어지는 것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이 작용하는 듯하다. 감사메모를 세상에 전하기 시작하면서 불평하는 삶은 놀라보게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현재 감사학을 만들어 전파하고 있으며 감사 연구소와 출판사, 미라클맵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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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툭툭 한마디씩 던지는 말들이 나에게 큰 깨달음을 준다.
이런 아들이 내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아들이 다치기 전에 김연아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등을 한 경기를 본 적이 생각나 아들에게 물었다.

“재혁아, 피겨 스케이팅 경기 본 거 기억나?”
“어, 기억나지. 엄마가 그거 봐야 한다고 슈퍼에서 막 달려왔잖아.”
“재혁이는 기억력도 좋네. 뭐든지 혼자 스스로 해보려는 아이였던 재혁이지.”
“어, 엄마. 나 혼자 심부름하겠다고 슈퍼에 갔다 와서 엄마한테 띵동띵동 문 열어 달라고 했잖아.”
“그래. 엄마는 그런 재혁이가 자랑스러워.”
“그런데 김연아 선수 얘기는 왜 꺼내는 거야?”
“김연아가 저렇게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까지 끊임없는 허리 통증에 시달려야만 했대. 너무 아팠대. 허리에다 부황을 뜨고 피를 뽑으며 엄마한테 너무 힘들어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싶다고 얘기까지 했다지 뭐야.”

“그래서?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지?”
“그건 말이야. 때로는 넘어지기도 했어. 부상을 당해 통증이 너무 심했지. 때론 허리에다 테이프를 감고 경기에도 출전했어. 그런데 김연아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어. 넘어지기도 하지만 툭툭 털고 일어나면 그만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자신의 모습이 빙판 위에서 그 무엇보다 아름다울 것이라고 믿었어.


이렇게 재미있게 잘 보낸 날도 있지만 어떤 날은 뭔가 불편함이 학교에서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을 안 할 때가 있다. 또 학교가 끝난 후에 아이가 갈 수 있는 곳은 집 외에는 안전하지 않았다. 휠체어를 혼자 끌고 경사가 진 곳을 다닐 수도 없고 모래놀이터에서 놀 수도 없다. 턱이 너무 많아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아들은 혼자서 절대 다닐 수 없다.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을 지나/ 네모난 학교에 들어서면 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과 책상들/ 네모난 오디오 네모난 컴퓨터 TV/ 네모난 달력에 그려진 똑같은 하루를/ 의식도 못한 채로 그냥 숨만 쉬고 있는 걸/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네모난 것들뿐인데/ 우린 언제나 듣지 잘난 어른의 멋진 이 말/ ‘세상은 둥글게 살아야 해’

유영석의 ‘네모의 꿈’에 나오는 노래 가사 중 일부분이다. 그렇다. 아이가 장애를 입고 보니 세상은 온통 네모 투성이다. 휠체어가 올라가지 못하는 턱, 계단, 버스, 지하철, 택시 등은 전부 네모다. 세상 사람들은 둥글게 살라 하지만 그렇게 살 수 없는 세상의 약자들이 많다는 걸 아이가 다치고 나서야 알았다. 건강하게 아들이 뛰어다닐 때는 당연히 여겼던 일상을 더 이상 둥글게만 볼 수 없는 상황이 우리 가족에게도 닥쳤다. 항상 옆에서 아들을 지켜줘야 하고 봐줘야 하고 위험 상황에 노출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면서 네모로 생활했다.

둥글게 살면서 아무 일 없이 평온하게 살았던 그 때가 그리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나 자신을 자책할 때가 많았다. 아들은 엄마보다 더 불편했으리라. 이런저런 상처로 아들에게 선택적 함구증도 생겼다. 그렇게 밝고 명량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긍정적이었던 아이가 사고의 트라우마로 인해 가족 외에는 입을 열지 않았다.


지구는 둥글다. 둥근 지구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네 생활엔 네모난 세상이 많다. 사람들의 시선이 네모이고 사물이 거의 다 네모났으며 삼각형의 모서리로 콕콕 아들의 마음을 찌르는 그런 말들이 네모나다. 세상 사람들과 현자들은 둥그렇게 사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정작 세상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둥글게 살기에 위험한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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