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춤을 잃은 고래

춤을 잃은 고래

홍경희 (지은이)
말그릇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2,500원
800원
16,1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춤을 잃은 고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춤을 잃은 고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837239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09-20

책 소개

홍경희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 한 사람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넘어서서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봤을 고민들, 가족에 대한 복잡한 마음들,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목차

1장_ 10분간의 결투

책을 내면서 4
10분간의 결투 16
자녀분들과 의논하세요 21
가위눌리다 28
새끼님들께 告함 34
구피 산부인과 39
누가 먹었을까 44
다시 받은 운전 교육 48
콩가루 구급약 53
누구 땜에 생긴 병인디 60
세 번의 고비 65

2장_ 금쪽같은 늙은이

금쪽같은 늙은이 74
열두 폭 산수화와 선글라스 79
마음을 빼앗기다 84
카메라를 보내며 89
왜 닮지 못했을까 95
또 하나의 효자손 100
청사년 액땜 시리즈 106
싹수 112
우리가 사는 방법 117
집중 공격 124

3장_ 춤을 잃은 고래

춤을 잃은 고래 132
나의 애장품 137
어린 날의 아침 풍경 139
장마와 기청제祈晴祭 144
팔불출 엄마 147
검은 그림자를 퇴치하다 150
먼저 가는 게 이문이여 153
호야꽃 158
맨드라미 160
여든 잔치는 끝났다 163

4장_ 카지노 체험기

통신 강의 170
결혼식이 달라지고 있다 175
카지노 체험기 182
꿈 190
풀빵집 모녀처럼 194
괄약근 유감 200
사이버 망명 204
졸운卒運하는 그 날까지 209
내 인생의 환승역 218
아홉수를 넘긴 후 든 생각 220

5장_ 팔십에 다시 첫사랑을

팔십에 다시 첫사랑을 226
도날드 꽥꽥, 파이팅! 232
새아기 오는 날 238
막내아들 243
꽃봉투 249
나를 대접하다 254
손자 장가가는 날 257
작은딸은 큰손 263
작아진 몸피 267
작별 272

저자소개

홍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전에서 출생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및 신사임당 미술대전 서예 부문에서 수상했다. 서강대학교와 서울여대에서 서예를 지도했고, ‘상아서예학원’을 운영했다. 2011년에 《문예사조》, 2012년에 《에세이문학》으로 등단했다. 수필집으로는 2015년에 《주행가능거리》를 냈고, 2025년 ‘용인시 문학창작지원금’을 받아 두 번째 책 《춤을 잃은 고래》를 출간했다. (사)한국미술협회·(사)한국문인협회·(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일현수필문학회·경인문예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펼치기
홍경희의 다른 책 >

책속에서

마흔이 넘어서야 뒤늦게 아버지에게 인정받은 기분이었다. ‘문학을 했다면 일류 여류문학가가 되었을 거’라는 말씀이 너무 과분한 칭찬이어서 부끄러웠을 뿐, 내 안에 깊이 심어진 씨앗이었을 줄은 몰랐다. 내가 글 쓰는 것조차 모르고 가신 아버지. 아버지가 심어준 씨앗이 꽃으로 필 때까지 오래 걸렸다.
-<작가의말> 중에서


등줄기가 후끈했다. 그러나 눈 화살은 절대로 멈출 수 없었다. 아, 그런데 그녀는 나를 지나쳐 마침 열리고 있는 출입구를 빠져나갔다. 이촌역이었다.
‘잘 생각했다. 불리하면 삼십육계가 최고니라. 네가 택할 길은 오직 줄행랑뿐이다.’
휴우! 그제야 눈의 힘을 풀었다. 눈도 깜박이지 않고 쏘아봤더니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10분간의 불꽃 튀는 시선과 시선의 충돌! 그건 소리 없는 결투였다.

-<10분간의 결투> 중에서


노인이 혼자 병원에 왔으니 의사로서는 당연히 해야 할 말이었겠지. 하지만 자식 없는 노인에게는 더 외로움을 얹어주는 말이 되고 말 것이다.
나는 또 까칠한 성격이 발동했다. 꽈배기같이 배배 꼬인 생각을 했다.
‘그러면 죽는 일도 자녀분들과 의논해서 하라고? 얘들아, 나 죽을까? 살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봐야겠네.’
물론 의사의 진심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그 소리가 귀에 거슬렸을까?
-<자녀분들과 의논하세요>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