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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91192924168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4-09-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미술사 도표
#0 “여보, 미술은 예쁜 그림이 아니야” (파리에서 시작된 미술 이야기)
Chapter 1. 원시 미술, 고대 미술: 고대 미술 도표
#1 석기시대에도 화가가 있었어? (‘미술’로 보는 문자 이전의 삶)
#2 고대 이집트 미술이 딱딱해 보이는 이유 (영원하며, 변하지 않는 것)
#3 수학자들이 믿었던 신, 파라오 (신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4 그리스 조각에 숨어있는 수학적 원리 (아름다움은 ‘닮음’에 있다)
#5 세계의 절반, 헬레니즘 미술 세계 (무엇이 우리를 이곳으로 이끄는가?)
Chapter 2. 중세 미술, 르네상스 미술: 르네상스 미술 도표
#6 천년동안 사라졌던 예술가들 (“새로운 디자인을 가져오세요”)
#7 신이 아닌 인간중심으로 변화하다 (르네상스(Renaissance) 미술)
#8 정교한 묘사의 시작, 유화의 발명 (북유럽 르네상스)
#9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모나리자 (천재가 남긴 미완성의 수수께끼)
#10 매너리즘에 빠진 예술가들 (“여기에 무엇을 더 한단 말인가?”)
Chapter 3. 바로크 미술, 로코코 미술: 바로크, 로코코 미술 도표
#11 카리바조 작품에서 느껴지는 ‘의심’(데카르트의 철학과 갈릴레오의 망원경)
#12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술작품, <시녀들> (작품의 주인공을 찾아라)
#13 17세기 네덜란드 탐험가 그림을 그리다 (“그림 같다”는 말은 언제부터 썼을까?)
#14 로코코 미술이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이유 (태양왕의 연극이 끝난 후)
Chapter 4.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미술: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미술 도표
#15 혁명의 시작과 끝에 선 남자, 자크 루이 다비드 (그림 속 생생하게 남아있는 그날의 기록)
#16 낭만에 대하여 (전통을 따르려는 자와 전통을 버리려는 자)
#17 사실주의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있는 그대로 (“천사를 보여주면 천사를 그리겠다”)
Chapter 5. 인상주의, 신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미술: 근대 미술 도표
#18 인상파 화가들의 달라진 접근방식 (빛과 시각)
#19 그들이 ‘인상파’라 불리는 이유 (첫번째 인상주의 전시회)
#20 카메라와 인상주의의 관계 (절대적인 것과 상대적인 것)
#21 과학 색채 이론을 접목시켰던 신인상주의 (화가이자 화학자였던 쇠라)
#22 인상주의를 초월한 화가들 (고갱과 고흐의 삶)
#23 세잔의 사과에 담긴 비밀 (비유클리드 기하학)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 작품에는 예술과 과학의 교차점에 서서 앞으로 나아가는 능력을 키우는 데 한평생을 바친 레오나르도의 순수한 호기심이 담겨있다. 더욱이 <모나리자>는 미완성작이다. 그는 <최후의 만찬>을 완성시키고 피렌체로 돌아와서부터 <모나리자>를 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16년이 지나도록 작품의 모델인 리자 델 조콘도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그는 작업실에 남아있는 이 작품을 보며 무언가를 고민했을 것이다. 대체 그가 죽음의 문턱 앞에서까지 이 작품에 무엇을 더하려고 했던 것일까? 천재는 미완성의 수수께끼를 남기고 떠나갔다. 모나리자의 미소와 같은 수수께끼 말이다.
- <Chapter 2. 중세 미술, 르네상스 미술> 중
관람자는 거울을 통해 사실 서울이 벨라스케스의 캔버스를 비추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되며 깨닫는다. “아 국왕 부부를 그리고 있구나!” 또한, 벨라스케스는 미래에 이런 해석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각도 상 캔버스를 완전히 가릴 수도 있는 왼편의 시녀를 앉아있는 모습으로 그렸기 때문이다. 그녀는 공주에게 음료수를 건네주기 위해 앉아있고, 덕분에 관람자는 캔버스에 그려지고 있는 국왕 부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정말 국왕 부부가 주인공인 걸까? 아니면 소실점 끝에 서있는 남자의 시선으로 이 모든 광경을 그린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등장인물들이 일제히 관람자를 쳐다봄으로써 “주인공은 바로 관람자 당신이요.”라고 말하고 있는 것일까?
- <Chapter 3. 바로크 미술, 로코코 미술> 중
T 아내: 루이 14세가 그 태양왕 맞지?
F 남편: 맞아. 왕권신수설과 절대왕정으로 유명한 사람. 사실 루이 14세가 즉위했을 때가 네 살이었거든.
T 아내: 네 살? 여기저기 엄청나게 휘둘렸겠네.
F 남편: 그러다 보니 자라면서 강력한 왕권에 열망이 있었대.
T 아내: 조선시대 정조 같은 느낌이네.
F 남편: 비슷하지. 루이 14세는 실제로 되게 노력을 많이 해. 평범한 백성들도 베르사유 궁전에 들어와서 왕의 위엄을 볼 수 있게 하면서 직접 소통했었고 귀족들을 궁전에서 살게 하면서 서서히 그들의 영향력을 뺏어왔지. 사람들에게 왕의 권위를 은근히 스며들게 했던 거야.
- <Chapter 3. 바로크 미술, 로코코 미술>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