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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91192959412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4-11-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여는 말 : 경영자의 새로운 여행
I. 살아 움직이는 지식 _ 지식 1
가. 성찰하는 지식노동의 시대
나. 지식의 생동성
다. 지식은 경영자의 마음에 통합되어야 한다
라. 효율성 패러다임 극복과 청색기술 지식
마. 맺는말
II. 정말로 알고서 일하고 있는가 _ 지식 2
가. 무지는 경영자의 숙명이다
나. 기호학과 경영자
다. 시장의 에소테리시즘
라. 과학적인 경영 지식의 의미
마. 맺는말
III.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경영자 _ 예술
가. 기술, 예술, 경영의 등장
나. 사업가 대 예술가, 그 차이와 공유
다. 그들의 리버럴 아트
라. 그들의 자유
마. 그들의 평생 학습
바. 조직화된 예술
사. 예술 경영
아. 예술을 입히는 경영
자. 맺는말
IV. 도덕적인 경영자와 유능한 경영자 _ 도덕
가. 상충과 모순으로 가득한 도덕의 세계
나. 올바른 행동 지침에 대한 몇 가지 계보
다. 돈과 재무가 알려주는 도덕의 원리
라. 기업의 책임인가, 개인의 책임인가
마. 맺는말
‡ 전쟁의 도덕과 경영 ‡
V. 회사는 내 것이 아니다 _ 소유
가. 어디까지가 내 것인가
나. 주식 소유
다. 소유 양식의 진화
라. 소유의 양면성
마. 맺는말
VI. 서로 소통하지 못하는 지식 _ 단절
가. 지식인과 경영자의 단절
나. 인문을 가리키는 용어들의 혼란
다. 기계 지식과 인문 지식의 갈등
라. 맺는말
VII.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노동자 _ 정의
가. 경영자가 직면하는 정의론
나. 전통적인 정의론
다. 현대의 정의론
라. 피터 드러커의 기업 정의론
마. 강점, 성과, 기대의 조직 정의론
바. 맺는말
VIII. 사람과 사람을 잇는 경영 _ 사회
가. 회사 대 사회
나. 개인이 했는가, 사회가 했는가
다. 사회로서의 조직
라. 맺는말
‡ 개러스 모건의 ‘조직의 8가지 이미지’ ‡
IX. 불안과 소외를 극복하는 조직 _ 종교
가. 미션 기업의 명멸(明滅)
나. 종교의 동기
다. 두 가지 길
라. 종교 안에서 태어난 경영
마. 종교의 사회적 기능
바. 맺는말
닫는 말 : 변화와 시간 앞에 선 경영자 _ 시간
가. 변화하는 세계
나. 경영자의 시간
감사의 글
미주
참고문헌
색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공지능은 인류의 지식노동 방식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생활에서는 이 혁명이 잘 보이지 않는다. 사물의 외관과 삶의 풍광은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 사무실도, 집도, 거리도 대개 예전 모습 그대로다. 그러나 그 안에 깃든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모든 지식의 습득, 생산, 적용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지금껏 아무리 경영자의 고급 지식이나 분야별 전문가의 특급 지식이었다 하더라도, 그 지식 단위 요소들의 방대하고 복잡한 연결 관계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 포착될 수 있는 한, 더 이상 사람이 수고롭게 그 지식을 직접 생산하고 적용할 필요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의 이 거대한 해일 앞에서 과연 사람 경영자와 사람 노동자는 한없이 미약해질 수밖에 없는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더 중요해진다. 인공지능이 막강해진 만큼 그를 다루는 사람의 지식은 더 높은 차원으로 향상해야 한다. 마치 황소가 더 커지고 힘이 세지면 소를 다루는 농부의 힘과 기술도 한층 강화되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 머리말
인공지능의 산출물 자체는 아무리 완성된 것처럼 보여도, 그 본질은 제조업의 원재료와 다를 것이 없다. 경영자가 원재료의 속성, 위험, 구성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루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백 번을 양보해서, 원재료 상태에서 아무런 가공과 보완 없이 그대로 상품으로 내놓을 수 있다 해도, 경영자는 여전히 목표고객을 발굴하고 최종 수익 창출을 위해 사람과 자원을 가동하는 활동을 유지해야 한다. 경영자가 상품에 가치를 부가하고 실현하는 이 활동은 필수불가결하다.
19 ~ 20세기에 걸쳐 원재료에 부가되는 경영자의 활동 두께는 조직의 온갖 층위에 걸쳐 매우 두꺼웠다. 그러다가 현대 디지털화와 인공지능의 시대에 그 두께는 점점 얇아지고 있다. 하지만 얇아질 뿐, 결코 사라질 수는 없다. 오히려 경영자의 활동의 양은 줄어들고 있을지 몰라도,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 I. 살아 움직이는 지식 _ 지식1. 가. 성찰하는 지식노동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