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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정신분석학
· ISBN : 9791192986586
· 쪽수 : 142쪽
· 출판일 : 2026-04-23
책 소개
목차
영향 장치 _ 7
자위에 대하여 _ 71
ㅣ옮긴이 해제ㅣ_ 113
책속에서
“세계 내의 무엇인가가 다르게 존재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왜 그것이 평소에는 균일하고 변화 없이 일어나고 나타나는지 검토할 계기를 얻는다. 우발적인 발생 조건들에 대한 탐구가 일반적인 발생 조건들에 대한 탐구로 이어지는 것이다.” (<영향 장치> 중)
“조현병적 영향 장치는 신비로운 특성을 갖는 기계다. 환자는 그 장치의 구조를 암시적으로만 진술할 수 있다. 그 장치는 상자, 크랭크, 레버, 바퀴, 버튼, 전선,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받은 환자들은 자신이 가진 기술적 지식을 동원하여 장치의 구조를 추측하려 애쓰는데, 기술 관련 학문이 대중화되면서 점차 기술에 활용되는 자연력이 그 장치의 기능을 설명하는데 도입된다. 환자들이 박해받는다고 느끼는 이 기계의 기묘한 효과들은 그 어떤 인간의 발명으로도 설명하기 어렵다.” (<영향 장치> 중)
“이 환자의 사례는, 장치가 기계라는 망상 형성물 없이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발달 단계의 하나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근거를 제공한다. 영향 망상 증상이다. 환자는 박해자가 장치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암시를 통해 영향을 행사하려던 시도가 실패한 이후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녀가 장치에 대해 이전에 들었던 적이 있다고 믿는다는 사실 또한 정신분석가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랑에 빠진 사람이 사랑하는 이를 오래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고 믿는다는 사실이, 그가 그 사람에게서 오래된 사랑-이마고를 다시 발견하고 있음을 말해주듯, 이 장치를 어렴풋이나마 다시 알아본다는 건, 그녀가 장치의 영향에 휩쓸리기 훨씬 전부터 이미 그 장치가 불러내는 효과를 알고 있었음을 뜻한다. 다시 말해, 그녀가 지금은 영향 장치의 탓으로 돌리는 영향받는다는 감정을 이전에도 이미 느꼈었음을 말해준다.” (<자위에 대하여>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