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제1장
봄

그대 사랑
봄꽃
사랑
봄이 오면
봄바람
처음 가는 길
나, 가거든
민들레꽃 마음
봄꽃
개나리꽃
절정
봄날은 간다
아침에
배꽃
고사리
새벽
갓바위 부처
보문사에서
석양
시련은 향기가 된다
봄
연가
꽃보다 예쁜 그대
고백
꽃의 마음

제2장
여름

그대 그리고 나
나도 나무처럼 살고 싶다
찔레꽃
나비처럼 날아온 당신
나는 알아요
나그네는 길을 묻지 않는다
회문산의 아침
귀향
본다는 것은
한 꽃
연어의 꿈
달빛 소나타
도망자
한여름 밤
숲에서의 유영
몽돌
여름
포로가 되어버린 붕어섬
비우니까 좋다
윤호
살아간다는 것
단절의 희열
울릉도 가는 길
생존 수영
바람도 흐른다

제3장
가을

텃밭
가을이 오면
돌아보니 바람인 것을
코스모스
연민
가을 머문 주왕산
예순의 깨달음
와운 청년 송
외면
낙엽
하루
늦가을 풍경
마니산 첨성대에서
10월의 안부
낙엽, 함부로 밟지 마라
허수아비
잡초
9월의 민들레
가을엔 떠나고 싶다
기다림
허무
그 산속엔 혼자가 아니다
꿈꾸는 낙엽
철새가 되어···
가을의 이별
산길을 걸으면

제4장
겨울

동행
어머니를 보내고
준비 없는 이별
마음속의 칼
흔적
시간
눈이 내리면···
도둑
눈 세상
동지팥죽
나목의 꿈
한 해를 보내며
희망
2월
불꽃
어머니의 핸드폰
내 어머니
나와 어머니
첫눈
임 그리운 밤
지는 해
미움
어머니의 방
한겨울밤
동백

평설
-감성을 깨우는 울림으로 피어난 시
신해식(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