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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핑계고

봄은 핑계고

(놀고 먹고 일할 결심)

이주연 (지은이)
북스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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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핑계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봄은 핑계고 (놀고 먹고 일할 결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06335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4-03-19

책 소개

“계절을 벗삼아, 계절을 탓하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토로 펼쳐지는 ‘사계절 시리즈’의 신호탄. 미식 기자이자 시네밋터블 운영자 이주연이 말하는, 봄을 버무린 다섯 개의 이야기. ‘서촌’, ‘옥인연립’, ‘시네밋터블’, ‘구니니’, ‘미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엔하릴없이 계절이, 어쩌지 못할 봄이 깃들어 있다.

목차

프롤로그
봄은 이미 우리 맘속에
‘빨리빨리’
봄은 핑계고

1부
서촌

떠밀리듯 서촌행
단점이 확실한 집
집의 단점을 가려준 서촌
가져본 적 없는 고향을 그리워할 때
벽안의 서촌 길잡이
서촌을 향한 보편타당한 마음
근대 서울을 기억하는 동네
알고 보니 벚꽃 맛집
조선시대에 이미 맛집
봄에 놀 결심
서촌이 물고 온 박씨 같은 인연들
차곡차곡 술 마실 핑계
생물처럼 변화하는 동네

2부
옥인연립

너의 첫인상
모두가 등돌린 폐가
나름의 믿는 구석
‘텃새’라는 변수
구옥을 향한 새로운 시선들
아카시아향과 함께 입주했습니다
내 곁에 아직 봄이 있음에
옆집이었어야 했나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은요
앞뒤가 다른 풍경
자연의 섭리를 이겼는지, 어겼는지
느티나무 살리기
죽은 나무가 남긴 뜻밖의 선물
언감생심 오를 생각

3부
시네밋터블

남편의 효용
위기가 기회라 했던가
지폐 한 장의 위대한 힘
작명의 신
<기생충>의 영예를 등에 업고
사실 시네밋터블도 놀 핑계
봄의 간판 프로그램
봄이 허락한 퍼포먼스
시네밋터블을 찾은 각양각색의 마음
메뉴 짜는 즐거움 혹은 고단함
‘부캐’가 ‘본캐’에 미치는 긍정성

4부
구니니

‘구니니’라는 단일한 이름의 고양이
길에서 품종묘를 만나는 행운 혹은 불행
20평짜리 고양이 집을 지었구나!
구니니의 계절
역시 봄은 고양이로다
인간이 고양이에 열광하는 진짜 이유
졸음을 가져가는 존재

5부
미식

애간장 태우는 애쑥
깨소금 입힌 냉이, 그것은 맛의 뫼비우스 띠
‘개’맛있는 개두릅
인생 최고의 목걸이
허브보다 몇 수 위의 봄나물
나의 계절, 나의 과일
겨울에 빼앗긴 딸기
기후 위기 시대에 딸기가 주는 메시지

저자소개

이주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식 기자, ‘시네밋터블’ 운영자 어릴 적부터 기획하고 연출하는 걸 즐겼다. 어쩌다 커리어 가 잡지로 흘러 《MorningCalm》, 《ASIANA》, 《KTX 매거진》에서 기자로 일했다. 크루즈 가이드북 《크루즈 100배 즐기기》를 출간하며 비로소 육해공을 섭렵했다. 인생의 가장 큰 낙인 ‘먹는 일’이 지구온난화로 위협받자 위기감을 느끼고 편집장으로 기후 위기 매거진 《1.5℃》를 만들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드슈De Chou’라는, 양배추 안주가 있는 동시에 술을 권하는 ‘우리 술 바Bar’를 기획?운영했다. 막걸리도 팔았으면 좋았으련만, 작은 양조장에서 빚는 증류주와 청주만 고집하다가 망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미식 기자로 지내며, 서촌에 있는 옥인연립을 고쳐 영화 기자인 남편, ‘구니니’라 불리는 고양이와 함께 산다. 2020년 봄부터 남편과 함께 영화와 미식을 접목한 소셜 다이닝 ‘시네밋터블Cinemeetable’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47번의 모임으로 약 150명의 손님이 집에 다녀갔다. 구옥을 고쳐 살고, 그 집에서 부부가 전공 분야를 살려 소셜 다이닝을 운영하는 게 신기한지 다양한 매체와 인터뷰했다. 이 책의 키워드이기도 한 ‘서촌’, ‘옥인연립’, ‘시네밋터블’, ‘구니니’, ‘미식’은 나의 현재를 설명하는 단어들로 모두 봄과 관련 깊다. 서촌으로 이사한 것도, 옥인연립을 고쳐 산 것도, 시네밋터블을 시작한 것도, 구니니를 입양한 것도 모두 봄이다. 식도락가이자 미식 기자여서 봄에 가장 바쁘기도 하다. 아, 봄에 태어났으니 존재의 근원 자체가 봄에 깃들어 있다. 인스타그램 @typicaljoo @cinemee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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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이 마음을 졸이든 말든 봄은 어김없이 찾아와 꽃을 피운다. 잿더미 속에서도 꽃은 핀다. 우울한 소식에 한껏 침울해 있다가도 작은 생명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광경을 목도하는 순간 우리는 우울을 망각하고 기뻐한다. 봄은 새로운 생명에만 다정하지 않다. 겨우내 살아남기 위해 비참할 정도로 옹송그리고 있던 생명에도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미 낡고 늙은 생명에도 새 생명과 같은 다정한 기운을 불어넣기에, 생의 한복판에 선 우리도 가슴속 깊이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줄 봄의 따뜻한 입김을 기다리고 반긴다.
―프롤로그: ‘빨리 빨리’


바쁘다는 핑계로, 매년 온다는 이유로 아까운 봄을 지나쳐 보내지 말고, 봄의 다정한 기운으로 1년을 버틸 긍정의 에너지를 온몸과 온 정신에 채워보자는 제안서라고 해도 좋겠다. 봄의 기운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무가지보無價之寶의 에너지인 동시에 만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지는 덤이니 복잡한 생각일랑 내려놓고 나가자, 밖으로.
-―프롤로그: 봄은 핑계고


나는 종종 서촌이 생물 같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공간이 들고 나는 것에 따라 동네 분위기가 휙휙 달라진다고 여기다가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유구한 이 땅이 새로운 재미를 찾아 기지개를 켜고 엉덩이를 들썩들썩하며 동네 분위기를 바꾸는 게 아닌가 싶다. (…) 서촌은 지금 가장 급변하는 격동기를 맞고 있다. 이 들썩이는 기운이 나쁘지 않다. 가끔 외출길에 새롭게 유입된 가게와 사람을 만나면 그들이 내뿜는 기대감에 덩달아 설렌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고도 새로운 동네랄까. 서촌처럼 고유하되, 동네에 태동하는 새 기운을 흡수하며 조금씩 변화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1부: 서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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